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8월9일 수요일
날씨~~무더운 날씨
어디로~~송추(도봉산)
코스~~송추제1주차장~여성봉~오봉~신선대~
Y계곡~포대능선~사패산~원각사~송추제1주차장
남들은 황금휴가로 외국여행
아니면 국내에도
2박3일~3박4일 다녀들 왔다는데
늦은휴가로 나는 계획을 세우지못해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휴가를 보낸다,
8월4일엔 출가한 딸생일로 우리집에서
저녁식사를 함께하고 모처럼 사위와
술한잔 하다보니 과음을 에고에고....
일요일엔 양평 소리산/야유회에 참석
월요일엔 집수리(도배및 싱크대교체)
상담으로 꼼짝 못하고
화요일엔 건강검진 받고나니 어영부영
안산에 사는 막내동생은 몇년전 수술한 암이
재발하여 다시 수술을 한다는 연락이오고
착잡한 마음 달래려 이른아침 일어나
도봉산으로 향한다,
벽제에 있는 벌말 기사식당에서 아침을 먹고
송추 제1주차장 도착하니 오전7시가 안되어서인지
주차비도 안받는다,
외각도로 그늘진 다리밑 주차장엔 평일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텅비어있다,
들머리옆 자연관찰로엔 연꽃이 피어 있고
밤송이는 따가운 햇살에 무럭무럭 가을을 향해
잘 자라고 있다,
여성봉에 도착하니 주위엔 아무도 없고
북한산 인수봉과 백운대가 그앞엔 상장능선이
뿌연 날씨에도 아랑곳없이 자태를 뽐내고 있다,
이름모를 버섯은 지천에 있고
원추리꽃도 하나둘 모습을 보여준다,
늘 회나무와 함께하면 이뻐해주는 알봉과
부처님바위는 먼곳에서 바라만보고
오늘은 정코스만 밟으려 한다
날씨도 덥고 혼자 이기에 안전을 위해서다,
오봉을 지나 신선대로 향하면서 지난번 산행이
생각난다,요리조리 둘러보면 지나간 길이 생각나고
많은 땀이흘러 온몸이 젖으면 1년전 일본 북알프스 산행도
떠오른다,
그때도 8월이지만 고도가 높아 추웠으니까 ㅎㅎㅎ
에덴동산을 떠올리니 몸이 자꾸만 그리 가자한다
왔다리 갔다리 몇번을 반복 하다가 마음을 비우고
신선대로 향하고 신선대에서 에덴동산을 보는것으로
위안을 삼는다,
오늘은 평일이라 산꾼이 비교적 적어 Y계곡을 지나간다,
주말과 휴일은 일방통행
그러나 오늘은 내맘대로다 ㅎㅎ
포대능선으로 향하는 계단에서 물개바위만 바라보고
사패산으로 고고싱
빵과 캔맥주와 냉커피 그리고 꽝꽝얼린 얼음물을
쉬엄쉬엄 먹고 마시며 원각폭포 주변에서 열기를 식히고
한참을 여유롭게 힐링하고 인천으로 향한다,
모처럼 놀며쉬며
벌말 기사식당에서 아침해결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만 영업
매일 주메뉴가 바낌
오늘은 닭볶음탕 무한리필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울대리 395-1,
이른시간이라 주차된 차 1등이다,
들머리
이곳도 아무도 없음
울대습지 자연관찰로
탐스럽게 알차게 가을을 향해서 잘크고있는
알밤
그옆에는 연꽃이
여성봉 오르기전 민둥바위 전망처
고령산 앵무봉 첼봉 형제봉 일영봉 등이 보이고
여성봉 아래에서 찍음
여성봉 위에서 찍음
여성봉에서 바라본 인수봉과 백운대(가운데 뒤)
그앞은 상장능선
오봉 오르기전 전망처에서 바라본 오봉모습
3봉과 5봉사이에 4봉이보임,
맨우측은 알봉
무슨 버섯인지 나도 모름
알봉과 부처님바위
회나무와 함께하면
꼭 밟았던곳
조금더 위에서본 오봉
오봉정상에서
좌측멀리는 북한산
중간은 상장능선
오봉만 한컷
양지꽃
자운봉으로
요런곳 무지많음
캬 멋지고
요기도 지나야 하고
저위에서 바위타고 내려왔는데
오늘은 우회하면서
전망처에서
월척 빼니 더멋지고
환상 이지요
신선대에서 바라본
에덴동산
자운봉
자운봉을 배경으로
자운봉 아래에 있는바위
Y계곡의 모습 1
2
3
Y계곡 지나와서 뒤돌아본 자운봉 모습
우측바위엔
커다란 까마귀 두마리
앉아있고
시루떡바위
사패산 3km
멋진바위가 많아서 굿
포대능선에 초소가 보이고
봄에는 녹색이였는데 새롭게 색칠도함
초소앞에서본
수락산
사패산 코앞에
사패산은 조선시대 선조의 여섯째딸인
정휘옹주가 유정량에게 시집올때
선조가 하사한 산이라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인증한컷
원각폭포 물줄기가 약하지만 그런대로 물은 있다,
먹고 마시며 한참을 쉬었다 간다,
올라가는이도 없고 내려가는이도 없어서
나의 독무대 라고나 할까
원각사 부처님도 한컷
우이령길은 예약을
하산길에본 사패산
오봉탐방지원센타로 13구간 둘레길을 걸으면 우리나라 모든 국립공원의 멋진사진이 전시되어 있어 보기좋았다,
첫댓글 궁금했던 일요일 백두대간이 아닌 소리산 야유회를 다녀오셨군요.
가만히 읽어보니 복중에 무척이나 바쁘셨습니다.
좋은 일도 있었고 궂은 일도 있었구만요.
그러면서 마음을 달래려 도봉산을 가셨구요.
그 열정이 모든 것을 잊게해주겠지요.
늘 화이팅 하세요
휴가를 정신없이 보낸듯 합니다, 그중에 산에 있을때가
근심걱정 잊고 가장 행복함을 느끼는것 같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화이팅하세요 ~^^
산이좋아 산으로 간다네
도시에 쾌쾌한 매연과 공해에 찌든허파 청소하러 간다네
산이좋아 산으로 간다네
도시에 삭막한것들이 마음구석에 쌓여 조금이라도
비워보러 간다네~
회장님 맑은공기만 담아 오세요 ~
이슬이로 청소는 하지 마시고요~~ㅎ
@월척 때로는 이슬이로 청소도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