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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TRONG><SPAN style="FONT-SIZE: 10pt">2010년3월30일...10년을 같이 살던 아이둘을</SPAN><SPAN style="FONT-SIZE: 10pt"> 잃어버렸다...</SPAN></STRONG></P>
<P><STRONG><SPAN style="FONT-SIZE: 10pt">삼일만에 한녀석은 길바닥에 쓰러져 다 죽어가는걸 제보받아 찾앗고...</SPAN></STRONG></P>
<P><STRONG><SPAN style="FONT-SIZE: 10pt">한녀석은 ...지금까지도 생사를 확인하지 못했다...</SPAN></STRONG></P>
<P><STRONG><SPAN style="FONT-SIZE: 10pt">동물농장에서 내가 사는 안성에 유기견보호소가 있다는 방송을 보고 즉시 가입하고 </SPAN></STRONG></P>
<P><STRONG><SPAN style="FONT-SIZE: 10pt">나의아이를 찾습니다 란에 아이들 잃어버렸을때 만들어논 전단지를 올리며 구구절절한 사연을 올렸다...</SPAN></STRONG></P>
<P><SPAN style="FONT-SIZE: 10pt"><STRONG></STRONG></SPAN> </P>
<P><STRONG><SPAN style="FONT-SIZE: 10pt">카페가입후 혹시라도 누군가 우리 칼이를 보았다는 제보가 있을까 ..</SPAN></STRONG></P>
<P><STRONG><SPAN style="FONT-SIZE: 10pt">하루에도 몇번씩 카페를 들락거리던 어느날...</SPAN></STRONG></P>
<P><STRONG><SPAN style="FONT-SIZE: 10pt">자유게시판에 올라온글중..</SPAN></STRONG></P>
<P><STRONG><SPAN style="FONT-SIZE: 10pt">길잃은 시츄 한마리를 보호하고 계시다가 이성준병원으로 보낸다는 글을 보고..</SPAN></STRONG></P>
<P><STRONG><SPAN style="FONT-SIZE: 10pt">난 왜 그아이가 우리 콩이랑 닮았다고 느껴졌는지..</SPAN></STRONG></P>
<P><SPAN style="FONT-SIZE: 10pt"><STRONG></STRONG></SPAN> </P>
<P><STRONG><SPAN style="FONT-SIZE: 10pt">우리 콩인 남자고 그 아인 여자인데 ...</SPAN></STRONG></P>
<P><STRONG><SPAN style="FONT-SIZE: 10pt">지금보니 그리 닮지도 않았는데..ㅎㅎㅎ</SPAN></STRONG></P>
<P><SPAN style="FONT-SIZE: 10pt"><STRONG></STRONG></SPAN> </P>
<P><STRONG><SPAN style="FONT-SIZE: 10pt">그 당시 게시판에 올라온글이다~~</SPAN></STRONG></P>
<P><STRONG><SPAN style="FONT-SIZE: 10pt"> 그날 난 이 아이에 임보를 원했지만 입양할분이 나타나서 아쉽지만 임보보다는 입양이 우선이라 </SPAN></STRONG></P>
<P><STRONG><SPAN style="FONT-SIZE: 10pt">난 포기할수밖에 없었다..</SPAN></STRONG></P>
<P><STRONG><SPAN style="FONT-SIZE: 10pt">그리고 난 그일을 서서히 잊고 살았다...</SPAN></STRONG></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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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TRONG><SPAN style="FONT-SIZE: 10pt">2013년 카렌다 촬영을 앞두고 소장님과난 사택에있던 아이를 몇명 미용하려 데리고 나왔다~~</SPAN></STRONG></P>
<P><STRONG><SPAN style="FONT-SIZE: 10pt">꼬질꼬질한 아이...눈이 왕방울만한 아이...</SPAN></STRONG></P>
<P><STRONG><SPAN style="FONT-SIZE: 10pt"> 너무 맑은 눈동자를 가지고있는 아이....</SPAN></STRONG></P>
<P><STRONG><SPAN style="FONT-SIZE: 10pt">그날..그 순간부터....그 아이가 내눈에서 아른거리기 시작햇다....</SPAN></STRONG></P>
<P><SPAN style="FONT-SIZE: 10pt"><STRONG></STRONG></SPAN> </P>
<P><STRONG><SPAN style="FONT-SIZE: 10pt">사택안에 있어서 잘 볼수도 없는 아이...</SPAN></STRONG></P>
<P><STRONG><SPAN style="FONT-SIZE: 10pt">그 아이를 다시 만난날..그 아이는 기다렸다는듯이 내품에 안겼고...</SPAN></STRONG></P>
<P><STRONG><SPAN style="FONT-SIZE: 10pt">나에게 속삮였다..</SPAN></STRONG></P>
<P><STRONG><SPAN style="FONT-SIZE: 10pt">" 보고싶었어여...엄마...."</SPAN></STRONG></P>
<P><STRONG><SPAN style="FONT-SIZE: 10pt">품에 안긴 아이를 바닥에 내려놓으려하자...두 팔에 힘을꽉!!주고 안떨어질라한다....</SPAN></STRONG></P>
<P><STRONG><SPAN style="FONT-SIZE: 10pt">난 아이에게 말해주었다...</SPAN></STRONG></P>
<P><STRONG><SPAN style="FONT-SIZE: 10pt">"엄마가..데릴러갈께...곧...조금만 기달려줄래??아주 조금만..아가야..."</SPAN></STRONG></P>
<P><SPAN style="FONT-SIZE: 10pt"><STRONG></STRONG></SPAN> </P>
<P><STRONG><SPAN style="FONT-SIZE: 10pt">마음에 결정을 하고나니 일이 수월하게 풀렸다.. </SPAN></STRONG></P>
<P><STRONG><SPAN style="FONT-SIZE: 10pt">신랑한테 그날밤 전화를했다</SPAN></STRONG></P>
<P><STRONG><SPAN style="FONT-SIZE: 10pt">데려오고싶은 아이가 있다고..허락해달라고~~</SPAN></STRONG></P>
<P><STRONG><SPAN style="FONT-SIZE: 10pt">울고 불고 전화할때는 대답이 없더니 다음날 평강에 있는데 전화가왔다..</SPAN></STRONG></P>
<P><STRONG><SPAN style="FONT-SIZE: 10pt">" 니가 그리 눈에 밟히면 데려온나...어차피 데려올거면..이번에 내려올때 같이온나.."</SPAN></STRONG></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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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TRONG><SPAN style="FONT-SIZE: 10pt">그 아이가 분홍이다..</SPAN></STRONG></P>
<P><STRONG><SPAN style="FONT-SIZE: 10pt">분홍이에대해 아는게 없어서 소장님께 물어보았다</SPAN></STRONG></P>
<P><STRONG><SPAN style="FONT-SIZE: 10pt">분홍이가 평강에 언제 어떻게해서 들어오게된건지...</SPAN></STRONG></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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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TRONG><SPAN style="FONT-SIZE: 10pt">이야기를 듣는 내내...</SPAN></STRONG></P>
<P><STRONG><SPAN style="FONT-SIZE: 10pt">어디선가 ...이 ..이야기를 들은것같은 기억이....</SPAN></STRONG></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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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TRONG><SPAN style="FONT-SIZE: 10pt">맞다!!!나 이 아이 알아여~~~~~</SPAN></STRONG></P>
<P><STRONG><SPAN style="FONT-SIZE: 10pt">이런 우연이...</SPAN></STRONG></P>
<P><STRONG><SPAN style="FONT-SIZE: 10pt">아니 이건 운명이다...</SPAN></STRONG></P>
<P><STRONG><SPAN style="FONT-SIZE: 10pt">분명 분홍이와 나에 인연은 ....만날 운명이었던 거였다....</SPAN></STRONG></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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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TRONG><SPAN style="FONT-SIZE: 10pt">그 증거 자료다...</SPAN></STRONG></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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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560E234505CA7180B"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1024"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1024" id="A_1560E234505CA7180B4B1D"/><STRONG></STRONG></P>
<P><STRONG><SPAN style="FONT-SIZE: 10pt">이런 우연이 있을까여??</SPAN></STRONG></P>
<P><STRONG><SPAN style="FONT-SIZE: 10pt">이건 우연이 아닌듯해요...</SPAN></STRONG></P>
<P><STRONG><SPAN style="FONT-SIZE: 10pt">운명....입니다.....</SPAN></STRONG></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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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 자유게시판
행복해요 ^^
우연일까요??운명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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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 글 보니 저도 생각이 나네요....
1년이 넘는 시간을 돌고, 돌아 조신님 과 만난 분홍이 분명 운명이네요^^
사람좋아하고, 사람품 그리워하는 분홍이 조신님 품에서 그리움 싹 잊고 행복해지길~~~
아~~ 이런,,이제야 엄마를 만난거군요...ㅣ이제 행복할일만 남은것 같구나 아가.... 운명이었던게 맞는것 같은데요?? ^^
조신님..부군님..정말 대단하시네요. 분홍이와 이런인연이 있으신거였군요..부디 두분과 아가들..행복하고 좋은시간 보내시고 오셔요~^^
그때에 저 아이를 임보하셨으면, 입양할 마음을 두고있으셨다는 건데...분명..
분홍이가 조금 돌아온 시간만큼.. 더 행복하리라 믿어요^^ 묘한 끌림이란게.. 있는것같습니다*
내 몸에, 전율이..........어머 묘한 인연이네요.글에서 보면 입양가서 잘살고 있어야하는데.어떻게 평강사택에서 살게되었는지 몹씨 궁금해지는군요
조신한부엌칼님 만날려고 그랬는지는 모르지만 ......
정말 감동이네요......이 녀석이 돌아 돌아 결국 엄마를 찾아왔나봐요..
앞으로 많이 행복하길 바래요^^
조신님과 분홍이 행복할 나날만 남았네요~~~~~
분홍이 진정한 엄마를 만났네요. 가슴에 뭔가 맞은것 같아요. 행복하세요^^
부엌칼님~정말...이건 감동의 드라마네요...인연이란게 참 그런건가 봅니다. 돌고 돌아 분홍이가 부엌칼언니 품에 안긴건 분명 운명이네요...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계시는 부엌칼언니~ 오늘따라 몹시 그립습니다!!!♥
이런걸 바로 천생연분 , 찰떡 궁합인가요? 행복하세요~~~
운명이 맞네요.. ㅠㅠ 그리고 그당시 다른분에게로 입양이 안간것도 전 오히려 다행인것 같아요~
아이들 사랑이 끔찍하신 두분이라면야..크~~~ 분홍아 넌 정말 대박이 보다도 더 대박인거야!! ㅋㅋ
아 그래서 영천가는길에 다섯아이였군요. 한아이는 누굴까 궁금했었는데 분홍이와 인연은 필연인것 같군요. 두분 대단하세요. 아이들과 행복하세요 부엌칼님.^^
아~ 벌써 일년이나 지났군여.. 축하한다 분홍아~
평소에는 있는듯 없는듯 지내다가도 먹을거 앞에서만은 성질을 보이네요...
밥그릇다툼을 하며 지낸까닥인지...간식먹을때 만지려고하면 이빨을 보이며 경계합니다..
안타깝기도하고 안쓰럽기도하고....시간을 두고...힐링 해줘야 할듯합니다..
니것 빼앗을사람 없다고...다...네꺼라고....
다 니꺼야~~ 핑크공주님~~
우리 분홍이가 개인기도 있어요 ~~
머를 원할때는 앞에와서 앞발들어 공손히 모으고 앉아요~
얼마나 웃기던지~~ㅎㅎㅎ주로 먹을거 달라할때 그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