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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치악산 종주
구룡사 주차장-세렴폭포-사다리병창 능선-비로봉(1282.0)-삼봉 분기점-입석사 분기점-x1118.6-원통재-△969.6-곧은치-x866.8-향로봉(1041.80-△1041.5-x1097.1-1140m 전망대-남대봉(△1180.0)-시명봉 영원계곡 분기점-卍영원사-금대삼거리 버스정류장(5번 국도)
거리 : 22km (세렴폭포 0.15km 왕복)
소재지 : 치악산국립공원(강원도 원주시 소초면 판부면 신림면 황성군 강림면)
도엽명 : 안흥
치악산 국립공원이며 주능선은 영월지맥이다
이 코스 전체적으로 치악산 기본 등산로에 곳곳에 이정표 잘 만들어진 등산로다
해발 500m 세렴푹포 까지는 넓은 등산로 평탄한 등산로이나 세렴폭포를 지나면 사다리병창의 능선코스와 우측의 계곡코스가 있지만 어차피 가파른 표고차를 줄이는 산행이다
비로봉 조망이 좋고 이후 이어지는 영월지맥의 능선 고속도로(?)에 곧은치 내려선 후 향로봉 오름이 잠시 고달프고 전체적으로 다른 마루금 걷기에 비하면 아주 편하다
영원사로 내려서는 계곡 코스도 일반등산로에 곳곳 계단시설들이고 초반은 바위 밟힘이나 영원사 이후 차량이 드나들 수 있는 넓은 길이나 금대분소 주차장 까지는 사찰과 관련 있는 차량들만 들어올 수 있다
원주축협정류장 신한주유소정류장 등 관설동 종점에서 출발하는 41번 버스 공휴일 운행하는 41-2번 버스 사전 시간 확인해야 한다
카카오버스 시간표로 갔다가 낭패를 당했고 이른 아침시간은 운행이 없다
금대삼거리 정류장 21번 23번 버스가 신림이나 운학에서 시내로 진행하는데 사전에 시간 확인 역시 필요하다.
2024년 6월 2일 (일) 오후까지 맑고 17시 쯤 비 내림
홀로산행
당초 오랜만에 백두대간 삽당령 기점 두리봉 만덕봉 칠성산을 종주하고 강릉에서 서울로 돌아오는 산행계획을 했는데 일요일 일기예보 백두대간을 사이에 두고 영동지역은 낮 시간 잠시 비가 내리고 하루 종일 흐린 하늘이라 일주일 뒤로 미루고 하늘이 괜찮은 치악산으로 변경하는데 뭐 치악산 그리 좋아하는 코스 아니지만 사다리병창 코스는 마지막이 20년은 넘은 것 같아서 영원사 골자기와 연계하는 산행을 생각하고 청량리역 05시27분 첫 KTX로 만종역 도착 사전에 카카오버스로 알아낸 상한주유소 41번 버스 06시46분 도착의 정보만 믿고 느긋하게 택시로 접근하지만 완전 엉터리 정보다
혹시나 07시까지 기다리며 관설동 출발 정보를 보지만 정류장 정보도 카카오버스 정보도 뜨지 않으니 마냥 기다릴 수도 없어 비싼 택시로 접근을 하는데 때문에 하산 후 3분 정도의 차이 오는 버스로 시내로 접근할 수 있었다
07시45분 이미 햇볕 쨍쨍한 가운데 차량이 다니는 구룡사로 향하며 산행 시작이다
▽ 주차장에서 걸어 구룡사 원통문
▽ 구룡사를 둘러본다 21년 전 화재로 소실되어 새로 지은 것들이다
구룡사는 신라 문무왕 8년(668)에 의상대사가 창건한 사찰로 대웅전 자리에 9마리의 용이 살고 있는 연못을 메우고 사찰을 창건하여 구룡사(九龍寺)라 하였으나 조선 중기에 거북바위 설화와 관련하여 현재의 명칭인 구룡사(龜龍寺)로 개칭하였다고 전해진다
「치악산구룡사사적」에 따르면 신라 말 고승 도선국사에 의해 창건되었다고 기록하고 있고 현재는 강희45년 글자가 새겨진 와당이 출토되어 숙종 32년(1706)에 구룡사가 중건되었음을 알 수 있다
▽ 구룡사입구 비로봉4.9km를 보며 본격 산행 계곡이 시원스럽다
▽ 약310m의 주차장에서 넓은 길을 따라 약500m에 자리한 세렴폭포 삼거리 도착 왕복150m 세렴폭포를 본다 수량이 작아서...
세렴폭포는 구룡폭포와 함께 치악산을 대표하는 폭포로 알려져 있고 높이 6.7m의 폭포다
▽ 삼거리에서 막초 한잔에 토스트로 아침을 대신하고 이제부터 가파른 능선의 오름이다
▽ 한차례 가파른 오름이면 약625m 지점 비로봉2.2km↔구룡사2.7km 다
▽ 계단과 철 난간들의 가파른 오름 옛 무덤 흔적 같은 곳 01-07구조표시에 해발 799m 지도의 등고선과 일치 한다
▽ 약830m 말등바위 전망대에서 우측 계곡 건너 지능선의 x1152.5m를 본다
▽ 구룡사 골자기 좌측 삼봉(1073.5) 투구봉 토끼봉 당재로 이어지는 능선 멀리 덕고산(521.2)도 가늠 된다
▽ 우측(동) x1018.5m 능선
▽ 바위가 있는 약1030m 지점 구룡사4.2km↔비로봉0.7km 한 남자가 고요한 산속에서 음악을 틀고 가기에 떨어져가려고 막초 한잔 천천히 오른다
▽ 비로봉이 얼마 남지 않았다 막판 가파른 오름이다
▽ 계단에서 지나왔던 골자기를 본다
▽ 쥐너머고개로 분기한 능선 삼봉 투구봉 토끼봉 능선이다
▽ 주차장에서 5.6km x1282.0m 비로봉에 오르니 많은 등산객들로 요란스럽다
▽ 북동쪽 사진좌측 나뭇가지 뒤 천지봉(1085.8) 그 우측 솟은 매화산(1083.1) 그 우측 멀리 희미하게 M자로 보이는 청태산(1194.1) 대미산(1230.2)에 훨씬 우측 동쪽에 가까운 멀리 삿갓봉(1028.8) 백덕산(1349.0)이다 크게 보는 매화산
▽ 멀리 크게 보는 좌측 청태산 우측 대미산 사진 우측 앞은 문재와 좌측 오봉산(1038.2)
▽ 크게 보는 삿갓봉과 겹친 가장 큰 백덕산
▽ 남동쪽 멀리 형태가 눈길을 끄는 배거리산(852.5)
▽ 남쪽 우측 다리골 좌측 변암골을 가르는 x1006.1m능선 중앙 멀리 치악매봉(1093.2) 쪽이고 사진 우측 남대봉이다
▽ 진행할 향로봉과 그 우측 멀리 백운지맥 백운산(1086.1)
치악산의 최고봉은 비로봉(飛盧峰)이며 한강기맥에서 분기한 영월지맥 능선으로 비로봉을 주봉으로 남쪽의 남대봉(南臺峰)에서 북쪽의 삼봉(三峰1073.5)에 이르기까지 능선의 길이가 24㎞에 달하는 원주의 진산이며 국립공원이다
옛 이름은 적악산(赤嶽山)인데 뱀에게 먹히려던 꿩을 구해준 나그네가 그 꿩의 보은으로 위기에서 목숨을 건졌다는 전설에 따라 치악산으로 바뀌었다고 하며 그 전설에 얽힌 상원사(上院寺)의 서쪽으로 세존대 만경대 문바위 아들바위 등이 있고 영원산성 해미산성 금두산성 등이 있다
치악산에는 옛날부터 절이 많아서 현재 남아 있는 절터만 해도 100개소가 넘으며 현존하는 사찰은 구룡사 상원사 석경사 국향사 등 8개뿐이다
구룡계곡에는 노목들이 울창하여 옛날에는 궁궐에서 가져가기 위해 일반인의 벌목을 금했다는 황장금표(黃腸禁標)가 학골에 남아 있다
「세종실록지리지」에는 치악산을 봄가을에 치제(致祭)를 올렸던 곳으로 기록하고 있고「광여도」「여지도」「지승」「1872년지방지도」「해동지도」에는 구룡사와 상원사가 표시되어 있다
「광여도」「여지도」「지승」「1872년지방지도」에는 태종대가 표시되어 있으며「1872년지방지도」에는 석경사 영원산성 입석대 비로봉 국형사가 나온다 「광여도」에는 치악사(雉岳寺)가 표기되어 있으며「지승」과「해동지도」에는 치악산이 표시되어 있다「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주의 동쪽 25리에 있는 진산(鎭山)이다"라고 기록하고 있다 그리고 치악산과 관련된 고려 시대 진보궐(陳補闕) 관련 설화가 실려 있다
「여지도서」와 「강원도원주군읍지」에도 같은 내용의 설화가 실려 있다「조선지지자료」에는 "본부면 2리 황암(黃岩) 마을에 소재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 막초 한잔하며 조망을 즐긴 후 상원사10.2km를 보며 동쪽으로 내려서면 우측 계곡 길 갈림길
▽ 갈림길에서 오르면 헬기장이고 잠시 진행하면 우측(북) x1052.5m 분기점이며 서쪽에서 남서쪽이다
▽ 우측(북서) 쥐너머고개 삼봉 능선 분기점 크게 당겨본다
▽ 약1130m 우측 입석사1.2km 갈림길 남쪽 남대봉8.5km로 내려서려면 누런 산죽들이다
▽ 입석사 분기점에서 내려서고 잠시 오른 구조표시의 살짝 비켜난 x1118.6m 남쪽에서 서쪽으로 내려간다
▽ 남서쪽 내림 푹신한 느낌이고 x1118.6m에서 10분도 되기 전 진행방향 남쪽능선 버리고 상원사8.4km 서쪽으로 내려간다
▽ 잠시 후 우측 입석사 방향 능선 분기점에는 이 소나무가 눈길을 끌고 서쪽에서 남서쪽으로 내려간다
▽ 이제 방향은 남쪽 圖上 원통재 01-17 표시에 비로봉3.1km↔상원사7.4km 좌측(남동) 골자기 원통이라는 지명이 있다
▽ 원통재 이후 오르나 하지만 10분후 내려선 곳에서 계단을 따라 7분여 오르면「안흥447」만 겨우 알아볼 수 있는 낡은 삼각점의 △969.6m 원주시와 소초면 경계이기도 하다
▽ △969.6m에서 남동쪽으로 5분후 좌측능선 분기점에서 다시 남쪽 잠시 후 넓은 공터 한 쪽 그늘에서 막초 한잔
▽ 서쪽에 가까운 북서쪽 멀리 소군산(480.9) 일대 △596.5m x581.8m 능선이다
▽ 공터에서 조망을 보며 막초 휴식 후 내려서는 좌측사면 소나무들이 좋고 7분후 내려선 곧은치 부곡탐방지원센터4.1km↔곧은재탐방지원센터2.2km 몇 걸음 오르면 x866.8m 다
▽ x866.8m 잠시 후 남쪽에서 남서쪽의 꾸준한 오름이다
▽ 향로봉정상 직전 약1015m 우측 x805.6m 분기점 우측 보문사1.0km 갈림길 7시 방향에서 5시 방향이다
▽ 정상석 일대 바글대는 사람들의 향로봉 정상 포토샵으로 사람들을 지웠더니 지저분하다
향로봉(1041.8)은 치악산의 한 봉우리를 이루며 치악산의 주봉인 비로봉(1,282.0)에서 남쪽으로 5㎞ 지점에 솟아 있다
남쪽 능선에 있는 치악평전은 평탄한 분지형 골짜기로서 억새가 많고 통일신라 경순왕 때 무착(無着)이 창건한 보문사가 있는데 이 절은「1872년지방지도」에도 표기되어 있다
▽ 서쪽아래 원주시가지 사진 중앙 앞 봉산(231.0) 뒤 포복지맥의 봉화산(334.8) 좌측 배부른산(胞服山417.5)이다
▽ 북서쪽 멀리 있는 오음산(929.6)을 당겨본다
▽ 향로봉 정상에서 동쪽으로 몇 걸음 내려선 대피소에서 몇 걸음 오르면「안흥456 1989재설」삼각점의 △1041.5m에서 남쪽으로 틀어 내린다
▽ 침대는 과학이 아니고 자연입니다
▽ 남쪽에서 동쪽으로 틀어지면서 넓은 헬기장 우측 지능선 쪽이 보이고 살짝 오르면 다시 남쪽이다
▽ 숲 아래 곳곳 바위들이 보이며 오름이고
▽ 약1070m 01-25 표시 향로봉1.6km↔상원사3.0km 막초 휴식이다
▽ 몇 걸음 내려서고 x1097.1m 오름은 좌측사면 아래로 진행하고 올라선 날 등에서 x1097.1m 정상을 바라본다
▽ 이정표들을 지나며 진행하다가 큰 바위봉 우측 x970.2m 능선 분기봉 유우측사면 등산로에는 영원산성길 영원사1.9km를 지난다
▽ 향로봉과 지나온 능선을 본다
▽ 오름에서 백운산과 그 좌측으로 솟은 삼봉산(909.3)을 본다
▽ 계단을 꾸역꾸역 올라서면 약1140m 전망대 시설이다 예전 치악산종주 때는 없었던 것이다
▽ 서-북서쪽 사진중앙 배향산(808.0) 삿갓봉 사자산 백덕산이고 그 좌측으로 대미산 청태산 우측 비죽한 구룡산(955.3)도 백덕산에서 이어지는 능선이다
▽ 크게 보는 백덕산 우측 뒤로 가리왕산(1561.9)도 보인다
▽ 크게 보는 좌측 청태산 우측 대미산 사진우측으로 누에가 고개를 든 잠두산(1244.1)과 백석산(1364.8)이고 잠두산 좌측 모릿재 백적산(1142.5)이다
▽ 아침에 올랐던 비로봉을 당겨본다
▽ 시명봉(1196.0)
▽ 바로 앞 남대봉
▽ 전망대에서 내려서고 오르면
▽「안흥27 1989.7재설」오래된 삼각점의 실질적 남대봉 정상이다
▽ 삼각점에서 몇 걸음 내려서면 넓은 공터에 정상석이 설치된 남대봉
남대봉은 딸린 산봉으로 망경대라고도 부르며 남대봉에서 북쪽으로 비로봉까지 병풍처럼 이어진 능선 곳곳에는 기암절벽의 골짜기가 형성되어 장관을 이루고 남대봉에서 남쪽으로 떨어져 내린 안부(鞍部)는 가리파재로서 국도와 루프식 터널이 딸린 중앙선의 치악산 터널이 통과 한다
산 정상부에 가까운 남쪽에 있는 상원사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절로 주변의 경치가 장엄하고 법당 앞에는 희귀한 계수나무 세 그루가 바위틈에 뿌리를 박고 자라고 있다
「1872년지방지도」에는 남대봉으로 표시되어 있다
▽ 내려서면서 우측(서) 저 아래 자리한 아들바위를 보고
▽ 남대봉에서 편안하게 내려서면 약1115m 좌측 상원사0.4km 우측 영원사2.5km 갈림길이다
▽ 살짝 오르고 내려서면 영원사2.3km 상원사0.5km 진행방향 시명봉 쪽 금줄이다 막초 한잔하고 영원사로 하산한다 구룡사주차장에서 14.96km
▽ 계곡 길로 내려서는 곳 계단과 울툭불툭 바위들이다
▽ 약810m 낙석 때문에 만들어진 시설인 듯 협곡으로 내려선다
▽ 약650m 다리를 건너면 영원사1km 금대분소3.4km 상원사1.8km다
▽ 약540m 영원사가 얼마 남지 않은 곳에서 오소리 발견
▽ 우측 영원산성 길
▽ 큰 길을 만나고 우측으로 올라가야하는 영원사를 둘러본다 구룡사주차장에서 17.06km
영원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 본사인 월정사의 말사이며 신라 문무왕 16년(676)에 의상대사가 영원산성의 수호 사찰로 창건하여 영원사(永遠寺)라고 하였다가 조선시대 1664년(현종5)에 인환이 중건하면서 영원사(領願寺)로 바꾸었다
그 뒤 한때 폐허가 되었던 것을 1939년에 이계호가 중건하였고 오랜 풍우로 붕괴 우려가 있었던 법당을 주지 김병준이 중수하였으며 1990년 무이 스님이 주지로 부임하여 폐허 직전의 영원사를 중창하여 이어오고 있다
현존 건물로는 대웅전과 산신각 종루 요사채 2동이 있으며 1988년 5월28일 전통사찰로 지정되었으며 절 뒤쪽 600m거리에 약 4km에 걸쳐 영원산성의 흔적이 남아 있다
▽ 사찰로 오르는 차량들이 다닐 수 있는 넓은 길을 따라 부지런히 내려간다
▽ 서쪽에서 남쪽으로 내려선 해발 약350m 금대분소를 지나면 일반 차량들이 오를 수 있고 주차장이 있다
▽ 남쪽 건너 당겨본 벼락바위봉(937.8)
▽ 우측능선
▽ 금대리 백척철교 이제 거의 다 끝났다
▽ 금대삼거리 버스정류장에서 걸음을 멈춘다 정확히 22km다
이후 큰 길을 부지런히 걸어 나온 탓에 금대삼거리 버스정류장에 도착하니 3분후 21번 버스 도착이고 이 버스로 아침에 41번 버스를 기다렸던 삼한주유소 정류장에 하차하고 호출한 택시로 만종역 도착 예약한 KTX 출발시간 얼마 남지 않아서 화장실에서 땀을 닦고 옷도 갈아입고 캔 맥주 하나로 허기만 메우고 귀가한다.
첫댓글 치악산도 오랜만에 사진으로 보니 멋있습니다. 조망도 좋고...국립공원이라 잘 안 가게 됩니다.
이제 갈만한 곳이 떠 오르지 않으니 급조한 코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