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니가타에 일어난 지진으로 조에츠신칸센 토키 325호가 우라사~나가오카간에서
탈선 했습니다. 신칸센 탈선은 JR 발족이후 처음 있는 일입니다.
10량 편성으로 승객 약 150여명 정도가 탑승하고 있었습니다.
현재까지도 열차는 사고 현장에 그대로 있는 상황입니다.
JR 히가시니혼은 크레인으로 열차를 들어 올리거나, 자동차 펑크를 수리할때 쓰는
잭등으로 열차를 원상태로 하는 방법을 고려중이지만 이번 사고에서 최후미가
차량의 차륜이 선로에서 140cm나 떨어져 있어 현재 두가지 방법을 동시에 쓰는 것을
고안하고 있습니다.
또한 교각에 금이 간데다 선로를 고정하는 체결장치가 파손된것이 발견되어
열차를 빼내더라도 바로 운행을 어려울 듯합니다.
TBS뉴스 (TBS뉴스상 적정보도시간이 지나면 나오지 않을 수 있습니다)
어제 밤에 있었던 JR 동일본의 피해보고.
정식 기자회견은 오늘 오전 9시에 있을 예정입니다.
선로의 파손상황을 조사해 수리에 필요한 부품등의 수배를 진행중.
사고가 일어난 나가오카상공.
사고지점은 나가오카역에서 도쿄방향으로 5km정도 떨어진 곳입니다.
사고열차인 토키 325호의 후면. 총 10량중 8량이 탈선 했습니다.
니이가타 방향 선두부분이 약 40도 정도 기울어 졌습니다.
승객 151명은 0시 20분 나가오카역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탈선한 토키 325호
선두의 연결부분 입니다. 지진이 얼마나 심했는지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나가노신칸센은 전선모두 운행을 재개 했습니다.
도호쿠,도카이도신칸센은 영향을 받지 않았습니다.
신칸센의 탈선은 JR발족이래 처음.
어제 지진으로 멈춘 E4계 사고차량은 아닙니다.
이날 총 5대의 차량이 선내에서 멈춰 서 있었습니다.
첫댓글 흠.. 그래도 인재가 아닌 천재라 다행입니다.
신간센의 위력도 천재앞에서는 어쩔수가 없네요.조에츠 외에도 호쿠호쿠선 포함 여러 노선에서 피해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그나마 저정도에서 그쳐서 다행입니다...
어느 일본인 왈 "동력이 고루 분산되지 않는 기관차 견인 방식의 TGV였다면 사고가 훨씬 커졌을 것"이라던데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연접대차의 장점이 이 경우에 발휘될 수 있었을까요?
제가 일본철도뉴스에 올린내용을 종합해 보면 일단 "전복이 되지 않으면 대참사는 면할수 있다" 입니다. 어디까지나 가정이긴 하지만, 선두차가 전복이 되어서 뒷차와 추돌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면 피해를 줄일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물론 추락하면 연접대차던 뭐던 대책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