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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두막 귀농일기] 스크랩 귀농 : 티비도 인터넷도 없는 집, 그리고 자연순환유기농업.
시언 추천 0 조회 201 11.07.26 21:58 댓글 16
게시글 본문내용

  피시방에와서 나의 생각을 몇자 적어봅니다.

 

1. 귀농원년.

 

  사실상 귀농한 원년(元年)이라 하겠습니다. 이곳 철원에 살림집을 마련하였고, 주소도 옮겼으니까요.

농사를 짓겠다니 모두들 의아해하였고, 정말 철원에서 농사를 짓고 있다하니 믿지 아니합니다.  동네분들도 왜 도대체 왜?? 농사를 짓느냐고 묻습니다. 대답하기 참 곤란합니다. 특히, 자연이라는 말을 꺼내면 손사래부터 치십니다. 그런 농사는 팔자좋은 사람들이 짓는 농사라고 단박에 말씀하시니까요. 그럼, 저는 99억이 있는데, 딱 1억이 부족하여 그것을 채우려 농사를 열심히 짓는다고 말하면서 서로 쳐다보면서 허허 웃습니다. 처음엔 무모하다고 말씀하시더니 요즘 밭이 제법 자릴 잡아가고 있으니 관심있게 지켜 보십니다.

잘 되면 내년에는 따라하겠다고 농삼아 말씀하시기도 하시니 많은 발전입니다.

 

2. 자판기문화에 익숙한 사람.

 

   귀농하여 현지 적응하기가 참 어려운 것 같습니다. 생소한 지역환경, 해보지 않았던 노동까지 겹치니 여간 신경이 날카로운게 아닙니다.  선배님들로부터 많은 얘길 들었기에 그 어려움을 익히 알고 있었지만 막상 현지에서 부딪히는 문제는 그리 간단한게 아닙니다. 실전입니다. 저기 멀리에서 동네분이 오시는게 보이면 뻘쭘하긴 하지만 좀더 가까이 다가가서 인사를 건넵니다. 그분도 저를 잘 모르고, 저도 그 분을 모릅니다. 딱히 할 말도 없습니다. 간단한 인사를 건네고 지나가시면 좋겠는데 이것저것 관심있게 지켜 보시다 말씀을 건네시고 간섭아닌 간섭(?)을 받게 됩니다. 일상생활입니다.

  낫을 들고 풀을 베고, 삽으로 흙을 옮기고, 호미로 풀을 맵니다. 매일매일 반복되는 일상이지요. 풀을 베는 것을 예초기로 또는 제초제로 해결하면 될 일입니다. 고랑을 만들고 밭을 일구는 것을 트랙터로 밀어 부치면 간단히 해결됩니다. 밭의 풀은 비닐을 깔면 되겠지요. 다들 그렇게 농사를 짓습니다. 연로해진 시골에서는 이런 방식이 아니면 감당 못할 지경에 이르른 것이 농촌의 현실이기 때문입니다. 과거의 대가족제하에서는 풀매고, 밭을 소나 사람이 갈고 그랬을 것 입니다. 지금은 가능하지 않은 이야기 입니다. 한집에 연로한 농부 한두명이 전부인 상황에서 과거와 같은 전통농업은 더이상 어려운 환경이 되었습니다.

  도시에서 거의 모든 일상생활이 시스템으로 갖춰진 상태로 어려움을 모르고 생활하는 것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면서 살았습니다. 각 분야의 전문가가 있어서 내가 잘 알지 못하는 곤란한 일에는 전화 한통화하면 바로 달려와서 해결해주니 골치 썩일 일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시골생활은 고스란히 제몫으로 남습니다. 그리고, 돈도 여유가 없습니다. 스스로의 힘으로 하나하나 풀어나가는 생활입니다. 동전만 넣으면 여름에도 시원한 음료수를 툭 떨궈내는 자판기문화에 익숙한 사람이 모든 것들을 스스로 해결하기는 참 지난한 일인것 같습니다.

 

3. 농사 지으면서 살아남기.

  자발적가난을 모토로 귀농을 택하였습니다. 저축을 하지않는 욕심을 가급적 내려놓는 마음으로 생활하려 노력합니다. 그래서, 살림집을 농장 한귀퉁이에 비닐집으로 마련하였습니다.

참으로 열악하기 짝이없는 집입니다. 내부 살림살이도 최소한의 것만 구비하였지요. 당연히 돈은 많이 들지 않았습니다. 단열, 방음, 차광시설 없습니다. 비가 오는 날이면 소나기가 내리면 귀가 따갑습니다. 동네분들은 이렇게 사는 것 자체에 신기하다고 입을 모으십니다.

서울에서 철원으로 사실상 이사를 왔습니다. 물론, 농사를 짓지 않는 겨울에는 서울에서 생활할 것 입니다.

비닐집이지만 엄연한 살림집인데, 이곳에 없는 것이 두가지 있습니다.

하나는 텔레비젼입니다.

있긴 있는데, 외부안테나 또는 케이블을 설치 하지 않으니 kbs1 한개의 채널만 잡히는데, 그것도 완전 흑백모드입니다. 3편동시상영의 삼류영화관 화면과 비슷합니다. 그래서, 날씨 방송할 때만 티비를 켜는 것이 익숙해졌습니다. 즐겨보던 예능프로그램도 안보게되니 지금은 익숙해져서 별 관심없습니다.

두번째는 인터넷입니다.

이사하면서 컴퓨터장만을 아내에게 부탁했더니 참아보라고 합니다. 그것도 공부이니 한번 도전해 보라 합니다. 인터넷없는 세상을 상상해 보지 않았던 저로서는 참 황당했더랬습니다. 아내에게 사정했지만 견뎌보고 도무지 안될 경우에 인터넷을 설치해도 늦지 않다는 말을 어렵게 받아 들였습니다. 다행히 농장에 시설갖추고 농사를 시작하고 동네분들과 사귀는 바쁜 일상이 진행되다보니 인터넷을 의식할 겨를이 없었습니다. 눈뜨면 일하고 해지면 잠자기 바쁜 일상이 5개월째입니다. 그 바람에 이제 인터넷조차도 없어도 별 불편함을 모르겠습니다. 필요하면 피시방에 와서 잠깐씩 접속합니다.

정말이지 시골에 와서 잘 살아갈 수 있을까하는 생각에 자신있게 정착할 것이라고 대답할 수 없었습니다.  언급한 두가지의 불편(?)함을 감수하면서 농사에 매진하면서 살다보니 이제 조금씩 어둠이 걷혀가고 천천히 시골사람으로 화(化)해 가는 것 같아서 스스로 대견해 합니다.

모든 일이 마음먹기 달렸다는 말이 실감나는 초보농부의 시골적응기입니다. 무엇보다 농촌생활에 적응하여 진정한 농부가 될 수 있어야 농사지으면서 살 수 있지 않겠습니까? 현재까지 적응 비율 60%정도 입니다.

 

3. 자연순환유기농업을 실천하는 일.

  농사를 시작하겠다고 했을 때에 떠오른 생각 하나는 기존에 시골에 계시는 분들과 같은 방식으로 농사를 지으면 도저히 경쟁력을 갖기 힘들 것이다 라는 것이었습니다. 몇십년씩 농사를 지으신 분들과는 조금 다른 점이 필요하다고 보았습니다. 그것은 농부 본래의 모습을 갖추는 것이라고 생각해 보았습니다. 기계보다는 원시적인 농기구와 육체로 농사를 짓는 것이 농사가 갖는 고유의 기능(건강한 먹을거리 생산)을 향상시키는 것이 가장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하고 그 방법을 찾아 공부하다 만나게 된 김윤수선생님의 벌거벗은 공화국의 "자연순환유기농업"이었습니다.

  다큐로 방영되는 환경이야기가 늘 가슴에 와 닿았던 것들이 작용하였나 봅니다. 선생님의 순환의 개념이 확 다가왔습니다. 자연재배라는 말보다는 도시의 쓰레기를 일상의 쓰레기를 밭으로 돌려 보내어 환경을 지키는 일에 농부가 해야할 일이라는 말씀이 그 철학이 너무 멋졌습니다. 거기에 덤으로 농약, 비료, 무경운으로 농사가 가능하다니 이보다 멋진 방식이 이세상에 있다 하겠습니까?
  블러그를 방문하고, 카페를 들락거리고, 교육에 몇번 참여하면서 그 방법들을 노트에 머릿속에 저장하지만 돌아서면 잊어버립니다. 그 용어도 어렵기만 합니다.  그런데, 이미 시작된 농사는 전업농으로서, 아내와 둘이서 열심히 밭을 일구어 수확을 내어야 가정경제가 유지 됩니다. 한가할 틈이 없이 이미 농사는 시작되었습니다. 완전히 준비하지 못하고 출발한 관계로 모든 것들이 제대로 틀을 갖추지 못하고 어설프게 꾸려지는 농장의 모습입니다. 욕심은 정말 제대로 된 자연순환유기농업을 하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처음부터 넓은 밭을  적용하기에는 아직 모자랍니다. 흉내 비슷하게 따라해 봅니다. 작은 면적입니다. 고추밭은 나름 자연순환유기농업을 구현하고 있습니다. 콩밭은 유기재배 형태만 유지하고 있습니다. 양파와 배추밭은 아직 일반재배 방식을 따르고 있습니다. 내년엔 더 노력하여 대부분의 밭을 자연순환유기농업의 현장으로 탈바꿈하려 합니다.

이제 동네분들도 제가 꾸며가는 농장에 대하여 관심을 갖고 지켜보시나 봅니다. 옥수수를 수확하고 남은 잔사를 제게 가져가라 전화하십니다. 소먹이로 쓰면 좋을텐데 소가 좋아하지만 이 싱싱한 옥수수대를 맛보면 건조한 짚먹이를 먹으려 하지 않기에 소먹이로 쓸 수 없다고 얘기합니다. 밭에 두면 말라가고 온통 비닐밭인 밭에는 필요하지 않아서 나중에 소각처리하게되는 옥수수대입니다. 저는 즐거운 마음으로 차로 가득 실어와서 고추밭으로 보냅니다. 고추밭에는 1.낙엽, 2.고추대, 3.풀, 4.옥수수대까지 덮어주게 되었습니다. 유기물피복이 계속 이어지니 내년엔 더욱 좋은 밭이 될 게 분명합니다. 이를 바라보는 저는 흐뭇하고 작물이 더 잘 자랄것이라는 기대로 내년이 더욱 기다려집니다.

무경운에 농약, 비료, 제초제, 비닐을 사용하지 않고 농사를 짓는 자연순환유기농업을 구현한다는 것은 처음에 상당한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밭을 벗겨두지않고 계속 옷을 입히는 작업이 우선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를 게을리하면 자연순환유기농업의 구현은 어렵다 여겨집니다. 농촌의 밭에서 버려지는 고추대, 깻대, 옥수수대, 콩대등 작물의 잔사가 훌륭한 피복물이 될 텐데 이것을 밭으로 돌리는 작업이 과제로 떠오릅니다.  이점만 게을리하지 않는다면 넓은 면적도 충분히 구현 가능한 방법이라 여겨집니다. 올해의 경험을 바탕으로 가을에 충분한 유기물을 확보하여 제대로 된 농자을 만들 욕심으로 가을을 기다립니다.

 

4. 맺는 이야기

  올해 처음 시작한 농사가 지금까지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다행입니다. 추석이 지나고 서리가 내릴때까지 안심할 수 없는 일이지만 기대를 가지고 가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밭에서 햇볕 가능한 가운데 김을 매고 작물을 돌보다 보면 온몸에 땀이 흥건하게 묻어납니다. 그때 불어오는 바람이 선물이고 기쁨입니다.

참 많은 것들을 가졌습니다. 하늘, 별, 달, 바람, 안개, 비, 산, 밭, 닭, 강아지, 이웃, 생각까지 나열하기 힘든 많은 것들이 친구가 되고 곁에 다가와 주었습니다. 다행히 주머니는 점점 비어갑니다. 그리고, 행복은 늘어만 가고 있습니다.

  그동안 공식인증받았던 유기재배인증을 포기하기로 하였습니다. 내가 짓는 농사를 인증할 기관도 없지만 또한 인증받고 자랑하는 농사를 지양하기로 마음먹었기 때문입니다. 진정한 농부의 모습으로 그저 건강한 먹을거리 생산에 최선을 다하고 그것을 인정하는 소비자들에게 공급하는 것에 즐거움을 갖고자 하는 작은 소망하나로 만족하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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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1.07.27 06:12

    첫댓글 힘내십시오!()()()

  • 작성자 11.07.27 15:39

    감사합니다.

  • 11.07.27 08:23

    글귀 감사히 잘 보았습니다.꿈이살아 있는 농사 자연과 동화되어 행복이 묻어나는농사 .
    지금은 한발자욱이 힘들지언정 하루 이틀지나다보면 많은 작물이 좋은결실로 다가 오리라 생각 됩니다.
    오늘하루도 수고 하시구 건강하십시요.

  • 작성자 11.07.27 15:40

    감사드리고요, 선생님도 재미있는 농사되어 가을을 만끽하시길 빕니다.

  • 11.07.27 14:27

    하우스농사는 엄격히 말하면 자연에 순응하는 농사는 아니라는 생각을 합니다 다품종 소량농도 희망은 있어요 참농사를 이해하는 소비자층이 두터워져가기때문이죠 진정한 자립이 무엇일까요 열대작물인 고추를 노지에서 키우기가 쉽지않지만 기왕 좁은길에 들어서셨으니 유념해보세요

  • 작성자 11.07.27 15:41

    감사합니다. 전 비닐하우스 100평에서 풋고추를 생산하여 운영자금을 확보하구요, 나머진 노지농사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선생님 말씀에 절대공감하구요, 소농으로 살아가는 길을 모색하려 합니다.

  • 11.07.27 20:06

    님의 글을 읽으며 안타까운 생각이 많습니다.
    청초 옥수수를 먹으면 말라빠진 볏짚을 먹지 않게 되어 먹일수 없다는 내용에서
    우리네 축산이 얼마나 비뚤어져 있는지 읽어 낼수 있습니다.

    값싼 수입 돼지 고기도 방목을 하기 때문에 값싸게 공급 할수 있다 하는데
    소건 돼지건 닭이건 죄다 가두어 놓고서
    비싼 사료에 의존하는 축산으로 인해 시골 지역은 가축 분뇨 냄새로 질식하고
    구제역 매몰 침출수로 식수마져 제대로 못먹고 사다 먹고 있는데다
    도시민들은 비싼 고기값에 장바구니가 헐렁하고~
    청초가 많이 나는 시절에 돈도 안들고 짐승도 건강한 농법을 하기엔 너무 좁은 땅!


    에효~@!
    무슨 짓거리들을 하는 건지

  • 작성자 11.07.28 11:11

    선생님의 지적에 공감합니다.
    축산을 하면서 낫을 들지 않는 것이 오늘의 현실이기 때문입니다. 동물과 환경을 생각하기 보다는 오직 돈만 쫒는 세태가 축산업에도 그대로 적용되기 때문이라
    생각됩니다. 학교에서는 모든 학생들이 일등이 되어야 하는 안타까움이 농촌에서조차 모두 돈벌어야 한다는 그 마음이 농촌환경을 더욱 피폐하게 만드는 것 같아
    늘 마음이 불편합니다. 그래서, 제초제 확확 뿌리고, 농약 뿌리고, 비닐로 전 밭을 덮어버리는 세태가 가슴을 아프게 합니다.
    그런데, 더욱 안타까운 것은 농촌의 농부가 더욱더 줄어간다는 사실이지요. 점점 어려워지는 것 같습니다.
    정책당국자들도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는지...

  • 11.07.28 00:40

    늦은밤 시언님의 글 잘 읽고 갑니다. 위에 댓글쓰신 산적님의 글도 마음에 잘 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 작성자 11.07.28 11:12

    생각나는데도 적어본 감상이었는데.., 감사합니다.

  • 11.07.28 01:05

    힘드시겠지만 아름다운 삶을 선택하셨군요.

  • 11.07.28 04:47

    고생이 많으십니다. 아울러 그 크신 노고에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농촌 태생으로서 단 일 년도 농사를 짓지 않은 해가 없는 골수 농사꾼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도. 농간을 오가며 노후를 보내는 60대입니다.

    지금까지 줄곧 자연순환유기농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쓰레기 배출이 전혀 없습니다.
    태울 것은 화목보일러 연료로, 농산부산물은 퇴비로 환원하기 때문입니다.
    참 많이 힘이 듭니다.
    관행농을 하지 않으면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인정하지만 가족과 지인들이 먹을 것이니...
    하지만 판매는 하지 않습니다. 아니 살 사람이 없습니다.

    소비자가 말로는 유기농, 무농약 하지만 막상 시장에서는


  • 11.07.28 04:53

    이어서)천대 받기 일수입니다.

    힘든 농사로 지칠대로 지친 그 몸으로 판로 개척에 나서야 성공합니다.
    그러나 소비자 설득이 생각처럼 쉽지가 않습니다.

    때문에 정부에서 다각도를 많이 도와주기도 합니다.
    제 전원주택이 소재한 곳은 특화지역을 비롯하여 정보화마을 등등으로 판로 확보에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전자상거래가 완전 정착 상태인지라 농업인은 생산에만 전념하고 있습니다.
    농업인이 생산에만 전념하는 일도 쉬운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크신 노고에 다시 한번 깊이 머리 조아리며
    큰 성공을 이루시길 기원드립니다.
    부디 농촌을 다시 살리는 보람된 역군이 되십시오

  • 작성자 11.07.28 11:15

    존경합니다. 농사짓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훌륭하신데.., 거기에다가 환경을 그토록 아끼신다니 놀랍습니다.
    지적해주신 판로문제는 제나름대로 직거래를 확보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비싸게 팔기보다는 소비자와 직거래를 하면서 저는 괜찮은 가격을 소비자 또한 시장가격보다
    싼 가격에 사먹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농사에서 대농으로 성공보다는 소농으로 남고 싶습니다. 진정한 농부로 살고 싶은 작은 바램입니다.

  •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1.08.03 00:22

  • 11.08.03 00:26

    먹는 다는 행위가 축복이 되는 소농이야말로 우리가 거룩해지는 지름길이라는 생각 합니다. 건강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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