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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대한축구협회장이 FIFA 올림픽조직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사진은 FIFA 총회장의 모습. |
정몽준 대한축구협회장 겸 FIFA 부회장이 27일(현지시간) 스위스 취리히에서 개최된 FIFA 집행위원회에서 FIFA 올림픽조직위원회(FIFA Organizing Committee for the Olympic Football Tournaments)의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FIFA 올림핏 조직위원회는 2008 베이징올림픽, 2012 런던올림픽 축구경기에 대한 모든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실제로 대회를 진행한다. 2004년부터 올림픽조직위원회의 부위원장(Deputy Chairman)으로 활동하던 정몽준 회장은 이제부터는 올림픽조직위원회의 수장이 되어 대회 진행 전반에 걸친 실무를 책임지고, 영향력을 행사하게 된다.
정몽준 회장이 FIFA 위원회의 위원장이 된 것은 1998년 언론위원회 위원장, 2003년 의전위원회 위원장에 이어 세 번째다.
현재 올림픽조직위원회에는 일본의 오카노 IOC 위원, 홍콩축구협회장 겸 IOC 위원인 티모시 폭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전임 하야트 올림픽조직위원회 위원장은 재임기간 중 IOC 위원으로 선출된 바 있다.
정몽준 회장은 7월 1일 홍콩에서 개최되는 홍콩의 중국반환 10주년 기념 FIFA 올스타 경기에 FIFA를 대표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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