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영화 "암살"을 보았습니다.
재미있다고 하길래 그냥 가족이랑 보았는데
영화내내 감동이 물밀듯이 밀려 오더군요.
영화내용이 독립군들이 일본군과 친일파를 암살하는 내용인데
초반에 나오는 장면에서 만주에서 활동하는 독립군들이 나올때
눈물이 나더군요. 제가 만주(연길)에서 6개월 거주하면서 예전에
독립군들이 고향을 떠나 머나먼 만주땅에 와서 목숨을 바쳐 싸웠던 곳인데
이런 생각은 했지만 막상 영화로 보니 더욱 실감이 나더군요.
제가 가 보았던 상해 임시정부 그리고 항조우까지 영화에 나오는데
특별히 저에겐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영화였습니다.
한국에 사는 우리들(특히 젊은이들)은 과연 우리 선조 독립군들이
잔혹한 일본군들과 어떻게 싸워서 독립을 쟁취했는지 그 희생을
정확히 알고 있는지.. 영화내용중에 간도대학살 이야기도 나오던데
정말 눈물이 나더군요.
영화를 꼭 보시기 바랍니다.^^
첫댓글 어디에서 영화 "암살"을 볼수 있는지요?
한국 영화관에서 상영하고 있습니다.^^
꼭 봐야겠네요
비통한 역사네요.
저는 여자 저격수가 만주에서 경성으로 떠날때 남은 어린 독립군들이 "누나 잘가~" 라는 말에 가슴이 찡하더군요. 당시에는 어린 사람들이었는데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치러 갔으니..ㅠㅠ
@연길푸른하늘(男) 그런데...!
누구의 아버지는 그독립군들을
소탕 하러 다녔답니다.!
서글프고
아이러니한 조선의 역사입니다
@모범시민 그렇지요. 백모장군도 그랬고요. 민족의 비극이지요.ㅠㅠ
친일청산은 미완성 대한민국입니다
친일청산은 미완성이라기보다 불가능 합니다.세월을 어절수는 없지요.참으로 아픈 과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