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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7월달에 Corsair 만든 후에 비행기 모형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P>
<P>이 흥분이 가시기 전에 하나 더 만들어 봤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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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아카데미의 1/72 스케일 P-51 Mustang 'North Africa'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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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FV스러운 단색이 특이해 보여 골랐던 겁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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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칵핏도 도료의 특성 실험하고 해서 재밌게 만들었는데,</P>
<P>작고 캐노피가 닭장 스타일이라 내부가 보이지도 않습니다. 하하.</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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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사진 갑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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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class=tx-daum-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h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17244D0C4A968DEF75" vspace=1 border=0></P>
<P style="TEXT-ALIGN: left">기체 색은 군제 38번 Olive Drab(2)입니다.</P>
<P style="TEXT-ALIGN: left">다만, 도색 후에 워싱 등을 통해 어두워질 것이기에 Dark Yellow를 약간 섞에 약간 밝게 칠했습니다.</P>
<P style="TEXT-ALIGN: left">날개의 노란 띠는 먼저 노란색을 칠한 후에 마스킹하고 기체 색을 칠했지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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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left">배기구도 약간 녹슨 티를 내려고, 원래의 Metallic Gray 위에 빨강색, 검정색, 고동색 등의 유화물감으로 조금씩 변화를 준 것입니다. 반광 마감 후에 그을음은 에나멜 German Gray + Black을 섞어 에어브러싱하여 표현해 보았습니다.</P>
<P style="TEXT-ALIGN: left">많이 어색하죠? 흐흐.</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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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left">아, 총구도 0.5mm 구멍 살짝 뚫어 주었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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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class=tx-daum-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h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17244D0C4A968DF076" vspace=1 border=0></P>
<P style="TEXT-ALIGN: left">은색으로 된 까진 표현은 세필로도 너무 굵게 될 것 같아,</P>
<P style="TEXT-ALIGN: left">에나멜 은색을 이쑤시개에 묻혀서 살짝살짝 그어 주었습니다.</P>
<P style="TEXT-ALIGN: left">이쑤시개가 에나멜을 빨아들이기 때문에 약간 힘을 줘야 묻어서 뭐랄까... 드라이 브러싱 비슷하게 희미하게 묻더라고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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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left">이번에도 캐노피는 이중으로 도색하여 안쪽에선 Interior Green으로 보이게 했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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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class=tx-daum-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h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18244D0C4A968DF077" vspace=1 border=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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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class=tx-daum-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h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20244D0C4A968DF178" vspace=1 border=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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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class=tx-daum-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h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12244D0C4A968DF279" vspace=1 border=0></P>
<P>날개를 처음 워싱할 때 안쪽(동체쪽)은 어두운 색으로 해서 끝으로 가면서 밝은 색으로 되도록 해봤습니다.</P>
<P>그리 티는 안 나는데, 해볼만한 시도였지 않나 싶어요.</P>
<P>워싱 후에 반광 마감하고, 아카데미 에나멜 Dark Yello로 발자국 좀 지저분하게 찍었네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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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데칼은 아주 얇고 좋았습니다.</P>
<P>총구 붙이다가 무수지 접착제 한방울이 왼쪽 국적 마크 아래쪽에 떨어져서 색이 뭉개졌는데요.</P>
<P>군제 락카 Blue와 날개의 노란 띠 칠한다고 조색했던 걸로 땜빵했습니다.</P>
<P>다행히 색이 딱 맞아서 표시가 안 나네요. 히히.</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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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class=tx-daum-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h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11244D0C4A968DF37A" vspace=1 border=0></P>
<P style="TEXT-ALIGN: left">날개와 동체의 틈이 사진에선 꽤 크게 보이네요.</P>
<P style="TEXT-ALIGN: left">별로 안 큰데... 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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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class=tx-daum-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h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13244D0C4A968DF47B" vspace=1 border=0></P>
<P>이번에도 안테나는 아내의 머리카락.</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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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class=tx-daum-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h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15244D0C4A968DF57C" vspace=1 border=0></P>
<P>랜딩 기어 수납부는 좀 더 표현을 해볼 걸 그랬네요.</P>
<P>검정 선 한두개 칠해줬으면 더 예뻤을 듯...</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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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바닥을 보니, 명암식 도색한 게 조금 티나네요. ^^</P>
<P>워싱의 의도는 윗면과 다르지 않습니다.</P>
<P>다만 티가 별로 안 날 뿐.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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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class=tx-daum-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h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17244D0C4A968DF67D" vspace=1 border=0></P>
<P>이번에도 항법등은 클리어 부품으로 대체.</P>
<P>예전에 회사에서 개발했던 제품의 부품 하나가 1.5mm 투명 봉 형태여서 요긴하게 잘 쓰고 있네요.</P>
<P>미리 구멍 뚫은 후에 안쪽은 은색으로 칠해둔 채로 (건담 마커 맥기 은색으로) 투명 부품 끼우고...</P>
<P>그 위에 에나멜 Clear Red/Green/Orange 살짝 찍었습니다.</P>
<P>색이 전보다 더 예쁘게 나와 맘에 듭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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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뭐 더 보여드릴게 없네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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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베이스로 쓴 것은 Eduard사의 1/72용으로 나온 PSP (Perporated Steel Plate) 베이스를 도색해서 썼지요.</P>
<P>잘 산 것 같아요.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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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작아서 만들기는 금방 만들지만, 웨더링은 작은만큼 또 다른 시행착오를 하게 되네요.</P>
<P>하여간 명품이라 불리우는 아카데미의 1/72 프롭기 만들어 봐서 재밌었어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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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72 비행기 몇 개 더 만들고 싶어졌습니다. 하하.</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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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상, 비행기 모형에 빠질 것 같은 걸음마 모델러 미친도사의 완성작 소개를 마칩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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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 Aviation
아카데미 1/72 P-51 MUSTANG - 'NORTH AFRICA'
미친도사
추천 0
조회 630
09.08.28 15:17
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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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첫댓글을 다는 영광을 제가..^^..전혀 72스케일 같지가 않습니다. 색감이 차분한게 정말 좋습니다. 잘 봤습니다.^^
과찬이세요. 아직 이런 저런 것 시험해보는 초보에요. 감사합니다.
또보네요...ㅎㅎㅎ 한마디로...굿입니다..... 베이스에 올려놓고 찍어서 올려보지요...
베이스 올려 놓은 건데요. -.-'' 1/48보다 1/72 베이스가 눈에 덜 띄어서 그런가... 저 PSP 베이스 말고 다른 베이스 말씀하시는 건지요? 흙바닥 베이스 만들어 보고 싶긴 합니다. ^^
내눈이 어떻게 됐는 모양입니다....ㅠ.ㅠ 48 바닥하고 느낌이 확 다르네요....
프라에 색을 입히고 표현해 준다는건 아마도 여인들이 얼굴에 화장해서 더 예뻐지는 그런거라고 봅니다 (이상 야리꾸리한 것도 있지만) 미도사님 작품은 정말 화장이 잘먹어서 프라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것 같습니다 잘봤습니다
와~ 제가 만든 모형에 주신 평가 중에 제일 멋져요. 감사 감사합니다.
예술 작품입니다.... 지금 저도 무스탕 만들고 있는데, 도사님 작품을 보니 완성후 사진올리기도 부끄러운 작품이네요~ 훌륭한 작품 감상 잘했습니다~~
어휴. 예술까지나. 멋지게 만들어서 올려주세요. 감사합니다!
웨더링 실감나게 잘 하셨네요. 잘 만드셨네요. 잘 보고 갑니다.
처음 의도대로 나온 건 아닌데... T.T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보면 볼수록 만들고싶어지네요.. 멋집니다!
크기도 작고, 가격도 저렴하고, 조립성 좋고... 가볍게 만들어 보세요. ^^ 감사합니다~!
정말 명킷에 아주 멋진 도장이네요~~
예. 킷은 명품 맞는데, 도장은 아주 멋지진 않아요. 하하.
여기서 보니 또 새롭네요...역시 멋진 작품입니다.
감사합니다. 제가 이 곳과 그 곳 두군데에서 제일 많이 배우고 있기에... ^^ 조언 많이 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