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역사왜곡 문제로 잡음이 많았던 '삼국지 10'의 국내 출시일이 2005년 1월 14일로 확정되었다.
코에이코리아 관계자는 "좀더 빨리 발매를 하고 싶지만 연말연시라는 특수 상황 때문에 1월 14일로 결정하게 되었다."며 오랜 기다림을 마친 것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참고로 삼국지10은 게임에 등장하는 '낙랑'의 지명 및 군사거점으로서의 역하이 역사왜곡으로 문화적 주체성을 훼손할 소지가 있다는 이유로 4번에 걸쳐 심의가 보류되었으며, 이에 코에이코리아는 본사와의 협의를 거쳐 '낙랑'이란 지명을 '동답'으로 바꾸고 위치도 요동반도로 변경했다.
삼국지 10의 소비자 가격은 66000원이며, 이번 삼국지 10의 출시로 인해 1월 21일 일본에 발매되는 '삼국지10 파워업키드'의 국내발매도 가능하게 되어 삼국지 시리즈 팬들에게는 최고의 신년 선물이 될 전망이다.
출처-게임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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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에이 삼국지10이 결국 영등위가 지적한 "낙랑"이라는 도시를 "동답"으로 변경하게 된 것으로
등급심의 줄다리기에 마침표를 찍은것 같습니다.
코에이 삼국지 게임을 즐기는 게임 매니아 계층은 환영하는 분위기였고, 역사학도로써 저는 무언가 씁쓸한 뒷여운을 남게 하는 그런 일이었습니다.
사실상 "동답"이라는 도시명은 고증상에 나와있지 않은 소위 말해 "급조"된 지명이며, 평안도에서 요동반도로 도시가 이동하였지만, 일부 네티즌들이 지목한 신장수 "이순신"의 능력치가 일본 전국시대의 무장보다 못한 능력치를 부여받는등 코에이의 은근한 "한국 평가 절하"는 남아있습니다.
하지만 아이템에서 맥궁, 조선인삼, 과하마등이 있는등, 삼국지 10에서는 아무래도 한국 관련 아이템이 있어 그나마 위안이 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