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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가 떠들썩하다. 뉴스를 보다보면 참 그렇다. 원래 뉴스의 왕건이는 5-10분이면 정리가 되던데, 요즘은 왕건이만 다루는데도 9시 20분이 지나있더라. 신문에도 왕건이가 너무 많아 눈을 뗄 수가 없다.
입에 풀칠하고 살기도 빠듯한 마당에 이렇게 챙겨 볼 떡밥이 많으니 도당췌 뭘 어찌해야 할 지 알 수가 없다. 매일매일 신선한 떡밥의 공급으로 이제 물도 없이 고기들만 득시글대는 시츄에이션이다. 후보 등록일이 며칠 남지도 않은 시점, 조금만 더 지나면 이제 고기 대가리를 밟고 태평양을 건널 수도 있을 것 같다.
각종 떡밥들의 난무로 도대체 어떤게 쉰 떡밥인지 어떤게 먹어도 되는 떡밥인지 고민으로 밤을 지새시는 대선 우울증 환자분들, 벌써 떡밥 잘못 드시고 탈 나신 분들께 조심스럽게 한 말씀 드리고 싶어 이렇게 딴지에 투고한다.
까고 들어가겠다. 이것은 이명박 지지선언이다. 사는게 팍팍하고 고단하고, 녹록치 않고, 노무현이 조진 경제는 언제 살아나나 하고 한숨만 삼키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비정규직의 한 사람으로, 이명박에게 지지의 한 표를 보내고 싶다. 이제부터 우울한 여러분들이 왜 이명박을 지지해야만 하는지 논리적으로 설명드리려 한다.
운하, 마지막 희망
김대인과 삼성의 떡밥이 요즘 아주 물이 좋다. 언론사들이 너무 도처에서 떡밥을 뿌려대서 과식사할 지경이다. 대한민국 주요 찌라시 중앙일보는 1년 반 전 김대인의 노래방이 불법영업을 한 사실까지 파냈으며 이제 남은 건 문화일보가 김변의 합성 누드 사진을 실어주는 게 아닐까 싶다. 최근 이 떡밥 물고 늘어지느라 밤마다 음주도 못하고 일찍 귀가해서 뉴스 챙겨보고 찌라시 사이트 뒤지고 디씨까지 다니느라 힘들어 죽겠다. 저 님들은 매너도 없지 차암... 쉬엄쉬엄 던져야 안 체하고 잘 먹을거 아닌가.
추이를 보자니, 삼성이 망할 가능성을 완벽히 배제할 수가 없어서 심장이 두근반 세근반 하고 있다. 김대인께서 나랑 삼성이랑 공범으로 같이 손 붙잡고 빵가면 되지 않겠느냐 하신 걸 보면 이거 문제가 보통 문제가 아니다. 이 보잘것없는 비정규 후리랜써인 나도 삼성의 은공을 입었던 적이 있었다. 그 큰 은공으로 뷔똥도 사고 구찌도 살 수 있었던 것을 생각해보면 "지금 경영이 어려운데..." 하셨던 윤 부회장님의 말이 떠올라 눈물이 앞을 가리운다. 또 은공 입어 이번엔 샤넬 사고 싶은데 경영이 어렵다니.
경제 단체들은 삼성 망할까봐 특검 반대까지 하고 계시고, 삼성 노비들 내부에서도 분위기가 안 좋더라. 대한민국의 다른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현대도 요즘 뒤숭숭하긴 마찬가지다. 하이닉스 법정관리에 이어 지 혼자 대한민국을 먹고 싶다는 삼성의 발악으로 분위기가 매우 안 좋은 듯 하다.
최근 매경의 기사에 따르면 대한민국 8개 주요대학 취업 1위가 삼성전자, 2위가 학원, 3위가 개인교습, 4위가 현대 자동차... 라고 한다. 그룹별 취업자수를 취합해보면 1위가 삼성으로 1709명, 2위가 현대로 624명이다. 만약에 대한민국을 지탱하고 있는 삼성과 현대가 무너진다면 가뜩이나 먹고 살기 괴로운 88만원 세대들은 어디에 취업을 해야 하며, 내 카드 할부는 어떻게 될 것이며 노무현이 조져놓은 경제는 도대체 어떻게 되겠는가.
이에 나는 주장하고 싶다. 우리는 반드시 이명박 후보를 뽑아야 한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대안은 그것뿐이다. 이명박 후보의 대선 공약 중 제일 크고 아름다운 것은 '운하'이다. 저 두 그룹이 망한다면 누가 우리를 먹여 살려 줄 것인가. 답은 '운하'밖에 없다. 이명박 후보님께서 운하를 파면 내부 경제 규모가 커져 내수 시장이 살아나며 옆 도시에서 사람도 많이 온다고 그러셨다.
옆 도시에서 사람이 많이 오는지 아닌지는 매뉴얼에도 그렇게 나와 있는 듯 하고 실제로 기회비용 제로인생 몇놈을 굴려 한나라당 대운하팀 하드를 몰래 숨어들어가 불법 복제한 심시티 2000으로 시뮬레이숑을 해본 결과 대운하에 물 흐르듯이 법질서가 바로잡혀 경제성장률 7%에 도달하여 10년안에 이태리를 따라잡는다는 A4용지 3줄 분량의 충격적인 보고서를 내놓기에 이르렀으니 어찌 반대할 수 있겠는가.
본인의 짤막한 학부 수준 경제학 지식을 갖다 대어보자면 어차피 어디를 파던 고용은 창출되니 일단 첫 삽을 뜨는게 중요하다고 경제학 원론에 나와있었다. 삽질을 하게 되면 삽을 많이 사야 하니 삽 만드는 회사가 돈을 벌고, 삽자루 벌목해서 가공하는 회사도 돈을 벌고, 삽 앞에는 철도 들어가니 철강 산업도 부흥할거고... 기타등등 더 자세한건 맨큐나 조순에 문의해라. 내 짧은 대가리로 이 이상을 생각하는 건 286에 윈도우 비스타 까는 수준이니 관두겠다. 이런 건 경영학과 졸업도 하시고 현대 건설도 직접 경영해보신 이명박 후보님이 잘 알고 계실 테이니 나같이 무식하신 여러분들은 그냥 믿고 따르시면 된다.
나야 뭐 어차피 머리도 가방끈도 함께 짧고, 4대기업엔 취업도 안 될 터이고, 고시 볼 정도로 엉덩이가 무겁지도 않으니 운하 건설현장에서 삽이라도 들던지 밥이라도 나르던지 하면 적어도 한 달에 88만원보다는 더 벌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마음이 약간은 훈훈해지고 막 그런다. 젊으니까, 내게는 몸뚱아리라는 큰 재산이 있으니까.
그리고 우리는 또 다른 방향의 인생역전을 노려 볼 수도 있다. 대충 살고 있는 나에게 선배 하나가 해 준 말이 있다. 모름지기 스물다섯이 넘으면 수입의 10%는 로또에 투자하는게 좋다고. 난 먹고 죽을 돈도 없어서 그러지 못했지만, 사실 로또에 투자도 못하고 흘려보낸 날들이 좀 아깝다.
그러나 이제 가난했던 우리에게 역전의 섹시한 찬스가 왔다. 이번 떡밥은 진짜다. 운하를 파게 된다면 전국이 모두 땅투기 세력권 안에 들어가게 된다. 경제 전문가들, 부동산 전문가들이 모두 땅투기 걱정을 하고 있는걸로 봐서 이건 거의 학실하다고 봐도 된다.
대한민국에서 제법 괜찮은 직장 다닌다는 나의 훌륭한 친구들이 입을 모아 말한다. "요즘 누가 연봉 모아서 집을 사냐" 그렇다. 연봉으로 서울에 집 마련하는건 거의 미션 임파시봉이라고 보면 된다. “집”이 있냐 묻는다면 “빚”이 있다고 언어유희적으로 대답해야 하는 세상. 내 머리 누일 방 한 칸 마련할래도 서울의 살인적 물가와 저렴한 인건비를 보면 답이 없다. 그나마 믿고 있던 주식시장도 하향세고, 부동산 투기를 할래도 어디가 좋은지 몰라서 할 수도 없다.
내 집 마련을 꿈꾸는 20대 후반들, 그리고 있는 돈도 더 불리고 싶은 분들에겐 이 때가 절호의 찬스다. 이명박 후보님께서 여기여기 투기하라고 공약에 아예 투기지역 지정을 해주셨다. 티빤쓰끈이라도 팔아서 운하 옆 자리 땅을 사라. 이명박 후보님이 강 옆에 국유지가 있어서 투기가 방지된다고 하셨는데 국유지 옆 땅은 호구냐? 운하만 파면 땅값은 반드시 오르게 되어있다. 국유지 면적에만 운하가 지나가진 않을 거다. 그러니 일단 사고 봐라.
평소 코만도로 다녀서 빤쓰를 안 입는다면 사채업도 허용된 마당에 산와*니에서 돈을 빌리는 것도 나쁘지 않은 방법이다. 만약 산*머니에서 내장 구경하자고 독촉이 들어온다면 삽 들고 땅 파러 가면 된다. 삽질로 충당이 안된다면 웃자. 젊으니까. 내게는 몸뚱아리라는 큰 재산이 있으니까, 신장 하나 각막 하나 정도는 괜찮지 않은가? 내 이렇게 좋은 꿈을 꾸고 있는데. (각막과 신장이 시장에 너무 많이 풀려 가격 하락이 예측되긴 한다만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천국에의 약속
정말 슬프고도 아쉬운 일이 있었다. 이명박 후보님이 서울을 하나님께 봉헌하신다는 발언을 하셨을 때 난 마침 도쿄에 살고 있었다. 교회에 2년을 다니다가 일요일의 압박과 목사님들, 가뜩이나 가난한데 천원짜리도 싫어하시는 하나님 때문에 냉담자로 돌아섰는데, 믿지 않는 자는 천국에 들지 못한다는 성경 말씀이 자꾸 떠올라 가끔 양재 춘천옥 불가마에서 만원 내고 지옥을 미리 체험하며 공포에 떨고 있다.
지옥은 분명 이곳보다 뜨겁겠지... 가끔 김밥천국에 천원씩 내고 회개도 해보긴 하는데 영 뒤가 구리다. 김밥천국에서도 천원짜리는 싫어하겠지. 만약 봉헌 발언 당시에 서울에 있었다면 나도 분명 천국에 들 수 있었을 터인데, 잡신이 많아 하나님이 싫어하신다는 도쿄에서 교회도 안 다니고 있었으니, 내게 지옥의 한 구석이 이미 약속 된 것 같은 기분을 지울 수가 없다.
우리가 이명박 후보를 지지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또 있다. 믿으시는 분들은 이미 지지하고 계실테지만, 안 믿으시는 분들, 떡밥에 우왕좌왕하시고 계신 분들은 더 생각해 볼 필요도 없다. 이명박 후보는 장로까지 다셨을 정도로 독실한 기독교 신자이시다. 그렇게 독실하게 믿으시는데 대선공약 모두 기도로 받으신 것일테고, 운하를 파신다는 것도 아마 끝없는 기도 끝에 얻으신 응답이실텐데 , 운하를 파고 하나님 보시기에 아름다워진 대한민국을 하나님께 봉헌한다면 천원짜리밖에 없어서 교회를 못 나가고 있는 우리들에게도 천국의 끝 어느 한 자락 쯤은 약속되지 않을까? 특히나 하나님의 대업인 운하를 파는데 삽까지 뜬(혹은 뜰 예정인) 사람들은 천국 끝자락이 아니라 중간도 노려볼만 하지 않을까 싶다.
조용기 목사님이 그러셨다. 대한민국은 예수를 모셔야 한다고. 미국이 강대국인 이유는 예수를 모셔서 그렇다고. 나같이 먹고살기 바쁘고 머리도 가방끈도 짧은 비정규직 프리랜서는 현세가 바로 지옥이라 일요일에도 빨빨거리며 돌아다녀야 해서 앞이 참으로 막막했는데, 한 국가의 원수가 예수 모셔서 예수를 어뮤즈 해주신다면 정말로 고마워서 눈물이 날 것 같다. 이 떡밥이야말로 진실이 아니면 우리는 어디에 기대고 살아야한단 말인가. 우린 무조건 믿는 거다. 이명박 후보님만 당선 된다면 우린 다 천국 가는거라고. "위 해브 노 초이스 벗 투 ~" 인거시다.
이렇게 당위성과 메리트가 함께 존재하는 후보도 보기 드물다. 역시 비슷하게 삽 떠서 고용창출에 도움이 될 바이칼 호 사업을 하신다는 허경영 후보님조차도 천국 약속은 해주지 않으셨으니 말이다.
근데 걱정되는 일이 아주 없진 않다. 분명히 내 친구들 다 지옥에서 만나서 쌔주라도 깔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지금 미국 사는 김군, 정형, 문씨, 황씨아저씨와 프랑스 사는 강군과 영국에 있는 이씨, 이태리 사는 정씨언니는 불신자인데다가 대한민국에 살고 있지도 않으니 내가 천국 갈 때 지옥으로 가겠지. 하나님이 좀 봐주셔서 대한민국 국적만 갖고 있으면 천국 드는 걸로 해주셨으면 참 좋겠다.
BBK, 선관위를 규탄한다
BBK 사태의 본질은 일단 제끼자. 그건 여기서 중요하지 않다. 친필도 제공한다고 하셨고 저렇게 당위성 있는 후보인데, 대를 위해 소정도는 과감하게 버려줘야 한다는게 나의 생각이다. 고승덕 변호사님이 말씀하셨듯 '비지니스의 달인'이신 이명박 후보님이 오죽 잘 알아서 하셨겠는가.
나는 이명박 후보를 지지하는 입장에서 선관위를 향해 삿대질이 하고 싶다. 왜 떡밥 단속을 제대로 하지 않는가? 선관위의 방침에 따르면 선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말은 하면 안된다는데, (이 글이 뜨면 분명 선관위에서 전화가 걸려오지 않을까 싶다) 저런 방침을 가지신 분들이 왜 선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뉴스와 찌라시들을 단속하지 않고 계신건지 참으로 궁금하다.
9시 뉴스에선 연일 BBK의혹이 빵빵 터져대고 각종 찌라시들에서도 BBK만 떠들어대는데 왜 단속하지 않는거냐? 어떤 떡밥은 되고 어떤 떡밥은 안되는건가? 떡밥은 모두 평등하다. 모두 선거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특히 이번 BBK같은 경우는 매 떡밥 하나하나마다 이명박 후보의 지지율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는데, 뉴스를 단속하지 않는 건 매우 불공정한 일이다. 선관위는 내 글을 조지기 전에 마봉춘, 캐백수, 씨봉새 방송국을 먼저 조져야 한다. 각종 찌라시들도 같이 조져야 한다.
대선토론 같은것도 안된다. 시사인의 조사에 의하면 이명박 캠프의 TV토론 전략은 후보를 가능한 한 토론에 내보내지 않는다는 것이라는데, 아예 토론 자체도 금지시켜야 한다. 모든 떡밥은 평등한데 저 떡밥이 안 걸린다는건 말도 안된다.
그리고 나 좀 속상하다. 좆중동 니네도 이럼 안된다. 정권교체를 오매불망 바라던 늬들 아니었니? 난 아직도 조선일보의 일관되고 성숙한 태도를 기억한다. 노무현 탄핵 사태 일어났을 때 자살의 미학 이라는 칼럼에서 '명예가 실추됐을때는 자살이 킹왕짱' 이라고 주장했던 늬들의 곤조는 어디다 팔아먹은거냐.
이렇게 평소엔 한데 똘똘 뭉쳐 상도덕 참 잘 지키던 애들이 왜 이제 와서 BBK를 1면에 실어주고 그러나. 그런건 뒤에 쪼그맣게 단신으로 적당히 우겨 넣어도 되지 않을까. 늬들이 안 그래도 한겨레랑 시사인에서 신나게 때리고 있는데 이럴 때일수록 합심해서 1면에 삼성만 겁내 때려대서 대한민국 운하 안 파면 국토의 나라가 망한다고 안과의사, 풍수지리학자, 병아리감별사 가릴 것 없이 젖문가들은 죄다 인터뷰해서 공포 분위기 조장해줘야 하는게 도의 아닐까?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내 글을 보고 마음을 고쳐먹고 운하에 적극적 지지나 보내줬으면 좋겠다. 아, 중앙은 하던대로 삼성 계속 빨아도 시봉다리 놈들이라 욕은 하지 않겠다. 사람이고 개고 밥그릇은 중요하니까.
그 외의 자잘하지만 중대할 수도 있는 메리트들.
매일매일 개콘이랑 웃찾사만 볼 수 있을까? 무한도전이랑 드라마만 볼 수 있을까? 근데 케이블 테레비 신청할 돈도 없으면 어떻게 해야할까. 여기 해답이 있다. 이명박 후보님이 당선만 되신다면 매일매일 9시 뉴스만 보면 된다.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프로페셔널 낚시꾼들에게도 지지를 촉구한다. 매일 떡밥에 목이 말라 네이버와 디씨를 헤메이는 한 마리의 하이에나 같은 떡밥 중독자들, 여기에 떡밥의 무한한 보고가 있다. 딴 데 안 가도 된다, 국제정세니 미 대선 떡밥까지 안 찾아봐도 된다. 정치계의 D-WAR이신 이명박 후보님이 당선만 되신다면 각종 물좋은 떡밥들이 적어도 향후 5년간은 확실하게 선도가 보장된다. 강 건너 불구경이 보장되나..라는 질문에 대해선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락한다.
학부모들, 특목고와 자립형 사립고가 300개 생긴다니까 애들 다 공부 잘하게 될거다. 공부 못해도 좋은 대학 갈 수 있다. 수능 과목 축소하시고 음악 하는 애들은 음악만 해도 SK떡떡 들여보내 주시고, 기술 있으면 기술로도 SKY 보내준다니 걱정 할 필요 없다. SKY 대학의 정원...에 대해선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노점상 여러분들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운하 파면 경제가 살아나서 노점상 숫자를 줄일 수 있다고 하셨다. 여러분들 노점 안 해도 먹고 살 수 있게 해주신다고 했다. 걱정업시 먹고 살게 해주신다는데 무슨 걱정이 필요하냐? 7%만 성장해도 10년안에 이태리 추월이란다. 얼씨구나. 우리 나라 시골 총각들이 이젠 이태리 쭉빵 처녀들과 맞선 보게 될 날도 멀지 않은 거다.
지금까지 살펴본대로 이렇게 당위성과 메리트가 함께 존재하는 후보도 흔치 않다. 허경영 후보님도 해주지 않으셨던 천국에의 약속도 해주셨고, 수트도 정말 잘 입으시고, 외모조차 락스타급이 아니신가.
고승덕 변호사님 말대로 비지니스의 달인이시기도 하신데 경제는 또 오죽 잘 돌보시겠는가. 이 총체적 난국의 대한민국에서 이명박 후보님이 아니면 도대체 누가 우리의 희망이 될 것인가. 이 분이 바로 킹왕짱이다.
어떠신가. 더 이상 고민말고 12월 19일만 손꼽아 기다리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더 할말 읎다. 이렇게 얘기했는데도 못 알아 쳐먹었다면 그건 내 알 바 아니다. 어쩔라미? 암튼 긴 글을 읽어주셔서 참으로 고맙다. 참고로 나로 말할 것 같으면 이십대 초반의 꽃띠 처자다. 리플 달 때 이점 유념해 주시면 고맙겠다.
그리고 이 글을 읽고 계실지도 모르는 선관위 분들께 재차 말하지만...
'모든 떡밥은 평등하다'
떡밥평등론자 빌리지 이디엇 김씨 씀
4등신 회계사 감수
출처: 딴지
첫댓글 진짜 이명박이 대통령 되면 우리나라 국민들 도덕성 에 큰문제 있다
'모든 떡밥은 평등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운하는 솔직히 우리나라 기후에 맞지 않음.... 여름엔 홍수나서 겨울엔 강바닥이 드러나서 못쓸게 뻔한데
진짜 우리나라는 땅면적이 좁고 계절별 강수량 차이가 커서 전혀 맞지도 않는 사업인데 이명박 다른건 몰라도 대운하 믿고 지지하는 사람은 진짜 이해할래야 할 수가 없어요;;;; 그냥 좋게좋게 말하니까 정말 좋은줄 아는건지;;;; 그리고 경제를 살릴려고 대운하를 한다는데, 대운하 사업은 경제가 살아난다 치더라도 이거 진짜 반짝경제인데, 운하사업 끝나면 더 힘들어지는걸 왜 모를까,,,,,, 안 그래도 좁은 땅덩어리 반으로 나눠졌는데, 거기서 또 반을 나누겠다니,,,,, 오호, 통재라,
게다가 지형도 남고 북저 지형이라 운하를 만들 수 가 없는 지형이예요.. 뭐 또 불가능을 가능케 한다고 설치다가 혈세만 운하급으로 나갈듯.. 아 이 대운하 공약.. 안늦었으니까 이제라도 좀 취소했으면 좋겠네요.. 저 공약만 들으면 가슴이 답답;;
모든떡밥은 평등하데ㅋㅋㅋㅋ근데 진짜 운하믿고 간다는 사람들, 운하만 파면 경제가 성장할줄 아는건가..
운하파면 오히려 일자리가 더 줄어든다 하더라구요 -_-;
외모조차 락스타급이 아니신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zzzzzzzzz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재밌네요 ㅋㅋㅋㅋㅋ
딴지일보에서 읽었었는데.... 암튼 지지율이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을것같아 걱정이라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와 진짜 뽑고 싶다 모든 결론은 운하야. ㅋㅋㅋㅋㅋ
삭제된 댓글 입니다.
비꼬는 내용이에욜ㅋㅋㅋㅋ
님 이거 잘 읽어보면 전부 이명박 비꼬는거라규ㅋㅋㅋㅋㅋㅋㅋㅋ
헉...그러니까 같은 글로 다른 해석이 나올수 있다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외모조차 락스타급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다읽었땅ㅋㅋㅋㅋㅋ비꼬기짱
ㅋㅋ다읽었땅ㅋㅋㅋㅋㅋ비꼬기짱
와... 글 잘썼다. 중간에 센스도 있고, 머리에 쏙쏙 들어오는 글이었어요 감사!! 섹시한찬스 ㅋㅋㅋ
옆 도시에서 사람이 많이 오는지 아닌지는 매뉴얼에도 그렇게 나와 있는 듯 하고 실제로 기회비용 제로인생 몇놈을 굴려 한나라당 대운하팀 하드를 몰래 숨어들어가 불법 복제한 심시티 2000으로 시뮬레이숑을 해본 결과 대운하에 물 흐르듯이 법질서가 바로잡혀 경제성장률 7%에 도달하여 10년안에 이태리를 따라잡는다는 A4용지 3줄 분량의 충격적인 보고서를 내놓기에 이르렀으니 어찌 반대할 수 있겠는가.
내 짧은 대가리로 이 이상을 생각하는 건 286에 윈도우 비스타 까는 수준이니 관두겠다. 이런 건 경영학과 졸업도 하시고 현대 건설도 직접 경영해보신 이명박 후보님이 잘 알고 계실 테이니 나같이 무식하신 여러분들은 그냥 믿고 따르시면 된다.
평소 코만도로 다녀서 빤쓰를 안 입는다면 사채업도 허용된 마당에 산와*니에서 돈을 빌리는 것도 나쁘지 않은 방법이다. 만약 산*머니에서 내장 구경하자고 독촉이 들어온다면 삽 들고 땅 파러 가면 된다. 삽질로 충당이 안된다면 웃자. 젊으니까. 내게는 몸뚱아리라는 큰 재산이 있으니까, 신장 하나 각막 하나 정도는 괜찮지 않은가? 내 이렇게 좋은 꿈을 꾸고 있는데. (각막과 신장이 시장에 너무 많이 풀려 가격 하락이 예측되긴 한다만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이렇게 당위성과 메리트가 함께 존재하는 후보도 보기 드물다. 역시 비슷하게 삽 떠서 고용창출에 도움이 될 바이칼 호 사업을 하신다는 허경영 후보님조차도 천국 약속은 해주지 않으셨으니 말이다.
그리고 나 좀 속상하다. 좆중동 니네도 이럼 안된다. 정권교체를 오매불망 바라던 늬들 아니었니? 난 아직도 조선일보의 일관되고 성숙한 태도를 기억한다. 노무현 탄핵 사태 일어났을 때 자살의 미학 이라는 칼럼에서 '명예가 실추됐을때는 자살이 킹왕짱' 이라고 주장했던 늬들의 곤조는 어디다 팔아먹은거냐.
매일매일 개콘이랑 웃찾사만 볼 수 있을까? 무한도전이랑 드라마만 볼 수 있을까? 근데 케이블 테레비 신청할 돈도 없으면 어떻게 해야할까. 여기 해답이 있다. 이명박 후보님이 당선만 되신다면 매일매일 9시 뉴스만 보면 된다.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학부모들, 특목고와 자립형 사립고가 300개 생긴다니까 애들 다 공부 잘하게 될거다. 공부 못해도 좋은 대학 갈 수 있다. 수능 과목 축소하시고 음악 하는 애들은 음악만 해도 SK떡떡 들여보내 주시고, 기술 있으면 기술로도 SKY 보내준다니 걱정 할 필요 없다. SKY 대학의 정원...에 대해선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지금까지 살펴본대로 이렇게 당위성과 메리트가 함께 존재하는 후보도 흔치 않다. 허경영 후보님도 해주지 않으셨던 천국에의 약속도 해주셨고, 수트도 정말 잘 입으시고, 외모조차 락스타급이 아니신가. zzzzz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길어서 안읽는분들 여기라도 읽어봐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비꼬기계의 거성이신듯??
운하때문에 명바긔 절대안된다.. 당신운하한다고하면 가서 삽질할텐가??? 환경오염은 어쩔건데???? 지금이 어느시대인데 운하 운운하는가?
비꼬는글이라규 ㅋㅋ
아~ㅋㅋ 제목이랑 앞에조금읽다가 흥분...^^;;
남북이 갈라진 마당에 동서까지 가르려고 하네 ㅄ
모든 떡밥은 평등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웃기다 센스 대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꽈배기 킹왕짱!!! 한참을 웃었지만 왠지 슬프다.....
믿지 않는 자는 천국에 들지 못한다는 성경 말씀이 자꾸 떠올라 가끔 양재 춘천옥 불가마에서 만원 내고 지옥을 미리 체험하며 공포에 떨고 있다.
믿지 않는 자는 천국에 들지 못한다는 성경 말씀이 자꾸 떠올라 가끔 양재 춘천옥 불가마에서 만원 내고 지옥을 미리 체험하며 공포에 떨고 있다.
믿지 않는 자는 천국에 들지 못한다는 성경 말씀이 자꾸 떠올라 가끔 양재 춘천옥 불가마에서 만원 내고 지옥을 미리 체험하며 공포에 떨고 있다.
우와 진짜 비꼬기 천재다ㅋㅋㅋㅋㅋㅋㅋ 잘 읽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천재!
글 진짜 잘쓰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떡밥..ㅋㅋㅋ 4등신 회계사 감수는 또 뭐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진짜웃겨 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맨큐랑 조순한테 물어보래~~ 아놔 웃겨~~ 불가마 체험 얼굴은 락스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이 분 진짜 글 잘쓰시는 것 같아요 잘읽었어요 ㅋㅋㅋ
와하하하하하 이명박 지지자도 확실하게 모르는 지지이유를 잘 꼬집었다 글 진짜 잘썼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zzzzzzzzzzzz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놔 미치겠긔 너무 웃어서 배아파서 배잡고 있다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글 킹왕짱 잘썼다규,, 이해못하는 사람있는거긔 설마?????????????????????????
다른건 둘째치고 이 좁은 땅떵어리에서 경제활동을 일으키겠다는것만은 접어줬으면 좋겠어요. 좀 시각을 넓혀서 세계를 상대로 경제성장을해야지..운하만들어 나라안에서만 경제성장하면 뭐하나..운하 다만들고 자긴 대통령 임기 끝나서 나가고 나면 그만인것을...정말 도덕성이고 인간성이고 떠나서 이거 자체가 정말 너무 이기적인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