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끝에서만난그대
사랑을 받지 못해서 말라버린 감정....
어른들은 나를 믿어주지 않았고
친구들은 나를 무서워하고 피해다녔다.
내가 왜....... 이런 취급을 받아야 하는 건가.....
조금은...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줄 수도 있었을텐데.......
모든 게.... 엉망진창이다....
이 세상은 썩어버렸고....... 인간도... 같이 썩고 있다.....
부모님을 원망했다.......
이런 썩은 세상에 태어나게 해 줘서... 끔찍하게 미웠다.
이젠... 친구 말고는 의지 할 사람이 없다....
나를 불행하게 만든 이 세상에게 복수해주고 싶었다..........
나를 괴롭게 하는 사람들에게...
나를 힘들게 하는 어머니에게....
내가 삐뚤어 지는 모습을 똑똑히 보여주고 싶었다.....
그런데......
나를 삐뚤어지지 못하게 하는 한 여자.....
이상하다.... 다른 사람들과는 다르게... 나를 믿어준다.
가식이 아닌... 진심으로.. 나를 위해 울어준다.....
그 여자는.... 썩은 지구에서 살아온 게 아닌 듯.....
뭔가가 다르다.... 이 여자..........
자꾸만 메마른 내 감정에 물을 주고 있다...
자꾸만.... 심장이 이상해진다........
내가 미쳐가고 있는 걸까
...........
가상캐스팅
은세빈(17)
"너한테 어떤 아프고 힘든 일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런식으로 니 자신을 망가뜨리지 마.....
그러면 너만 더 힘들잖아..."
하은강(17)
"동정심 때문에 그딴 말 지껄이는 거면...
그냥 꺼져버려.
내 인생에 참견하지 말고..
괜히 기대감 같은 거 심어주지 말고...
꺼지라고. 못 알아 듣겠냐?"
최보람(17)
"억울하면 은강이한테서 떨어져.
니가 은강이 옆에 있는 것만으로도 눈에 거슬리거든?"
차경일(19)
"처음엔... 착하고 이쁜 동생이라서......
잘해줘야 겠다고 생각했는데........
왜 자꾸.......
니가 여자로 보이는거냐?"
민주혜(17)
"나하고.... 진심으로 친구해준 사람은....
니가 처음이었어....."
박도운(17)
"미친새끼....
너무 빠지지 말어 새끼야.
그렇게 믿다가 그 기집애도 뒷통수 치면....
우리만 좆 되는거야. 몰라서 그래?"
윤민준(17)
".... 그래도 믿어보고 싶다.
우리한테 믿을 사람 따위는 없지만...
우리를 웃게 해 줄 사람이라는 거...
이번 만큼은 믿어보고 싶다."
은세혁(19)
"... 야.. 죽고싶냐?
..너 내가 경고했지?
내 동생한테 수작걸지 말라고."
남지환(19)
"지금은 많이 여성스러워 졌다.
은세빈이 내가 본 여자중에서 제일 이쁘다!
세빈이 누가 채 가면 어쩌냐~?"
정 윤(19)
"지환아 나도 하고 싶어!!!
나도 좀 시켜줘어어어!!!!"
"알았어! 그럼 백 까지 다 세면 꼭 시켜줘야 돼!!!
일~ 이~ 삼"
"아~ 사랑에 빠지면
다 경일이처럼 되는거야??"
※
안녕하세요 스트로베리입니다^^*
전부터 가상캐스팅을 새롭게 다시 만들고 싶었는데요~
오늘에서야 다시 만드네요ㅋㅋㅋㅋ
인물도 새로 바뀌었으니 여러분 즐감하셨길바래요!
지금 '세상의끝에서만난그대'가
35회째 연재되고 있습니다
여러분 많이 오셔서 읽어주시고 댓글도 달아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지금 당장
'쌔싹소설 ④' 을 누르시고
'스트로베리♪' 를 검색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