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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국왕, 탁씬 전 총리의 훈장 박탈 이유는 ‘해외 도피’
▲ 태국 왕실은 탁씬 전 총리에게 하사되었던 훈장을 박탈하는 것을 관보에 공식 적으로 발표했다. [사진출처/Thaiger News]
와치라롱꼰 국왕은 3월 29일부로 왕실이 탁씬 전 총리에게 수여한 훈장(เครื่องราชฯ)을 박탈했다. 유죄 판결을 받았으면서도 해외에서 도피 생활을 계속하고 있는 것 등을 이유라고 하고 있다.
선거가 끝난지 1주일이 되지 않은 시기에 이러한 ‘훈장 박탈’을 결정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총선 이후 연정 협상에서 친군정파와 탁씬파가 서로 맞설 수 있는 것을 염려한 것으로 보이지만, 국왕의 결정은 친군정 측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탁씬은 2008년에 대법원이 부패 방지법 위반으로 실형을 선고했으나 이것을 알아서인지 직전에 해외로 출국했다. 관보에 실린 내용에는 국왕은 이러한 행위를 '매우 부적절하다‘고 말했다고 한다.
민정 이관을 위해 3월 24일 실시된 총선은 탁씬파 정당이 국왕의 누나 우본랏 공주를 총리 후보로 내세우랴다 국왕으로부터 "부적절"하다는 비판을 들은 바 있다. 그리고 그 후에도 탁씬은 홍콩에서 거행한 딸의 결혼식에 공주를 초대하는 등 친밀감을 어필하고 있어, 이번 결정은 ‘왕실의 정치적 이용'에 불쾌감을 나타낸 것이라는 견해도 있다.
북부 치앙라이, 대기 오염이 최악의 수준, 대기질 지수가 460 이상
▲ 치앙마이과 치앙라이 등 북부 지역의 대기오염은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수준에 이르고 있다. [사진출처/Thairath News]
북부에서 잡초 태우기나 산불이 원인으로 보이는 대기 오염이 매우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
천연 자원 환경부 오염 관리국에 따르면, 3월 31일 정오 시점 북부의 대기질 지수(AQI)는 치앙라이도 무엉군(도청 소재지)에서 461, 같은 도 메싸이군에서 444로 최악의 수준이 되고 있다. 그 밖에도 파야오도 무엉군에서 353, 메홍썬도 무엉군에서 341 등 ‘건강에 위험한 수준’이 되고 있다.
다른 관측 지점에서도 치앙마이도 무엉군이 270 등 많은 장소에서 ‘건강에 악영향이 미치는 수준’인 200을 웃돌았다.
방콕의 AQI는 14~46으로 건강에 영향이 없는 수준이다.
텔레비전 보도에 따르면, 치앙라이도 메퐈루엉 대핫은 대기 오염 악화로 4월 1일과 2일 임시 휴교를 한다고 한다.
선거 관리위원의 사임 요구하는 서명 확산
▲ 선거관리 위원회 7명의 사임을 요구하고 있는 헌법 수호 협회 씨리쑤완 사무총장 [사진출처/MGR News]
3월 24일 실시된 총선에서 투표 관리 등에 불투명한 점이 있었다며 민주 운동가와 학생들이 선거 관리 위원의 사임이나 해임을 요구하는 운동을 계속하고 있다. 인터넷에서 서명은 이미 80만명 이상이 되고 있으며, 거리에서도 서명 호소하는 운동이 퍼지고 있다.
서명 운동은 3월 31일 저녁에도 방콕 번화가에서 민주 운동가와 학생들이 "우리들의 투표를 존중하라" "부정을 그만두어라"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내걸고 "선관위는 나가라"는 등의 구호를 외쳤다.
주최자들은 친군정 정당에 유리하도록 다양한 부정이 있었을 혐의가 있다고 지적하고, 투표에 관한 모든 정보의 공개를 선관위에 요구하는 것 외에 선관위 위원은 즉시 사임할 것을 촉구했다.
개표를 둘러싸고는 선거 당일과 4일 후 발표에 일관성이 없다는 지적과 일부 투표소에서 투표수가 투표자 수보다 많았다는 지적이 나오는 등 선거에 의한 개표 작업에 다양한 의문 의 소리가 전해지고 있다.
선관위는 정당별 득표수와 각 소선거구의 임시 결과 발표했지만, 비례 대표를 비롯한 각 정당의 의석수와 세세한 데이터는 공개하지 않고 있다.
부정 선거라고 학생들 항의, 투표 실시 1주일
▲ 시민들이 다니는 번화가에서 투표에 부정이 있었다며 학생운동을 벌이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선거 후 예상했던 안정과는 반대의 양상이 보이고 있다. [사진출처/Khaosod News]
3월 24일 하원 총선 실시 1주일을 맞이한 3월 31일 방콕의 여러 곳에서 선거가 공정하게 이루어지지 않았다며 학생과 시민들이 항의 집회를 열었다. 약 5년 만에 민정 복귀를 위한 총선을 둘러싸고 소셜 미디어 등에서 부정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학생 등 젊은 세대가 중심이 된 이 집회에는 약 150명이 참가했다. 주최 측이 "부정 선거는 필요 없다“ ”선거 관리위원회 위원은 사퇴하라"고 외치자 "우리의 목소리를 존중하라" 등으로 적힌 종이를 손에 든 참가자들도 같은 소리로 그들의 뜻을 지지했다.
9개 대학 대학생이 중앙선관위 위원 파면을 위한 서명 운동을 시작
▲ 선거 이후 태국 정국은 소음이 가시고 있지 않다. 이번에는 선거에 부정이 있었다는 운동이 대락에 까지 퍼지고 있다. [사진출처/Spring News]
태국 국내 9개 대학 학생들이 이번 총선에서 부정이나 위반이 많았던 것은 중앙 선거 관리위원회에 책임이 있다며 선관위 위원의 해임을 요구하는 활동을 시작했다.
이 학생들은 일반 시민이나 학생들에게 이전부터 선관위 위원의 해임을 요구하는 인터넷 사이트를 방문해 "파면지지'에 찬성하도록 호소하고 있다. 이 사이트에서 ‘파면지지'를 찬성한 사람은 이미 80만명을 넘고 있다고 한다.
이 밖에도 이들 9개 대학에서는 학생들이 책상을 설치하고 파면지지 서명을 모으는 작업도 실시한다고 한다.
태국 산업 연맹, 총선 공식 결과의 조속한 발표를 요구
태국 최대 경제 단체 태국 산업 연맹(FTI)은 정부에 조기에 새로운 정권을 수립하여 국내외 투자자의 불안을 불식시킬 수 있도록 이번 총선의 공식 결과를 신속하게 발표하도록 요구했다.
중앙 선거 관리위원회는 1개월 이상 후인 5월 9일 공식 결과를 발표한다고 하고 있다.
스팬 FTI 의장 말에에 따르면, 군정의 종지부를 찍는 새로운 정권이 탄생하고 정치가 안정되는 것을 투자자들은 기다리고 있으며, 이것이 늦어지면 늦을수록 투자자의 불안이 커지며 태국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태국 발전 공사, 전기 버스 11대 도입
▲ [사진출처/CH3 News]
태국 발전 공사(EGAT)는 중부 아유타야, 북부 람빵 등의 발전소에 직원이나 방문객 픽업용 전기 버스 11대를 도입하고, 전기 자동차(EV) 충전 스탠드 23기를 설치했다고 발표했다.
충전 스탠드는 4월부터 1년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태국을 거점으로 보이스피싱?, 파타야에서 일본인 15명 체포
▲ 파타야에서 주택을 빌려 보이스 피싱 범행을 벌이던 일단 15명이 체포되었다. [사진출처/MGR News]
텔레비전 보도에 따르면, 태국 경찰은 3월 30일 새벽 동부 파타야 교외 주택을 수색하고 전기통신금융사기 일명 보이스 피싱 사기에 관여한 것으로 보이는 20~50대 일본인 남성 15명을 불법 취업 혐의로 체포하고 컴퓨터, 휴대 전화 등을 압수했다. 가까운 시일 내에 일본에 신병이 송환될 예정이다.
이들은 인터넷 전화과 이메일 등을 통해 일본에 살고 있는 일본인을 대상으로 보이스 피싱 범행을 저질러 온 것으로 보이고 있다. 피해자는 500명 이상으로 피해액은 8900만엔 이상에 달한다고 한다.
용의자들은 사건 현장인 주택을 월 65,000바트에서 빌려 숙식하고 있었다. 이들의 행동을 의심스럽게 생각한 집주인이 경찰에 신고해 체포에 이르게 되었다.
파타야에서는 한국인이나 중국인이 주택을 빌려 보이스 피싱이나 온라인 도박에 관여해 체포되는 사건이 종종 발생하고 있다.
방콕 도내에서 반 군정 집회, 선관위 파면을 요구
3월 24일에 실시된 8년 만의 하원 선거 중 대규모 부정이 행해졌다고 주장하는 민주화 그룹이 3월 31일 방콕 도내 고가 철도 BTS 승리기념탑역 고가 보도 스카이 워크와 BTS 칟롬역에서 선거위원회의 위원 7명의 파면을 요구하는 서명 활동을 실시했다.
경비를 담당한 경찰과 충돌은 없었다.
싱하 컴플렉스에서 화재
텔레비전 보도에 따르면, 4월 1일 밤 방콕 시내 지하철 펫차부리역에 인접한 복합빌딩 싱하 콤플렉스(Singha Complex)에서 화재가 발생 작업자 태국인 여성 1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이 화재는 오후 6시 40분경 10층 아파트 부분 내장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이며, 소방대가 출동해 수십분 후에 진화되었다. 경찰이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에어 아시아, 6월부터 푸켓~앙코르 운항
말레이시아 저가항공 대기업 에어 아시아의 태국 합작회사 타이 에어아시아(Thai AirAsia)는 태국 남부 푸켓과 앙코르 유적군이 있는 캄보디아 북서부 씨엠립을 연결하는 직항 노선을 6월 1일부터 주 4회 왕복 운항한다. 취항 기념으로 인원 한정 편도 990바트 티켓을 판매하고 있다.
에어 아시아, 방콕~심양 노선 개설
말레이시아 저가항공 대기업 에어 아시아 산하에서 태국을 기점으로 중장거리 노선을 운항하는 타이 에어아시아 X(Thai AirAsia X)는 방콕(돈무앙 공항)과 중국 선양을 연결하는 직항 노선을 6월 25일부터 주 2회 왕복 운항한다. 취항 기념으로 편도 2890바트에 판매하고 있다.
방콕 서부 대형 클럽이 무단 심야 영업
경찰은 3월 30일 새벽 방콕 서부에 있는 대형 클럽 'EVO PUB‘에 대한 단속을 실시하고 무단 영업 등으로 영업 정지 처분을 내렸다.
단속 당시 법정 근무 시간을 넘긴 상채였다. 클럽 안에는 큰 음악 소리가 가득했으며, 미성년자를 포함한 남녀 약 280명이 술과 음악을 즐기고 있었다.
당국은 음악을 멈추고 조명을 점등하게 하고, 고객과 직원들에 대한 소변 검사를 실시하고 마약 양성 반응이 나온 여성 1명을 체포했다.
오스트리아인 남성, 푸켓 호텔에서 추락사
영자지 네이션 보도에 따르면, 3월 30일 심야에 남부 푸켓섬 파통 지역에 있는 호텔 ‘파통 헤리티지'에서 오스트리아인 남성(70)이 14층에서 주방 지붕으로 추락해 사망하ᅟᅳᆫㄴ 사건이 발생했다고 한다.
남성은 푸켓에 살고 있었으며 이 호텔의 투숙객은 아니었다. 집에서 오토바이 택시로 사건 현장인 호텔로 가서 엘리베이터로 14층으로 올라가 베란다에서 뛰어 내렸다.
경찰은 자살로 보고 자세한 상황을 조사하고 있다.
칼로 찌르고 차로 치고, 태국인 지방 정치인을 체포
텔레비전 보도에 따르면, 3월 31일 새벽 서부 라차부리에서 식당 겸 노래방을 경영하고 있는 태국인 여성(41)이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으로 경찰은 지역 정치인 태국인 남성(60)을 살인과 음주 운전 등의 혐의로 체포했다.
용의자는 자가용 메르세데스 벤츠 승용차를 차고 피해자가 경영하는 가게로 가서 폐점한 가게 앞에서 손님과 직원과 이야기하고 있던 피해자를 말다툼 끝에 칼로 찔렀다. 그 후 피해자는 가게 근처에 세워놓은 오초바이를 도망치려했지만, 용의자는 승용차를 발진시켜 인도로 올라가 여성이 차고 있던 오초바이와 주차되어 있던 승용차 2대, 오토바이 2대를 차례차례 들이받았다. 여성은 현장에서 사망했다.
용의자는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달려온 경찰에 체포되었으며, 체포 당시 음주 상태였다.
경찰은 용의자가 피해자와의 교제를 둘러싼 문제로 인한 범행이라고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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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ㅇ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