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직장인의 40%가 여름 휴가는 2박3일 떠난다고 하니 이젠 2박3일이 대세.
올 여름 피서지로 고민하시는 분들.. 아이들에게 추억이 될만한 여행을 선물하고 싶은 분들은 더 이상 주저하지 말고 동해안 낭만가도를 따라 1박2일이 아닌 2박3일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강원도에서 2009년부터 동해안 최북단 고성에서 속초-양양-강릉-동해-삼척을 잇는 빼어난 해안 절경 240km 구간을 '낭만가도'로 정하고 우리나라 최고의 관광지로 조성 2010년 1월 25일 선포하였다.
낭만가도의 시작은 중부고속도로를 이용하여 인제를 지나 진부령을 넘으면 우리나라 최북단 고성 통일전망대와 화진포 해수욕장에서 부터 시작된다.
그 동안 유명 해변을 주로 다니면서 관광을 하였다면 올해는 조용한 해변과 동해안 낭만가도를 따라 해안선도 구경하고 해수욕을 즐기며 좋은 먹거리와 함께 1박 2일의 추억을 가져 보는 어떨까.
자 이제부터 추억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여행 코스와 먹거리를 살펴보자.
마차진 해변 - 고성군 현내면 마차진리에 위치
금강산 콘도가 해변 옆에 있어 콘도에서 숙박을 하고 낮에는 해변에서 즐길 수 있다. 물이 얕고 주변에 작은 바위가 둘러 있어 아이들과 편히 즐길 수 있다. 타 지역 해변보다 해파리 습격에 안전하다.
화진포 해변 - 고성군 거진읍 봉평리에 위치 통일전망대에서 1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하며 수만년동안 조개껍질과 바위가 부서져 만들어진 모나즈 성분의 모래로 구성된 백사장이 펼쳐져 있는 곳으로 모래를 밟으면 자근자근 소리가 나고 개미가 살지 않는 특징이 있다.
아바이 마을- 속초시 청호동에 위치 본래는 사람이 거의 살지 않던 곳이었으나, 수복 이후 피난민들의 거주로 마을이 형성되었다.. 청호동에는 함경도에서 내려온 피난민들이 많이 거주하는 까닭에 함경도 사투리 '아바이'를 사용하여 '아바이 마을'이라고도 한다.
<자료참조: http://blog.naver.com/dreamingkm>
아바이 마을의 명물은 뭐니해도 갯배. 갯배는 예전에 조양동으로 진입하는 도로가 생기기 전에 중앙동에서 무동력 운반선을 만들어 이동 수단으로 사용한 배가 있는데 이 배를 갯배라고 한다. 도선료는 어른이 200원, 어린이 100원이다. 사람들이 줄을 잡아 당겨 바다를 건너는 보기드믄 추억을 선사하는 속초 명물이다. 1박2일 촬영이후 더 유명세를 타고 있다.
<자료참조: 네이버 성균관대 사진동아리 카페>
이곳에는 아바이 순대, 호떡집, 횟집, 생선구이 집들이 즐비하다. 먹거리도 풍부하고 연인들끼리 초상화도 그려주는 화실도 있다. 속초를 여행하면서 이곳을 그냥 지나친다면 너무 아쉬운 추억 거리를 놓칠 수 있다는 생각이 들만큼 좋은 장소이다.
인구 해변 - 양양군 현남면 인구리에 위치
인구 해변은 물이 깨끗하여 다이버들이 많이 찾는 장소이다. 해변도 물이 낮아 아이들과 물놀이 하기에 적당하다. 인구해변은 죽도암을 사이에 두고 죽도해변도 있으니 두곳을 비교해서 찾아가는 곳도 좋다.
<자료출처: 네이버 블로그 엑스타인님 자료>
강릉 선교장 - 강릉시 운정동에 위치
조선 효령대군(세종대왕의 형)의 11대손인 가선대부(嘉善大夫) 무경 이내번(李乃蕃)에 의해 처음 지어져 무려 10대에 걸쳐 발전 증축되면서 오늘날에 이른 99칸의 전형적인 사대부가의 상류 주택으로 개인 소유의 국가 문화재이다.
해변을 따라 낭만가도를 여행했다면 이곳에서 1박을 하며 아이들과 전통 가옥에서 여정을 풀고 야간에는 경포호를 산책하는 것도 좋다.
정동진 역 - 강릉시 강동면 정동진리에 위치
정동진 역은 SBS 드라마 '모래시계' 이후 유명세를 타고 있는 동해안의 대표적 관광지이다. 해안선이 아름답고 정동진역 남쪽 언덕에 선크루즈 호텔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추억여행을 오는 곳이다. 선크루즈에서 커피 한잔을 마시며 광활한 바다와 해안선의 파도를 구경하는 것도 일품이다. 정동진 역은 바닷가에 있는 역으로 매년1월1일이면 해돋이 전망지역으로 유명한 곳이다.
낭만가도를 따라 달리다 보면 해안선을 따라 달리는 영동선 열차를 볼 수 있다. 동해안에서만 볼 수 있는 바다와 기차, 자동차가 어우러지는 이색적인 풍경이다. 이 또한 낭만가도에서만 볼 수 있는 유일한 경관일 것이다.
어달해변 - 동해시 어달동에 위치
어달해변은 동해시 묵호항에서 북쪽에 위치하며 어달항이 옆에 있어 해수욕을 즐기고 저녁엔 회와 함께 식사를 할 수 있어 좋다. 작은 해변이라 찾는 이가 많지 않고 해변앞에 크고 작은 바위가 함께있어 물놀이를 즐기기에는 좋다. 사람들이 많은 해변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즐기기에 좋은 곳이다.
묵호등대 - 동해시 묵호동에 위치
동해시 묵호동 산중턱에 위치(해발고도 67M)하고 있으며 시원한 동해바다가 한 눈에 들어오는 절경을 자랑하는 묵호등대는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어달 해변과 멀지 않은 곳에 있고 야경이 매우좋다.
묵호등대를 오르기 위해서는 출렁다리를 이용해서 올라가야 한다.
추암촛대바위 - 동해시 추암동에 위치
추암 촛대바위는 오랜 풍화작용으로 현재 곳곳에 많은 수리를 한 상태이다. 그래도 수리한 부분이 눈에 보이지 않아 건강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촛대바위 주변에는 많은 기암 괴석들이 조화를 이루고 있어 주변 경관이 수려하다. 바다또한 쪽빛으로 바라보고 있노라면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대이동굴 (대금굴과 환설굴) - 삼척시 신기면 대이리에 위치
해수욕에 지치고 이제 집이 그리워질때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들려볼 만한 곳이다.
삼척시 신기면 대이리에는 대금굴과 환선굴이 있는데 대금굴은 동양최대 규모로 우리나라 최고의 동굴로 꼽히는 곳이다. 몇년전까지만 해도 대금굴과 환선굴은 주차장과 멀리 떨어져 있어 주차장에서 동굴까지 30여분을 걸어가야 했지만 이제는 동굴입구까지 모놀일카가 설치되어 노인이나 아이들도 쉽게 동굴입구까지 갈 수 있다.
삼척 해양레일바이크 - 삼척시 근덕면 궁촌리역에 위치
삼척해양레일바이크 는 해안가를 끼고 철길이 놓여져 있어 정선의 레일바이크와는 전혀 다른 체험을 할 수 있다.
인근에는 우리나라 최고의 성민속 박문관인 해신당 공원이 있는데 성인들만 여행을 떠났다면 한번 가볼만 한 곳이다.
삼척에서는 해마다 남근 조각대회를 열어 우수작품(?)을 이곳에 전시하기도 한다고 하니 낫 두꺼운 사람들은 한번쯤 구경해도 줗을 듯하다.
삼척을 끝으로 낭만가도 여행도 끝난다. 낭만가도를 내려오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것은 뭐니해도 해안도로이다.
해안도로를 달려보지 않고는 낭만가도를 말할 수 없을 정도로 해안도로는 낭만가도의 주요 볼거리이다.
<자료출처: 네이버 여행생활자님 블로그>
낭만가도를 달리다 보면 쉽게 볼 수 있는 오징어 말리는 모습. 그러나 맛있어 보인다고 잘못 손대면 절도죄가 되니 주의가 필요하다.
<자료출처: 네이버 카페 중원사진반>
<자료출처: 강원도청 관광진흥과>↑ ↓
강원지방경찰청 삼척경찰서 이영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