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전에 적었는데.. 미쳐 올리지 못하고, 지금 올립니다.
1. 아는만큼 보인다.
뒤늦게 떠나는 휴가.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의 지은이가 강조하는 아는만큼 보인다를 실천하기 위해
이 책을 펴들었다.
내가 가려고 하는 곳은
상하이, 항주, 소주...
상하이는 너무 유명하고..
여러 관광 가이드 책에서 풍족한 정보를 얻을 수 있지만,
항주와 소주는 그렇지가 못했다.
그저 이름만 어렴풋이 들었지...
무슨 술 이름들도 아니고..
분명 지역 이름인데....
품절이 된 책인데,
간신히 아직 판매되고 있는
인터넷 서점을 찾아서 구입을 했다.
2. 사진 반 설명 반
책의 구성은 사진반 설명 반이다.
각 지역의 유명한 곳을 소개하면서,
직접 찍은 사진과 그 곳에 대한 설명이 담겨있다.
입장권을 직접 찍어 올렸는데, 몇년전의 값이라
지금은 얼마나 할지...
내가 할일은 직접 가 볼 곳을 찍어내는 곳이다.
소개한 곳을 다 보기엔 시간이 부족하니까...
3. 원림과 정원
중국에서 원림이란 것이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통상적으로 그런 말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그것과 유사한 것이 정원이다.
그래서 보통 원림을 정원이라고도 한다.
그렇다고 그냥 우리나라의 정원을 생각하면 또 안될 듯 싶다.
중국 원림은 무지막지하게 클 뿐만 아니라,
자연과의 조화를 중요시하는 우리나라와는 달리
인공적인 요소가 강하게 배여있다.
4. 소주와 항주
중국식 발음으로는 쏘저우와 항저우가 된다.
앞서 이야기한 원림으로 유명한 도시가 바로 소주이다.
소주와 견주어 봤을때
항주는 자연미의 도시라 평가된다.
항주의 가장 유명한 것은 서호라는 호수...
그 호수는 많은 문학인들이 와서 유명하다가 하고...
용정차로 유명한 용정도 항주에 있다고 한다.
5. 사진보다는 실물로...
이 책에 소개된 문화유산은
주로 원림, 박물관, 공원 등이 주를 이루고 있다.
실제 사진과 설명으로 어느정도 지식을 쌓았으니,
이젠 직접 느껴보는 길을 떠난다.
아, 소주와 항주의 바람냄새가 느껴질려고 그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