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찌아빠는 평소 맛집 찾기를 즐기는 사람이다. 매일 새로운 맛집 발굴과 이미 알려집 맛집 순례에 힘을 쏟다 보면 이미 방문했던 맛집은 한 동안 재방문 하지 못할 경우가 대부분이다. 가끔은 주변인들의 요청에 의해서 연속으로 2~3회 거듭 방문하게 되는 경우도 있기는 하지만 파찌아빠의 자발적인 의사로 재방문이 이루어 지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하지만 세상 모든 일에는 예외가 있는 법. 간혹 파찌아빠의 입맛을 확실히 사로잡는 맛집들이 있어 파찌아빠를 한 동안 잡어 놓기도 한다.
최근의 예를 들면 양재동에 있는 ‘자인뭉티기’가 그랬다. 첫 방문이 이루어지고 10일이 채 못되어서 2차, 3차 방문으로까지 이어졌었다. 아주 이래적인 일이다. ‘자인뭉티기’에는 지금까지도 주기적으로 다니고 있다. 몇일 전에도 방문 하여 새로운 메뉴에 대한 시식평을 해 주고 왔다.
오늘 귀뜸할 맛집인 ‘순천식당’도 첫맛부터 파찌아빠의 입맛을 강하게 사로 잡은 집이다. 다녀 온지 10여일이 지난 지금까지도 파찌아빠의 혀끝엔 순천식당에서 맛 봤던 남도의 맛이 진하게 베어 있다. 한 마디로 파찌아빠의 삘이 확 꽂힌 집이라고나 할까....
일단은 여기까지만...아직은 이 집의 맛을 속속들이 파악하지 못했다. 한두번 더 방문을 한 후에야 여러분들께 소개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파찌아빠가 뜸을 들이는 이유는 알아서들 생각하시라.
<들뜬 파찌아빠>
* 귀뜸 : 순천식당은 노량진 수산시장과 가까운 곳에 있다. 파찌아빠의 순천식당 뜯어먹기에 동참 및 후원하여 주실 분은 연락(답글, 메일 등)주시라. 파찌아빠가 열일을 제쳐두고라도 냉큼 달려 가서 염치불구 하고 기꺼이 먹어 주겠다. 11월 8일(월) 저녁 7시 2분에 모였으면 좋겠다. 이 집도 예약 안하면 자리를 잡을 수 없는 집이다..
http://blog.empas.com/pazziabba/ / 출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