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기공무원 공채서 CAS속기사 초강세 지속
2011년 속기사 취업 결산 / CAS 합격자가 90% 이상
지난해 속기공무원 공채 인원이 크게 늘어나고, CAS속기사들이 합격자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추세가 지속됐다.

사단법인 한국스마트속기협회(회장 안정근, www.smartsteno.org)가 2011년 한해 동안 국회, 법원, 검찰, 지방의회, 정부기관 등의 속기공무원 공개채용시험을 분석한 결과, 총 합격자 수는 154명으로 2010년 112명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총 합격자중 CAS속기사의 비중은 92.8%(143명)로 2010년 93.75%(105명)에 이어 90%를 웃돌았다.
속기공무원 채용처 중 속기사 수요가 가장 많은 법원의 경우 서울중앙지방법원 등 각급 법원 28곳에서 모두 140명의 속기사를 신규 채용하였으며 이 중 131명이 CAS속기사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검찰의 2011년 속기사 채용인원은 총 6명으로 이중 4명이 CAS속기사였고, 지방의회/정부기관 합격자 8명은 모두 CAS속기사였다.
우리나라 속기의 총본산인 국회 속기직의 경우 2011년 10월 공고 후 현재 채용 절차가 진행 중으로 최종 합격자 발표일은 오는 1월 14일이다. CAS속기가 2008년 이후 4년 연속 국회 속기직 합격자 전원을 차지하는 기록을 세울지에 속기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이같은 취업 통계는 공개채용에 한해 집계한 것으로 법원 등 기관이 홈페이지를 통해 공식 발표한 채용 및 최종합격자 공고를 보고 취합한 것이다. 따라서 누구나 해당 기관의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확인할 수 있다.
카스스쿨(www.casschool.co.kr) 대표강사인 정상덕 1급 속기사는 “허위 과장광고에 현혹되지 않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팩트와 수치를 당당하게 밝힌 자료, 객관적으로 검증이 가능한 데이터를 우선적으로 참고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정상덕 속기사는 또 CAS속기가 속기공무원 공채에서 초강세를 보이는 이유로 “속기 효율성을 극대화한 최적의 설계, 탄탄한 속기교육 인프라 및 노하우, 피아노 건반을 누르듯 터치가 부드러워 속기사의 손목을 보호해 주는 바(Bar)식 키를 채택한 점” 등을 들었다.
속기공무원 외에도 한국재활복지대학 등 대학교에 6명, 국립특수교육원 업무에 9명의 CAS속기사들이 교육속기사로 취업했으며 육군 속기병과 해군 속기병 합격자도 CAS속기사였다. 또 자막방송, 속기사무소, 속기학원 등에도 다수 진출했다.
속기공무원 시험에 응시하려면 어느 속기기계를 사용하든 한글속기/컴퓨터 국가기술자격증이 반드시 있어야 하는데 CAS속기는 1998년 국가자격시험이 시행된 이래 합격자 배출 면에서 독보적인 1위 위치를 유지하고 있다.
현직 속기사 90% 가량이 사용하고 있는 CAS속기는 실시간속기로 제작되는 국내 TV자막방송을 모두 담당하고 있으며, 세미나 등 여러 현장에서 실시간영상속기로 한글자막을 서비스하고 있다.
출처 : (사)한국스마트속기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