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담봉은 단양팔경중의 하나로 청풍호가에 있는봉우로 높이는 330m로, 봉우리 꼭대기의 바위 형세가 거북과 같다고하여 구담봉이라 하며
옥순봉과 함께 충주호 수상관광의 백미를 이루는곳이다.
옥순봉은 높이283m의 봉우리로 단양8경의 하나로 월악산에 속하나 제천시에 있는데,희고 푸른 여러개의 봉우리가 마치 대나무싹과 같다고
하여 옥순봉이라 하는데 이황선생이 지었다한다.
제비봉은 충주호로 흘러드는 남한강에서 동남쪽을 올려다봤을때 절벽위의 바위능선이 마치 제비가 날아가는 모습과 같다고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높이는 721m이고 단양군에 속한다.
산행은 충주호 유람선선착장이 있는 장회나루를 조금지나면 계란재공원지킴터가 나오는데 이곳 주위에 주차하고 산행을 시작하여 갈림길삼거리에서
구담봉을 다녀온후 다시옥순봉으로 이동한후 주위절경을 감상한후 되돌아왔다.
총6km정도의 거리이고 3시간정도 소요되었는데 최고 높이가 300m남짓하여 크게 힘들지는 않지만 구담봉갈때 가파런 바위능선을 넘어야
한다.
옛날에 제비봉산행을 한적이 있는데 그때 선착장건너에 강가에 보이는 절경에 감탄했는데 그곳이 구담봉이었다.
이후 선착장이 있는 장회나루의 휴게소에서 점심을 먹고 근처에 있는 전망대에서 구담봉을 비롯한 주위산군들이 청풍호와 어우러져 이룬 뛰어난
경관을 본후 제비봉으로 향했다.
집사람은 제비봉은 포기하고 주위에 그림소재를 찾는다고 떠나고...
장회나루앞에서 출발하여 처음부터 나타나는 가파른 오르막을 오르면 충주호주변의 뛰어난 장관과 엄청난 제비봉 기암절벽이 나타나는데, 정상으로
향하는 가파른 암릉길에 놓인 5단철계단이 기를 죽인다.
약 한시간반을 죽을힘을 다해 오르면 정상에 올라서는데,정심을 먹고 올라서인지 땀도
엄청나고 무척 힘들었다.
예전에 안동팀과 오른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그렇게 힘들지 않았는데 오늘따라 무척 힘들어서 하산때는 들머리에서 조금
떨어진 얼음골로 내려와서 집사람을 호출하여 돌아왔다.
돌아오는길에 옛죽령길을 넘어서 풍기온천에서 피로를 풀었다.
계란재 공원 지킴터
구담봉 옥순봉 갈림길
건너편 제비봉
구담봉정상
제비봉아래 장회나루
능선아래 봉우리가 옥순봉
건너 오른쪽이 투구봉
장회나루
구담봉과 장회나루
날머리 얼음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