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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5.03-04, 10-11 철도여행기508, 509 - 임실2, 3 - 기차여행기를 적는 사람들 34차 기차여행정모 - 보성차밭&담양 대나무 기차여행(무박2일) - 율포해변에서의 해돋이&산책 - 각종 드라마, CF 촬영지 보성녹차밭 - 메타쉐콰이아 가로수길 탐방 - 대나무의 고장 담양 죽녹원 | |||||||||||||||||||||||||||||||||||||||||||||||||
오늘의 여행 사진은 아래의 사이트를 클릭을 하면 된다.
http://traintrip.kr/pic/photo_278.htm
# 이용열차 05월 03일 1. #4483 무궁화호 서울(22:40)->임실(02:20) : 패키지 별도 운임 05월 04일 2. #4484 무궁화호 임실(17:00)->서울(20:56) : 패키지 별도 운임 05월 10일 3. #4483 무궁화호 서울(22:40)->임실(02:20) : 패키지 별도 운임 05월 11일 4. #4484 무궁화호 임실(17:00)->서울(20:56) : 패키지 별도 운임
# 이용교통수단 05월 04일, 11일 1. 한라고속관광 신용구 기사님, 천일고속관광 김화형 기사님 임실역(02:45)->순창IC(03:25)->88올림픽고속도로(12)->담양JCT(03:42)->고서JCT(03:45)->호남고속도로(25)->동광주TG(03:46, 1,330원)->동광주IC(03:50)->율포해수욕장(05:25-07:45)->보성차밭(08:00-10:05)->동광주IC(11:23)->호남고속도로(12)->동광주TG(11:26)->고서JCT(11:28)->88올림픽고속도로(12)->담양JCT(11:30)->담양IC(11:33, 1,240원)->메타쉐콰이아 가로수길(11:45-12:10)->죽녹원&남도대학 담양캠퍼스(12:30-15:20)->임실역(16:30)
# 먹거리 05월 04일 1. 조식 만리회관횟집 061) 852-8025, 8035(율포해수욕장에 위치) 백반 5,000원 2. 중식 금수한방숯불가든 061) 382-3335, 381-7892(담양 죽녹원 인근에 위치) 갈비탕 5,000원 05월 11일 3. 조식 만리회관횟집 061) 852-8025, 8035(율포해수욕장에 위치) 백반 5,000원 4. 중식 신식당 061) 382-9901(담양 읍내에 위치) 떡갈비 18,000원, 공기밥 1,000원
# 여행지 소개 1. 율포해수욕장 전라남도 보성군 회천면 동율리에 있는 해수욕장. 백사장 길이 1.2km, 너비 60m로 보성읍에서 회천 방면으로 13㎞ 지점에 있다. 깨끗한 바닷물과 모래, 50~60년생 곰솔숲이 어우러져 경치가 좋고, 크고 작은 섬들에 둘러싸여 있어 호수같이 느껴지는 해수욕장이다. 1991년 국민관광지로 지정되어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으며 해수욕장 개장은 7월 8일부터 8월 20일까지이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관광지 안에 해수풀장과 해수녹차온천탕이 마련되어 있다. 3,000평 규모인 인공 해수풀장은 조수 간만의 차로 아무 때나 해수욕을 즐기지 못하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지하 120m에서 솟는 심해수로 만들었다. 해수녹차온천탕은 지하해수와 보성지역에서 생산되는 녹차 잎을 우려낸 녹수탕에서 목욕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주변에 제암산휴양림과 사자산·서재필기념관·보성다원·용추계곡 등 관광지가 많다.
2. 대한다업(주) 보성다원 일반 1,600원 대한다업(주)보성다원은 전남보성에서 1957년 해발 350m 오선봉 주변에서 대단위 차밭을 일구고 삼나무, 참나무, 소나무 등 관상수(100만평)를 식재하여 민둥산 불모지를 숲이 무성한 보성 차 관광농원으로 만들었습니다. 중장비도 없는 어려운 시절 결코 짧지만은 않은 세월동안 당사직원들과 보성 현주민들이 일심동체가 되어 보성다원을 땀으로 일구웠으며, 1973년에는 지역경제개발공로를 인정받아 농림부장관상(농가소득증대기여)과 최근 2004년에는 보성군민의날 상(녹차산업육성)을 수상하였으며 지금도 매월 60~80여명이상 보성 현주민들의 생활터전으로 자리를 잡으며 연간 녹차를 120~130톤 생산하는 우리나라 녹차생산의 중추역할을 하면서 보성을 차의 고향으로 만들고 알리는데 최초의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녹차가 잘 알려지지 않은 시기의 어려움도 있었지만 반세기동안 오로지 좋은 차(茶)만을 생산하기 위하여 노력하는 회사였으며 지금은 명실 상부 녹차전문회사로 거듭난 회사입니다. 이제는 축적된 기술과 자동화된 (최신 제다 기계 및 자동화 티백 머신 보유) 대량 생산 체제 구축으로 (2003년에 도입된 최첨단 티백머신 C24는 혁신적인 친환경포장방법임)녹차 전문회사로서 질 좋은 제품으로 보다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대한다업(주)의 보성다원은 년간 150만명 이상의 방문객들이 다녀가는 보성유일의 녹차관광농원으로 CF, 영화촬영지로도 유명하며 국내에서 가장 가고 싶은 여행지로 선정된 녹차관광농원입니다. 웰빙시대에 맞추어 2005년에는 화학비료나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유기농 녹차밭을 조성하여 고품질의 녹차를 생산, 공급하게 되었습니다. 2002년에는 자회사인(주)보성다원 캔, 패트 공장을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자연과 친화적인기업 대한다업(주)보성다원은 끊임없이 연구하는 자세로 품질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환경친화적인 기업이미지와 발맞추어 더욱 질좋은 제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5만평의 녹차밭. 삼나무숲 오솔길(영화 선물 촬영지), 011 CF 수녀편, 2003년 7월 드라마 여름향기 등 각종 매체에 자주 등장하는 곳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양의 차가 재배가 된다는 보성차밭. 예로부터 차가 재배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하여 전남 보성에는 다원이 많다. 녹차가 콜레스테롤과 혈당을 저하시켜 당뇨병을 억제한다는 효능이 전해지고, 2000년대 여러 CF와 드라마. 영화에서 하늘을 덮을 것 같은 아름다운 삼나무숲길과 산비탈을 휘감는 초록 카페트 보성녹차밭의 풍경이 자주 등장하면서 이제는 많은 이들이 찾는 관광의 명소가 되었다 보성다향제 녹차향기 가득한 제 34회 보성다향제 축제여행[기간 5/3(토)~6(화)] 아름다운 보성녹차밭 대원다원 싱그런 녹차밭 관람하고 축제도 즐기고... 체험행사: 녹차 씨앗 나눠주기, 녹차된장/고추장시식,녹차 마시기대회, 녹차아이스크림 맛보기, 녹차염료 페이스페인팅, 차잎따기 체험 등 부대행사: 녹차밭 대향연, 세계 민속공연, 객석마당, 포크페스티벌, 포엠 콘서트, 모던 팝과 크로스오버, TBN공개방송 등 전시행사: 국제명차전시, 차의 삶 전시, 전국 차 도구전시, 관광보성 사진작품전, 지역특산품전시, 국제다기/찻잔명품전, 차 포장재전시 등
3. 메타쉐콰이아 가로수길 88고속도로 담양 톨게이트에서 나와 순창으로 가는 24번 국도를 타고 가다보면 외국 영화에서나 보아오던 이국적인 풍경을 만나게 된다. 왕복 2차로에 하늘을 찌를 듯 서있는 약 4km의 메타세콰이어 숲길을 한번만 지나보아도 담양 여행은 평생 못 잊을 추억으로 남게 된다. 담양의 나무들은 1970년대 초반 전국적인 가로수 조성사업 당시 내무부의 시범가로로 지정되면서 3-4년짜리 묘목을 심은 것이 매년 1m 정도씩 자라 지금은 하늘을 덮고 있는 울창한 가로수로 자라난 것이다. 영화 ‘와니와준하’에서 와니가 아버지와 함께 차를 타고 지나가는 장면이 촬영된 곳이 바로 순창에서 담양으로 이어지는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이다. 한국대나무박물관에서 15번 국도를 타고 나오기 시작하면, 동화 속 같은 아름다운 가로수 풍광에 입이 쩌억 벌어지고 만다. 담양에는 대나무숲 외에도 메타세쿼이아라는 가로수가 심어져 있어서 이국적이며 환상적인 풍경을 만들고 있다. 멀리서 보면 옹기종기 줄서서 모여 앉은 요정들 같기도 하고 장난감나라의 꼬마열차 같기도 하다. 길 가운데에서 쳐다보면 영락없는 영국 근위병들이 사열하는 모습이다. 질서정연하게 사열하면서 외지인들에게 손을 흔들어준다. 메타세쿼이아( M e t a s e q u o i a ) 는 원래 중국이 그 산지이나 미국으로 건너가면서 개량이 되었고 담양군에서는1970년대 초반 전국적인 가로수조성 사업 당시 내무부의 시범가로로 지정되면서 3~4년짜리 묘목을 심은 것이 지금은 하늘을 덮고 있는 울창한 가로수로 자라난 것이다. 2002년 산림청과 생명의 숲가꾸기 국민운동본부가 ‘가장 아름다운 거리 숲’으로 선정한 곳이기도 하다. 이 길을 가다보면 이국적인 풍경에 심취해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남도의 길목으로 빠져들고 만다. 초록빛 동굴을 통과하다 보면 이곳을 왜‘꿈의 드라이브코스’라 부르는지 실감하게 될 것이다. 무려 8.5 k m에 이르는 국도변 양쪽에 자리잡은 10~20m에 이르는 아름드리 나무들이 저마다 짙푸른 가지 를 뻗치고 있어 지나는 이들의 눈길을 묶어둔다. 이 길은 푸르른 녹음이 한껏 자태를 뽐내는 여름이 드라이브하기에 가장 좋다. 잠깐 차를 세우고 걷노라면 메타세쿼이아나무에서 뿜어져 나오는 특유의 향기에 매료되어 꼭 삼림욕장에 온 것 같은 착각에 빠지게 된다. 너무나 매혹적인 길이라 자동차를 타고 빠르게 지나쳐 버리기엔 왠지 아쉬움이 남는 길이다. 자전거를 빌려서 하이킹을 한다면 메타세쿼이아가로수 길의 진면목을 누리기에 더없이 좋지 않을까 싶다. 오래 전 고속도로 개발계획이 발표되었을 때 이 도로가 사라질 위험에 처한 적이 있지만 많은 지역 주민들의 반대로 도로가 비켜날 만큼 세인들에게 중요한 곳으로 인식되어 있는 곳이기도 하다.
4. 죽녹원 죽녹원(061-380-3244) 입장료 어른 1,000, 청소년 군경 700, 어린이 500 단체 800, 500, 300원 담양군에서 조성한 담양읍 향교리의 죽림욕장 죽녹원은 관방제림과 영산강의 시원인 담양 천을 끼고 있는 향교를 지나면 바로 왼편에 보이는 대숲이 죽녹원이다. 죽녹원 입구에서 돌계단을 하나씩 하나씩 밟고 오르며 굳어있던 몸을 풀고 나면 대나무 사이로 불어오는 대 바람이 일상에 지쳐있는 심신에 청량감을 불어 넣어준다. 또한 댓잎의 사각거리는 소리를 들으며 빽빽하게 들어서있는 대나무 숲길을 걷노라면 푸른 댓잎을 통과해 쏟아지는 햇살의 기운을 온 몸으로 받아내는 기분 또한 신선하다. 죽녹원 안에는 대나무 잎에서 떨어지는 이슬을 먹고 자란다는 죽로차(竹露茶)가 자생하고 있다. 죽림욕을 즐기고 난 후 죽로차 한 잔으로 마음의 여유까지 느껴볼 수 있는 곳이다. 죽녹원 안에는 대나무 잎에서 떨어지는 이슬을 먹고 자란다는 죽로차(竹露茶)가 자생하고 있다. 죽로차 한 잔으로 목을 적시고 죽림욕을 즐기며 하늘을 찌를 듯이 솟아 오른 대나무를 올려다보자. 사람을 차분하게 만드는 매력 또한 가지고 있는 대나무와 댓잎이 풍기는 향기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담양 대나무 축제 ※제 10회 담양 대나무축제!! 슬로시티 담양에서 즐기는 신나는 축제행사 -축제기간 : 5월 3일(토) ~ 5월 9일 (금)- 축제행사: 전통민속놀이, 죽검베기대회, 거리카니발, 국악한마당, 쌀엿춤/품바공연, 장기자랑, 드럼서클, 초청우수공연 등 다양 추억체험: 뗏목타기, 수상자전거타기, 대박놀이, 어부체험 등 신비체험: 대통술 담그기, 대나무 종이만들기, 가사문학판화찍기, 대나무 공예만들기 등 풍류체험: 댓고을 마당놀이, 대나무골 선비체험, 대나무 마임, 소망등 달기, 소원초 띄우기 등 고을체험: 대나무 박람회장, 신산업관, 농특산품관, 향토음식관, 웰빙음식관 이색체험: 우리동네 맛자랑, 외국문화 음식체험관, 대나무 팬더열차 황금마차, 자전거 하이킹 등 체험거리도 많아요.
# 여행 안내 가. 여행정모명 : 보성차밭&담양 대나무 기차여행(무박2일) 나. 여 행 일 : 2008년 05월 03-04일, 10-11일(2008년 05월 10-11일) 다. 출 발 역 : 서울역(22:40), 영등포역(22:52), 안양역(23:02), 수원역(23:15), 평택역(23:37), 천안역(23:52), 서대전역(00:40) 라. 여행정모회비 : 어른, 경로 69,000원, 어린이, 장애인 59,000원 마. 비용포함내역 : 왕복 열차비+전용버스비+조식(1회)+입장료(보성차밭, 죽녹원)+보험료 외 바. 여행문의 기차여행기를 적는 사람들 http://cafe.daum.net/traintripwrite 코레일투어서비스(1544-7786) http://www.korailtours.com 지구투어네트워크(1566-3035) http://www.jigutour.co.kr 아름여행사(1577-0419) http://www.arumtr.co.kr 사. 일정표
유의사항 - 상기 일정은 현지 사정으로 인하여 변경될 수 있습니다. - 기차여행기를 적는 사람들 주인장 연락처 : 박준규 011-9728-5292 - 열차에 까페 객차가 편성이 되어 있지 않으며, 판매사원이 탑승하지 않을 수 있으니, 간단한 먹거리는 미리 준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 보성차밭, 죽녹원 등은 축제 등으로 인하여 인파가 많이 몰리는 관계로 식사 및 화장실 이용에 불편이 있을 수 있습니다. - 회비내역 : 왕복열차비(서울<->임실), 연계버스비, 조식 1회(백반), 입장료(보성차밭, 죽녹원), 여행자 보험 등
아. 참석자 명단 # 2008.05.10-11(토-일요일) 무박2일 34차 기차여행정모 보성차밭/담양 메타쉐콰이아, 죽녹원 기차여행 참석자 명단
33차 기차여행 정기모임에 참석을 하신 분은 총 16명이며, 다음과 같습니다.
1. 박준규(박준규), 동행인 무, 서울역 탑승 2. 유형순(땅콩여사님), 서울역 탑승, 동행인 1명(이은지님) 4. 박미례(따오), 서울역 탑승, 동행인 무 5. 김민정(산소같은 여자), 서울역 탑승 6. 윤경선(nana), 천안역 탑승, 동행인 1명(윤세인님) 8. 김도경(지금모습그대로), 서울역 탑승, 동행인 1명(이정희님) 10. 전대정(전대정), 서울역 탑승, 동행인 1명(김하얀님) 12. 손복란(bluebird), 서울역 탑승, 동행인 1명(이신영님) 14. 김영찬(김영찬), 안양역 탑승, 동행인 1명(박상신님) 16. 정경숙(다프네), 서울역 탑승, 동행인 무
이상 34차 기차여행 정기모임 참석자는 총 16명입니다.
자. 회비사용내역 # 34차 기차여행정모(보성차밭, 담양 메타쉐콰이아 가로수길, 죽녹원) 회비 사용 내역
총 걷은 회비 : 1,190,000원 어른 70,000원*17명=1,190,000원
2008.05.10까지의 잔여회비 : -7,820원
사용회비 : 1,184,500원
1. 열차비+연계버스+조식+입장료+보험료외 : 1,173,000원 열차비(무궁화호)+연계버스비+조식(백반) 1회+보성차밭 입장료+죽녹원 입장료+보험료(여행자보험)외
어 른 : 69,000원*17명=1,173,000원
2. 기타 : 11,500원 관광명찰=700원*10EA=7,000원 (관광명찰의 경우 31차 기차여행정모부터 계속 사용을 했으며, 일부 훼손된 관광명찰[연결된 고리에서 줄이 빠지는 등] 10EA를 교체하였습니다) 인쇄비(회원이름+일정표)=500원*9장=4,500원
* 비용 내역은 위와 같습니다.
2008.05.10까지의 잔여회비 : -7,820원 받은 회비 1,190,000원+잔여회비 -7,820원-사용회비 1,184,500원=-2,320원
이번 34차 기차여행정모(보성차밭/담양 메타쉐콰이아 가로수길, 죽녹원 무궁화호)에 참석하여 주신 모든 회원님들에게 깊이 감사드립니다.
ps1. 담양에서의 점심식사의 경우 회비에 포함되어 있지 않았기에 현지에서 회원님들에게 받은 금액 그대로 바로 결재를 하였습니다.
중식 : 19,000원*14명=266,000원 중식내역 떡갈비 18,000원*14명=252,000원 공기밥 1,000원*14명=14,000원
- 05월 03일 -
0. 서울역에서(22:00-22:40)
이번의 경우 자주 실시하는 행사가 아니라, 1년에 한 두 번 정도만 하기에 낯설기만 하다.
약간은 부담스럽기는 하지만, 열심히 하면 충분히 극복이 가능할 것 같다.
오늘은 서울역에서 임실역까지 특별열차로 가게 되며, 보성차밭과 외도 패키지 고객님이 이용을 하게 된다.
그런데 하필 종착역이 남원역이 아닌 임실역일까?
나중에 알고 보니, 코레일에서 남원역까지 특별열차 운행을 승인할 수 없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임실역까지 운행을 하면 익산역에서 열차를 유치할 수 있으나, 남원역으로 운행을 하면 순천역에 유치를 해야 하는데, 이미 청송여행사에서 보성역으로 운행되는 특별열차가 있어서 그 열차가 순천역에 유치를 해야 하기에, 우리 열차가 유치할 공간이 없기에 어쩔 수 없이 익산역으로 가야 하기에 임실역으로 결정이 된 것이라고 한다.
덕분에? 고객님들은 버스를 탑승하는 시간이 길어지게 된 것이다.
1. #4483 무궁화호 서울(22:40)->임실(02:20) : 패키지 별도 운임
다시 이야기로 돌아와서
열차에 탑승을 하여 인원확인 후에, 고객님에게 패키지 별로 간단히 설명을 드린다.
임실역에 내려서 이용하는 연계버스에는 각 패키지 이름과 호차가 적혀 있으며, 고객님들이 소지하고 있는 좌석권의 연계버스 좌석번호대로 앉아야 인원파악이 가능하며,
무박2일의 일정이라 피곤하기에 여행을 즐기시기 위해서는 편안히 휴식을 취하시고, 20분 전에는 깨워드리니 안심하고 주무셔도 된다는 것.
임실역에서 탑승할 연계버스는 각 목적지로 갈 때 고객님의 휴식을 위해 차량 내 완전소등을 실시하며, 휴게소를 들르지 않고 논스톱으로 달리기에 미리 화장실을 다녀오셔야 하는데,
이 많은 사람들이 임실역 화장실을 이용하게 되면, 일시에 혼잡하여 연계버스의 출발이 늦어질 수 있으니, 미리 열차 내의 화장실을 이용해 주시기를 부탁을 드렸다.
이렇게 간단히 행사와 관련된 설명을 드리고 휴식을 취하려고 하는데, 타 여행사 가이드와 어울리다 보니 잠은커녕 밤을 지샐 수밖에 없었다(덕분에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 05월 04일 -
임실역에 도착하였다.
임실역에서 버스에 오르는데, 역시나 버스기사님이나 우리 모두 첫 행사는 애로사항이 있다.
기사님에게 들은 대로 대한관광이라고 적혀 있는 버스에 탑승을 하라고 했는데, 하필 우리 차량은 대한관광이 아닌 대한관광에서 대차를 한 버스라 모두 다른 이름이 적혀 있었다.
게다가 버스의 안내판이 글씨가 작아서 잘 보이지 않아서 그런지 타 여행사의 버스에 오르다 좌석 중복 등 약간의 해프닝이 발생하였다.
대한관광 차량이 아닌 차를 따로 주차해 놓았다고 한 마디만 하셨어도, 이런 일을 방지할 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든다.
좌석 중복 등으로 왔다갔다 해매면서 고생을 하신 고객님을 겨우 달래서 우리 차량에 탑승을 하고, 인원 확인 후 출발!
그 사이 외도로 가는 차량도 출발하였다.
2. 한라고속관광 신용구 기사님 임실역(02:45)->순창IC(03:25)->88올림픽고속도로(12)->담양JCT(03:42)->고서JCT(03:45)->호남고속도로(25)->동광주TG(03:46, 1,330원)->동광주IC(03:50)->율포해수욕장(05:25)
버스가 출발하자마자, 간단히 좌석 중복 등으로 고생을 하신 고객님에게 사과를 드리고, 운전을 하시는 기사님과 내 소개를 한 후, 금일의 일정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을 드렸다.
(율포해수욕장 도착하면 버스 내 휴식, 녹차해수싸우나 찜질, 식사는 제공을 하기로 되어 있으며 06:00부터 등) 휴식을 취한다.
고객님이 휴식을 취하는 사이 버스가 고속도로를 달리다가 광주 시내의 앞산순환도로를 달리는데, 기사님 역시 자주 운행을 하는 코스가 아니다 보니 증심사로 나와서 통행료를 내고, 다시 들어가 소태TG에서 통행료를 또 납부를 하는 일이 발생하였다.
문제는 기사님이 길이 익숙하지가 않아 과속방지턱을 속도 있게 넘어가는 등, 운전을 약간 험하게 하시기에 주무시는 분들이 놀라서 깨는 것 같아 걱정이 된다.
그래서 나도 잠을 자지 못하고, 계속 기사님과 이야기를 하면서 보성차밭 가는 길을 열심히 가르쳐 주어야 했다(뭐 나도 실수를 하다 보니 다른 길로 가는 등으로 두 번 정도 U턴을 하는 일도 있었다)
3. 율포해수욕장에서(05:25-07:45) 3-1. 조식 만리회관횟집 061) 852-8025, 8035(율포해수욕장에 위치) 백반 5,000원(06:30-07:30)
마지막에 식당 쪽으로 들어가기 전 해수싸우나 방향 주차장으로 들어가야 하는데 역시 길을 잘 몰라 직진을 하고 U턴을 하는 등
우여곡절 끝에 율포해수욕장에 도착을 하였다.
도착을 하자마자 고객님에게 식사시간은 06:00라고 알려 드리고, 나머지 시간은 화장실, 차내 휴식, 해수싸우나에 대해 설명(입장료 5,000원이며, 시설은 동네 목욕탕 수준이지만, 수질은 정말 좋으며, 해수에 녹차를 풀어 놓은 녹차탕, 맑은 해수탕, 해수로 채운 냉탕, 조그마한 사우나가 있는데, 녹차탕에 들어갔다가 나오면 피로가 깨끗이 풀릴 것을 강조, 야외 해수탕은 여름 피서기간에 개장)을 드렸다.
여기서부터 약간의 문제가 발생을 하였는데, 해수싸우나가 06:00부터 영업을 시작을 하는 줄 알았는데 벌써 영업을 하고 있었다(나중에 알고 보니 방문객이 많은 시즌에는 05:30분부터 시작을 한다고 한다)
잠시 율포해수욕장을 구경을 하였는데, 부드럽다 푹신푹신한 모래와 소리 없이 조용하게 느껴지는 잔잔한 파도와 코 끝으로 느껴지는 바다 내음내를 맡으니, 나도 모르게 기분이 상쾌해진다.
이럴 때가 아니지, 재빨리 식당에 가서 식사가 가능한지 확인을 하려고 하는데, 어찌 이런 일이!
여행사에서 예약해 놓은 시간이 06:30이다.
이거 어떻게 해야 하나?
거기에 식당에는 80명밖에 들어갈 수 없기에, 다른 식당을 섭외해 놓았는데 그 식당은 조금 더 걸어 나가야 했다.
고객님에게는 06:00가 식사시간이라고 말씀을 드렸기에, 식당에 자초지종을 이야기를 하고 최대한 빨리 안되겠냐고 사정을 해보았지만, 식당에서는 냉담한 반응과 함께 안된다고 이야기를 하니 답답하기만 하다.
일단, 식사가 가능한 대로 연락을 달라고 부탁을 드렸다.
거기에 기사님은 계속 왔다갔다 드나드는 고객님 때문에 제대로 주무시지 못해서 짜증을 내는 것 같으니, 아주 죽을 맛이다.
뭐 방법이 있겠는가?
기사님에게는 죄송하다고 말씀을 드리고, 보성차밭과 담양에서 휴식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이야기를 하였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일을 해결을 해야 했는데, 06:00에 식사를 하러 다시 버스로 오신 고객님에게 사과를 드리며, 아직 식당에서 아직 준비 중이며 06:30에 식사를 해야 하니 그 동안 율포해수욕장 구경, 차내 휴식을 부탁을 드린다(해수녹차싸우나를 이용을 하기에는 애매한 시간)
이렇게 30분 여의 휴식 시간을 보내고, 식당으로 이동을 하였다.
남도의 음식치고는 푸짐함보다는 거리가 먼 편이었지만, 생선과 따뜻한 국 등 나름 맛이 있는 편이다.
식사를 마치자마자, 식당 사장님에게 오늘 있었던 일에 대해 설명을 드리고, 다음 주에도 또 방문을 할 예정이니, 다음 주는 07:00에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부탁을 드리며, 인원 수 등 변동사항이 생기면 전화를 드리기로 하였다.
4. 한라고속관광 신용구 기사님 율포해수욕장(07:45)->보성차밭(08:00)
율포해수욕장을 출발하여 보성차밭으로 이동!
5. 보성차밭에서(08:00-10:05)
보성차밭의 경우 보성다향제 때문인지 이른 아침이지만 많은 차량들로 인하여 상당히 복잡한 편이다.
보성차밭 들어가는 길이 외길인데다가 이미 많은 차량이 들어가 있기에, 주차는커녕 고객님을 하차시키는 것도 힘겨워 보인다.
좁은 길을 겨우 비집고 들어가 내려드리고, 차량은 길 완전 바깥의 넓은 곳으로 옮겨 주차를 하기로 하였다.
고객님에게 일단 10:00까지 두 시간 정도의 관람시간을 드리고, 입장료는 뺏지로 대신하기에 뺏지를 반드시 패용을 하고 입장을 할 것을 부탁을 드렸다.
보성차밭 2시간이면 관람하기에는 충분한 시간이라고 할 수 있겠다.
오늘은 날씨가 흐리기에 보성차밭을 제대로 구경할 수 있을 듯 하다.
사진도 제대로 나올 수 있을 것 같고.
먼저 하늘을 덮을 것 같은 아름다운 삼나무 숲(영화 선물의 촬영지)을 지나 매표소에서 입장료를 정산을 하고, 보성차밭 안으로 들어간다.
보성차밭은 011 CF 수녀편, 2003년 7월 드라마 여름향기 등 각종 매체에 자주 등장하여서 낯설지가 않은 곳이다.
산비탈을 휘감는 초록 카페트 보성녹차밭의 풍경을 사진으로 담으며, 5월의 녹음을 만끽하였다.
보성녹차밭을 나올 때 목의 갈증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시원한 녹차아이스크림으로 입을 즐겁게 하는 것도 빠뜨려서는 안될 일이지!
6. 한라고속관광 신용구 기사님 보성차밭(10:05)->동광주IC(11:23)->호남고속도로(12)->동광주TG(11:26)->고서JCT(11:28)->88올림픽고속도로(12)->담양JCT(11:30)->담양IC(11:33, 1,240원)->메타쉐콰이아 가로수길(11:45)
차를 멀리 보성차밭 들어가는 도로 바깥으로 빼 놓은 것은 정말 잘한 일이다.
고객님이 버스 있는 곳까지 가려면 약간은 더 걸어 나가야 하지만, 삼나무 숲길을 다시 걷기에 그리 나쁜 것은 아니다(고객님에게 버스를 타러 더 나가야 한다고 안내를 해야 하는 피곤함은 있지만, 이 정도의 고생은 각오한 일이다)
게다가 안의 주차장에서 힘겹게 빠져나가는 것보다는 아예 바깥의 길에서 빠져나가면, 훨씬 수월하다고 할 수 있겠다.
겨우 보성차밭을 빠져 나가는데, 계속 들어오는 차량들의 끊임없는 행렬은 보성차밭을 먼저 와서 빠져나가는 것이 천만다행이라고 느껴질 정도이다.
7. 메타쉐콰이아 가로수길에서(11:45-12:10)
이제 메타쉐콰이아 가로수길로 가는데, 이번에는 담양 대나무 축제로 인하여 담양 초입부터 교통체증이 시작되는 것이 아닌가?
원래 일정은 담양 죽녹원으로 바로 가야 하지만, 차량 탑승 시간이 길어서 고객님이 힘들어 하기에 담양에서 잘 알려진 메타쉐콰이아 가로수길을 산책을 하기로 한다.
영화 ‘와니와준하’에서 와니가 아버지와 함께 차를 타고 지나가는 장면이 촬영된 곳이 바로 순창에서 담양으로 이어지는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인데,
마치 동화 속 같은 아름다운 가로수 풍광에 입이 쩍 벌어질 정도이며, 이국적이다 못해 푸르른 녹음이 한창 자태를 연출하고 있었다.
2002년 산림청과 생명의 숲가꾸기 국민운동본부가 ‘가장 아름다운 거리 숲’으로 선정한 곳이기도 하다.
8. 한라고속관광 신용구 기사님 메타쉐콰이아 가로수길(12:10)->죽녹원&남도대학 담양캠퍼스(12:30)
간단히 메타쉐콰이아 가로수길 산책을 마치고, 담양읍내(죽녹원)으로 이동을 한다.
9. 죽녹원&남도대학 담양캠퍼스에서(12:30-15:20) 9-1. 중식 금수한방숯불가든 061) 382-3335, 381-7892(담양 죽녹원 인근에 위치) 갈비탕 5,000원
이 곳 역시 담양 대나무 축제로 인하여, 도로가 몸살을 앓고 있는지 오래이다.
겨우 고객님을 죽녹원에 내려드리며, 죽녹원 입장시 뺏지 필수, 점심은 자유롭게 드시면 되는데 담양은 식당이 많지 않은 편이며, 떡갈비, 대통밥 등 유명음식은 읍내로 들어가야 한다고 설명을 드렸다.
고객님을 내려드리고, 겨우 차량 남도대학 담양캠퍼스 안에 주차를 할 수 있었다.
잠시 죽녹원에서 입장료를 정산을 한 뒤, 기사님과 식사를 하기 위해 이리저리 식당을 찾아 해매다가 겨우 들어갈 수 있었다.
죽녹원 주위에는 워낙 식당이 없기에 음식의 양, 질, 맛 등을 가릴 새도 없이 빈 곳이 보이면 바로 들어가서 먹는 식이다.
식당 안에 너무 많은 손님들이 있지만, 겨우 그 틈을 비집고 들어가서 다른 사람들이 식사를 한 것을 직접 치우고, 한참을 기다려서야 갈비탕을 먹을 수 있었다.
식사를 하고 잠시 죽녹원을 구경을 해볼까?
죽녹원에 들어가기 전에 좌측으로 보이는 곳이 담양천과 관방제림인데, 오늘은 이 곳을 방문할 시간은 없을 듯하다.
죽녹원 입구에서 돌계단을 천천히 하나씩 밟고 오르며 굳어있던 몸을 풀고 나면 대나무 사이로 불어오는 대 바람이 일상에 지쳐있는 심신에 청량감을 불어 넣어준다고 하는데,
오늘은 축제일 많은 사람들의 방문으로 인하여, 그런 기분을 느끼기는 어려울 것 같다.
10. 한라고속관광 신용구 기사님 죽녹원&남도대학 담양캠퍼스(15:20)->임실역(16:30)
이제 모든 여행일정을 마치고 돌아가야 할 시간이다.
담양에서 순창쪽으로 가는 길에 눈으로 메타쉐콰이아 가로수길을 구경을 하며, 휴식을 취하였다.
새벽부터 운전을 하시느라 고생을 하신 기사님에게 인사를 드리고, 마무리 인사를 하였다.
11. 임실역에서(16:30-17:00)
임실역 주변은 조용하기만 하다.
주위를 살펴보아도 식당도 없고 역 맞아?
12. #4484 무궁화호 임실(17:00)->서울(20:56) : 패키지 별도 운임
돌아오는 열차에서 휴식을 취하며, 피곤함을 달래 보았다.
그런데 오늘 첫 행사에 너무 고생을 많이 해서, 그런지 쉽게 잠이 않는다.
그래서 남은 시간 동안 오늘의 행사를 차근차근 떠올리며, 다음 주에는 어떻게 해야 할지 머리 속으로 플로우 차트를 그려 보기도 하고,
간단히 저녁식사를 후 휴식을 취하며,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 05월 10일 -
0. 서울역에서(22:00-22:40)
오늘은 기차여행기를 적는 사람들 34차 기차여행정모 날이다.
이미 지난 주에 갖가지 고생으로 검증을 해서 그런지, 행사가 어떻게 진행이 될지는 그림이 모두 그려질 정도이기에 걱정이 없어 보인다.
그러나 정작 일반고객님에게 좌석권을 나누어 주느라, 우리 까페 회원님에게 소흘하게 되었다(겨우 명찰을 나누어 줄 수 있었다)
결국 자기 소개도 못하고 열차에 올라야 했다.
1. #4483 무궁화호 서울(22:40)->임실(02:20) : 패키지 별도 운임
열차에서 고객님과 까페회원님에게 간단히 설명을 드리고 휴식을 취하는데, 고객님이 많지 않아 한 사람이 의자 2개씩 차지를 하고 앉아도 충분할 정도이다.
- 05월 11일 -
2. 천일고속관광 김화형 기사님 임실역(02:45)->순창IC(03:25)->88올림픽고속도로(12)->담양JCT(03:42)->고서JCT(03:45)->호남고속도로(25)->동광주TG(03:46, 1,330원)->동광주IC(03:50)->율포해수욕장(05:00)
기사님이 바뀌었지만, 지난 주에 행사를 다녀오신 기사님이기에 율포까지 찾아가는 길은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덕분에, 버스 안에서 편안히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
3. 율포해수욕장에서(05:25-07:45) 3-1. 조식 만리회관횟집 061) 852-8025, 8035(율포해수욕장에 위치) 백반 5,000원(07:00-07:40)
율포해수욕장에서 고객님들 때문에 계속 문을 여닫느라 제대로 휴식을 취하는 고객님의 모습이 안타깝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차 밖으로 나가니 율포해수욕장의 바다 내음보다, 새벽의 추위와 적막함이 가득하다.
해수싸우나는 들어가기에 사람이 많고 복잡하기에, 다음을 기약하기로 한다.
아침식사를 마치고, 보성차밭으로 이동!
4. 천일고속관광 김화형 기사님 율포해수욕장(07:45)->보성차밭(08:00)
오늘은 보성다향제가 끝나서 그런지, 지난주보다는 비교적 한산한 편이다.
5. 보성차밭에서(08:00-10:05)
보성차밭은 가보신 분들의 이야기를 듣자면, 남자들은 기대한 만큼 좋지 않다, 여자분들은 너무 좋다고 이야기를 하는 등, 새벽녘 안개가 있을 때 가장 좋다고 한다.
그렇지만, 오늘은 날씨가 너무 맑아서 안개는커녕, 더위를 걱정해야 할 정도이다.
게다가 방문을 한 사람들이 많아서, 차밭을 올라갈 때 줄을 서야 할 정도이니 짜증이 날 법도하다.
파란 하늘 아래에 탁 트인 녹차밭에서 바라보는 연두 빛의 녹차잎과 푸른 나무를 보니, 이 곳에 집을 짓고 평생을 살고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한다.
오늘 역시 녹차 아이스크림으로 더위를 날려 버리고 다음 장소로 이동!
6. 천일고속관광 김화형 기사님 보성차밭(10:05)->동광주IC(11:23)->호남고속도로(12)->동광주TG(11:26)->고서JCT(11:28)->88올림픽고속도로(12)->담양JCT(11:30)->담양IC(11:33, 1,240원)->메타쉐콰이아 가로수길(11:45)
이번에는 차량정체가 없어서 다행이지만, 정작 보성 녹차 마라톤 때문에 계속 우회운행을 하느라 좁은 길로 보성을 빠져나가는데만 1시간이 넘게 소요되었다.
그래도 담양대나무축제가 끝나서, 지난주보다는 여유가 있는 편이다.
그래서 메타쉐콰이아 가로수길에서 잠시 쉬어가기로 한다.
7. 메타쉐콰이아 가로수길에서(11:45-12:10)
역시 경치가 멋진 명소에는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법이다.
새마을 운동 당시 심은 나무들로서 오랜 수령으로 터널을 이루고 있어서, 사진사들에게 촬영 명소로 각광을 받는 곳이다.
그런데 역시 사람이 많은데에다가 인라인 스케이트,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사람들로 인하여 정신이 없는 편이다.
평일에 방문을 하면 여유와 멋진 가로수길을 제대로 감상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8. 천일고속관광 김화형 기사님 메타쉐콰이아 가로수길(12:10)->죽녹원&남도대학 담양캠퍼스(12:30)
축제가 끝났지만 그래도 차량과 사람으로 인해, 복잡하기는 여전하다.
9. 죽녹원&남도대학 담양캠퍼스에서(12:30-15:20) 9-1. 중식 신식당 061) 382-9901(담양 읍내에 위치) 떡갈비 18,000원, 공기밥 1,000원
오늘은 까페 회원님과 왔으니, 죽녹원을 제대로 구경을 해야지!
그런데 그 결심은 막상 더운 날씨와 많은 사람들로 인하여 복잡하기만 한 모습에 금방 바뀔 수밖에 없었다.
게다가 오르막 길에서 먼지까지 날라오니, 더욱 힘들게 느껴진다.
대부분의 회원님들이 피곤해 하는 것 같아 대나무 숲에서 단체사진을 찍고, 곧바로 식당으로 이동을 하기로 한다.
담양에 왔으니 담양의 명물 "떡갈비"를 한번 먹어 보고 싶은 생각에, 힘들지만 읍내까지 열심히 걸었다.
힘겹게 식당에 도착을 했는데, 너무나 많은 손님으로 인하여 음식이 언제 나올지는 모르지만, 여기까지 와서 포기를 할 수 없었다.
가격이 비싸지만(가격의 압박이 느껴진다), 담양 떡갈비를 맛볼 수 있다는 사실이 즐거울 뿐이다.
1인분에 조그마한 세 조각 그리고 18,000원이라!
모두 배가 너무 고파서 그런지 반찬과 함께 뼈의 고기까지 싹 긁어서 먹을 정도로, 맛있게 식사를 할 수 있었다.
10. 천일고속관광 김화형 기사님 죽녹원&남도대학 담양캠퍼스(15:20)->임실역(16:30)
임실역으로 돌아가는 길, 잠시 창 밖의 한적한 농촌의 모습을 보는가 싶더니, 너무나 피곤함에 나도 모르게 잠의 세계로 빠져들었다.
11. 임실역에서(16:30-17:00)
임실역에서 잠시 기차와 단체사진을 찍고, 열차에 오른다.
12. #4484 무궁화호 임실(17:00)->서울(20:56) : 패키지 별도 운임
돌아올 때 열차 내 고객님에게 인사를 드리고, 남은 시간 동안 회원님과 이야기를 하면서 시간을 보내며 휴식을 취한다.
피곤하지만, 즐거운 여행으로 기억을 하며, 다음에는 회원님들에게 더욱 즐겁고 의미가 있는 여행을 준비하기로 한다.
어제, 오늘 여행을 하시느라 수고를 하신 회원님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이 글을 마친다. |
첫댓글 나도 보성 갓다왓엇느ㅡ데.. 맛있겟땅..배고파질라하네..
ㅎㅎㅎ 그런가요?
바로 어제 일처럼 기억이 생생 하네요 *^^* 죽녹원을 오르다 만것이 좀 서운 하긴 하지만~~~정말 좋은 추억거리가 하나 추가 되어서 기쁨니다^^*
"율포해수욕장에서 고객님들 때문에 계속 문을 여닫느라 제대로 휴식을 취하는 고객님의 모습이 안타깝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어딘가 이상해요
뭐 그렇긴 하다만, 그렇다고 추운데 계속 문을 열어둘 수도 없으니
늘 수고하시는 준규님 감사해요... 기억이 새록새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