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 선교회를 후원해 주신 여러분들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사랑하는 여러분들과 여러분들의 가정 그리고 경영하시는 모든 일들위에 항상 충만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에스겔 선교회는 개인적으로 전혀 계획에 없던 일이었는데 하나님께 등 떠밀려 하나님 원하시면 순종해야지 하는 마음으로 시작한 일이었습니다. 나이도 좀 들었고 암도 걸려있는 상태라 새로운 일을 시작한다는 게 쉽지 않았지만 그냥 순종하였습니다.
순종하였더니 하나님이 여러분과 같은 많은 동역자들을 붙여주셔서 지난 한 해 돌아보니 저로서는 상상도 못했던 많은 일들을 할 수 있었습니다. 에스겔 선교회라는 이름은 에스겔 성전에서 흘러나온 물이 흘러가는 곳마다 죽었던 것들이 살아나는 에스겔 환상을 생각하며 지었었는데 작년 한 해 이곳 저곳 꽤 많은 곳으로 귀한 재정을 흘려 보낼 수 있었습니다.
해외선교사님들 중에 코로나에 걸려 중증이 되었는데 적지 않은 치료비 때문에 암담해 하신다는 소식을 듣고 1억 원의 예산으로 300만 원씩 치료비를 교단 교파 따지지 않고 긴급요청하시는 선교사님들에게 보내드렸던 일.
네팔과 인도에 코로나로 산소통이 품귀 현상을 빚어 네팔에서는 일반 서민들은 감히 엄두도 내지 못할 금액이 되어 죽어간다는 소식을 듣고 산소통 구입비를 보내어 가난한 분들에게 산소를 공급했던 일.
인도, 케냐, 필리핀, 태국과 같은 나라에 코로나로 생계가 어려워진 분들에게 생필품을 사서 전달했던 일.
해외에서 선교하시다가 은퇴하신 후 오갈 데가 없으신 여선교사님들을 위한 안식관 건축에 6천 만원을 헌금 할 수 있었던 일.
일곱 분의 소속 선교사님들의 선교비를 걱정 없이 지원해 드릴 수 있었던 일.
엘리야 선지자처럼 선교지에서 지치고 상처입어 깊은 마음의 병이 든 가정에 까마귀처럼 병원비와 휴가비를 지원하여 회복을 도운 일.
아직 결정은 하고 집행은 하지 못했지만 네팔에 빵공장을 세우고 빵 굽는 기술을 전수하여 한국 빵 프랜차이즈를 내려고 하는 사역과 말라위에 보건소를 세우고 운영하려고 하는 일에 각기 1억 원씩 지원하려고 예산을 확보해 둔 일.
그리고 소소하게 이런 저런 하나님의 도움이 필요한 곳에 그 때 그 때마다 지원해 드렸던 적지 않은 일들이 다 기적같이 느껴져 신기하고 감사할 뿐입니다.
“충성되고 지혜 있는 종이 되어 주인에게 그 집 사람들을 맡아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눠 줄 자가 누구뇨 주인이 올 때에 그 종의 이렇게 하는 것을 보면 그 종이 복이 있으리로다”(마 24:45-46)
에스겔 선교회는 하나님을 대신하여 가난하고 급박한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눠주는 충성되고 지혜로운 종이 될 뿐 아니라 그 일을 잘 감당하여 하나님께 칭찬받는 선교회가 되고 싶습니다.
작은 샘에서 시작된 물들이 모여 도랑을 이루고, 그 도랑들이 시냇물을 이루고, 그 시냇물들이 모여 큰 강물이 되고 큰 바다가 되는 것과 같은 역사가 에스겔에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2022년도에도 이와 같은 귀한 일들이 그쳐지지 아니하도록 여러분들의 끊임없는 관심과 기도 그리고 후원을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다시 한 번 여러분들의 가정과 경영하시는 일들 위에 충만하시기를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2022년 1월 4일 에스겔 선교회 김동호 목사 드림.
ps. 동참해 주실 분들은
기업은행 513 041 605 04 011 에스겔 선교회로 참여해 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