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매골 사랑방이 날로 풍요함을 더해 가고 있습니다.
호파엘 방장님, 사랑해님의 열정과 여러 벗님네들의 왕성한 참여가
함께 어우러진 탓 입니다.
어때요? 조촐하게 자축연(다과회) 한번 가질까요?
누구라도 그러하듯이 샌달에 반바지 차림으로 가볍게 찾아와, 산책하는
기분으로 머물 수 있고, 함께 나눌 수 있는 사랑방 이었으면 합니다.
이 참에 새로운 방 신설을 제안 합니다.
나의 취미 나의 기호, 멋따라 취미따라,
벗과 함께 구름과 함께, 삼매경의 세계 등등.
-나름대로 생각나는 제목을 나열 했습니다.
신설할 방의 성격을 짐작할 수 있겠지요?
레저, 스포츠 ,여가 선용, 예술의 세계를 통해 함께 나눔을
실현할 수 있다면 담을 내용이 끝이 없겠지요.
그리고 방장님 이제 사랑방 대문을 바꿔 달때가 되지 않았나요?
우리 달매골 공동체에, 어둔 구름을 헤치고 여명의 기운이
힘차게 솟구쳐 오를때가, 바야흐로 무르 익지 않았나요!
본당 제 단체들의 행사 일정이 대문을 가로막고 있어
쉽게 열고 들어 가기가 쬐끔 어렵네요.
제주도의 전통적인 대문이 생각 납니다.
구멍이 셋 뚤린 정주석을 양쪽에 세우고, 그 사이로 장대(정주목)를
걸쳐 두는데 정주목이 모두 내려져 있으면,집안에 사람이 있다는
뜻 이랍니다.
이때는 지나가는 나그네나 순례자 누구나 들어가 편히 쉬어
갈수 있다고 하니 이 얼마나 인간적이 배려 입니까!
우리 달매골 사랑방에 여러 벗님네들의 따끈 따끈한 배려가(정이)
주체할 수 없이 차고 넘치기를 바랍ㄴㄴㄴ니다.
호파엘 방장님,사랑해 운영자님 힘내세요. 고맙슴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