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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문 - 김용
원래는 사조삼부곡(射雕三部曲)이라고 불러야 하지만, 한국에서는 영웅문이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져 있다. 사조영웅전, 신조협려, 의천도룡기 순으로 이루어져 있다.
1986년 고려원에서 사조영웅전은 영웅문 제1부 대륙의 별, 신조협려는 영웅문 제2부 영웅의 별, 의천도룡기는 영웅문 제3부 중원의 별이라는 제목으로 각 6권씩, 총 18권으로 출간한 바 있는데 여기서 비롯된 이름이다.
사조영웅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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射鵰英雄傳
Contents
1 소개
2 드라마
3 등장인물
4 기타
5 관련항목
[edit]1 소개 ¶
김용의 무협소설.
주인공 곽정과 황용을 중심으로 순진무구청년 곽정이 여우같은 황용에게 홀려 강호최고수가 되는 이야기(...) 역시 남자는 여자 하기 나름
어리버리 바른생활청년 곽정과 곽정을 노련하게 끌고 다니는 황용의 귀여운 사랑이야기가 볼만하다. 바보온달과 평강공주 요즘 세대의 사람들이 보면 작중내 황용을 대하는 곽정의 답답한 처신에 속에 천불이 일어나는 독자가 여럿 있을 것이다. 황용이 동분서주하며 밥상을 차려줘도 뒤집어 엎는 경우가 허다하지만, 운 하나는 끝내주게 좋아서 전화위복이 되곤 한다. 그래도 다르게 생각하자면 곽정이 둔하긴 해도 우직하고 사소한 일에 흔들리지 않으면서 큰 일에 대해서는 직접 결단을 내려가는 남자이기 때문에 황용의 변덕스럽기 짝이 없는 성질머리도 참고 받아줄 수 있는 게 아닐까 싶기도 하다. 어떤 의미로든 천생연분 맞다.
더불어 사조 삼부작중 가장 스케일이 방대하고 장엄한 작품. 사랑이야기보다는 곽정의 영웅적 행적에 비중이 좀 더 많이 간다고 볼 수도 있다.
주된 키워드는 제목 자체가 '독수리를 쏜 영웅[1]의 이야기'라는 뜻으로 해석되는 것처럼 '영웅'. 주인공 곽정을 중심으로 등장하는 다양한 유형의 영웅적인 인물(칭기즈 칸, 북개 홍칠공, 중신통 왕중양)과 영웅적이지 못한 인물(서독 구양봉, 철장수상표 구천인, 양강)들의 얽히고설킨 관계와 대립을 통해 곽정이 영웅으로 성장해나가는 과정의 묘사가 일품이다. 특히 후반부의 곽정이 왜 자신이 무공을 배워야했는지 방황하다가 홍칠공의 일침을 듣고 깨우침을 얻는 장면과 칭기즈칸의 최후는 이 작품의 모든 주제의식을 집대성하는 장면이라 할 수 있다.
천하 오절로 대표되는 독특하면서도 알기 쉬운 캐릭터와 몽골-금-송의 대립관계가 돋보인다.
김용 매니아라면 비교적 고르게 좋아하는 편인 작품이다.
국내에도 영웅문 시리즈의 1편으로 소개되어 많은 독자를 얻었다.
[edit]2 드라마 ¶
드라마도 많이 제작되었는데 최신 작품은 2008년도판. 하지만 본좌취급을 받는 작품은 1983년 작품과 1994년 작품이며 우리나라에서 잘 알려진 작품 역시 1994년 작품이다.[2]
특히 1983년 작품은 중국 대륙, 대만, 특히 홍콩에서는 레전드 대접을 해 주고 있다. 당시 황용역을 맡았던 옹미령(翁美玲)을 넘어선 황용이 아직도 안 나왔다는 말이 아직도 나오고 있을 정도. 뭐 개인의 시각에 따라 다르겠지만, 그 정도로 옹미령의 황용은 레전드 대우를 받고 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그 옹미령은 1985년에 TVB 오호장(유덕화, 양조위, 황일화, 묘교위, 탕진업)중 한명인 탕진업(湯鎮業)과의 스캔들에 말려 자살하고 말았다.
[edit]3 등장인물 ¶
사조영웅전/등장인물 항목 참고.
[edit]4 기타 ¶
네이버에서 엔하위키 미러를 검색하면 왜인지모르겠지만 사조영웅전이 자동검색에 뜬다
[edit]5 관련항목 ¶
연위갑
도화도
철장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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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독수리를 쏘는 사람射雕手'는 독수리 처럼 위험한 맹금도 사냥하는 뛰어난 무사라는 몽골식 표현이기도 하다. 참고로 사조영웅전의 영문 제목이 The Eagle Shooting Heroes 혹은 The Legend of the Condor Heroes인것도 이런 이유. 몽골촌놈 곽정
[2] 대사조영웅문이란 명칭으로 VHS 출시. 참고로 그 작품의 감독인 이첨승(李添勝; 1948~)은 홍콩에서 김용 원작 작품을 많이 찍은 감독이다. 녹정기를 2번(1984,1998) 찍었고, 서검은구록(1987),신조협려(1995),소오강호(1996),천룡팔부(1997)... 다만 최신작이자 마지막 김용 작품(그럴만도 한게, 이후 홍콩에서 김용의 작품을 만드는 일이 없어졌다. 특히, 2000년에는 의천도룡기도 말아먹었다.)인 설산비호(1999)와 벽혈검(2000)은 망작. 현재도 TVBK란 케이블에서 우려먹고 있다.
신조협려
神鵰俠侶
http://imgnews.naver.com/image/112/2006/01/12/200601120154.jpg
[JPG external image]
2006년판 신조협려 양과와 소용녀 실사판 유역비만 보여요
Contents
1. 개요
1.1. 파생 작품
2. 등장인물
3. 설정
4. 관련항목
[edit]1. 개요 ¶
김용의 사조삼부작의 두 번째 작품. 제목 神鵰俠侶는 "신조, 그리고 의기로운 한 쌍"이라는 의미이다.[1]
고아 소년 양과가 사부님을 꼬셔서 혹은 소용녀가 양과를 키워서 잡아먹는결혼한다는 이야기 (...)
상대역으로 나오는 소용녀는 어려보이고 순진한 누님속성의 캐릭터로 시대를 앞서간 선구자로서, 가만히 살펴보면 어지간한 모에 요소는 다 갖추었다오오 신필 오오.
사조영웅전으로부터 약 20년 정도 후의 세계가 배경이며 양과가 금기시되던 사랑(사부와의 사랑)을 쟁취하기 위해 온 중원을 들쑤시며 온갖 문제를 일으키는 이야기가 주된 줄거리가 된다.[2][3]
바른생활청년과도 같았던 사조영웅전의 곽정에 비해 껄렁껄렁하고 좀 불량스러운 양과의 반항아 캐릭터가 독특해서 좋아하는 사람이 많으며, 사람에 따라 호불호가 꽤 명확하게 갈리는 작품이다. 싫어하는 이유는 주로 이 여자 때문.
참고로 곽정은 그대로 바른생활중년으로 진화해 등장하여 양과에게 잔소리를 해대는 역으로, 황용은 은근히 양과를 힘들게 만드는 악역으로 등장한다. 자기도 강남칠괴한테 '요녀' 소리 들어가면서 곽정을 쟁취했던 주제에 양과에게는... 반면 사조영웅전의 최종보스였던 구양봉은 그야말로 폭풍간지의 포스를 내뿜으며 이미지 변신에 성공한다.
주된 키워드는 정(情). 중반부까지의 또다른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이막수의 애창곡 조기매피당(調寄邁陂塘)이 이 작품을 압축한다고도 할 수 있다. "정이란 무엇이관데 생사를 가름하느뇨?" 오오 신필 오오
최종보스는 서역의 고수 금륜법왕이며, 금륜법왕을 비롯한 몽골 제국 세력이 주된 악역으로 작중 내내 천하의 개쌍놈들 취급당한다. 지못미..
[edit]1.1. 파생 작품 ¶
작품성, 인기 모두 높아 여러 차례 드라마화되었는데, 이 시리즈가 한두 편이 아니라 보통 연도로 구분한다. 스토리를 소재로 한 게임이 제작되었으며, 코믹스도 있다.
게임의 경우, 도스판은 양과가 팔을 잃는 부분을 분기점으로 1부/2부를 만들려 했던 것으로 보이지만, 무슨 사정인지 2부는 제작되지 않았다. 그 후 2000년~2001년에 걸쳐 2개의 게임이 새로 나와 본작의 스토리를 모두 재현해내었다. 분기점은 16년의 이별. 2부 완결편에는 소설의 분량 문제인지 게임 오리지널 스토리가 삽입되어 있다. 또,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서 IF루트를 타기도 한다.[4] 그런데 두편 모두 버그가 심해서 패치를 하지 않으면 클리어가 불가능할 정도라 유저들의 원성이 심했다.[5] 한국에서는 어비스 인터렉티브에서 한글화하여 유통했다.[6] 한글화 퀄리티는 우수했고 어비스측도 홈페이지에서 버그 패치를 제공하는 등 성의를 보였다.
장철의 고전무협영화 독비도(獨臂刀: 외팔이 검객, '의리의 사나이 외팔이', One-Armed Swordsman, 1967)의 원작도 실은 신조협려다. 당시 제작진들은 신조협려를 영화로 만들려 했지만 기술과 자본에 한계가 있었기 때문에, 할 수 없이 신조협려의 내용 대부분을 잘라내고, 핵심적인 플롯만을 추려서 각색해야 했다.
그 흔적으로 독비도와 신조협려의 플롯에서는 "스승의 외동딸과 제자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던 검객이, 스승의 딸에게 오른팔을 잘리고 외팔이가 되었지만 수련을 통해 더욱 강한 무공을 얻고 진정한 연인을 만나게 되며, 최종적으로 스승의 문파를 위기에서 구하고 떠난다."는 부분이 공통되고 있다.
일본에서는 '신조영웅'이라는 제목으로 번역되어 소개되었고, 2001년에 애니화된적이 있다. 다만, 극을 완결하지 못하고 중간보스 공손지 파트까지 진행된 채 조기종영당하는 비극을 겪게 된다.
원래는 6쿨 78화에 이르는 장편이었으나, 홍보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고, 중국 동화팀이 작업한다고 애니 방영 이전부터 소문이 나 퀄리티가 떨어질거란 얘기가 있었으나, 그 당시 기술력을 본다면 그렇게 떨어지는 것은 아니었다. 일본에서 무협 장르가 인기가 그리 좋지 못한 것도 한 이유일 것이다. 그래도 성우진은 꽤 좋다.
다만, 홍콩/대만에서는 27화 이후의 내용을 방영하였고, 모든 내용을 다루어, 78화로 완결을 내었다. 유튜브에서 중국어 더빙이긴 하지만, 27화 이후의 내용을 볼 수 있다.
드라마는 보통 신조협려 1995년도작과 2006년도작이 많이 언급되는데 원작충실성이나 드라마적 완성도로는 95년작이 많이 호평받는 추세이고 2006년작도 크게 평가가 나쁘진 않은데[7] 더 유명해진 이유는 소용녀 역을 맡은 유역비의 미모와 완벽한 싱크로율 덕분으로, 2006년판 안티들조차도 청순하면서 우수에 찬듯한 소설 속 소용녀 이미지에 완벽히 부합하는 유역비만큼은 까질 못한다고 한다. 하지만 반대로 말하면 유역비 빼면 볼게 별로 없다고.(...)
[edit]2. 등장인물 ¶
양과
소용녀
금륜법왕
이막수
곽부
곽양
윤지평 - 견지병
조지경
최지방 (崔志方)
전진교의 3대 제자들 중 하나로, 조지경이나 윤지평보다는 못하지만 내외공을 두루 갖춘 고수라고 한다. 양과를 구타하는 녹청독을 만류하고, 무공을 배운 적이 없다는 양과의 말의 진위를 알아보는 등 그런대로 양식파지만 조지경 등 보다는 끗빨이 딸려서 양과에게는 별 도움이 못됐다.
야율주
야율제
야율연 (耶律燕)
야율초재의 딸. 야율제의 여동생. 야율제에게 무공을 배웠지만, 별로 대단한 수준은 아니다. 밝고 명랑하며 구김살이 없는 성격이다. 야율초재와 야율주가 살해당하자 야율제와 함께 강남으로 피신한다. 별로 활약은 없지만(…) 오빠를 쭉 따라다닌다. 나중에 무씨 형제의 무돈유와 결혼한다.
공손지
공손녹악
구천척
임조영
정영
육무쌍
육립정
무돈유&무수문
곽도
달이파
녹청독
완안평
풍묵풍
번일옹
소상자
니마성
마광좌
윤극서
천축승
신조
주백통
아불화 (阿不花)
몽골의 관리. 금륜법왕, 소상자, 니마성 등을 대동하고 전진교에 나타나 전진교가 몽골의 성지를 받도록 강요했다. 견지병을 협박해 장교 자리를 빼앗은 조지경에게 성지를 내리고, 반항하는 전진교의 도인들을 쓸어버리려고 했다.
곽파로
서산 일굴귀
만수산장
조노작 (趙老爵)
별호는 신양군(信陽軍). 송조 왕실의 후예로, 가전의 절기인 태조32세장권(三十二勢長拳)과 18로제미봉(十八路齊眉棒)을 이어받았다. 대대로 작위를 받은 신분이어서 무림인들과 어울리지 않았지만, 양과의 요청을 받아 곽양의 생일잔치를 위해 양양성에 온다.
농아두타 (聾啞頭陀)
상덕부(常德府) 오아산(烏鴉山)에 살고 있으며, 삼상(三湘) 무림의 고수이다. 하지만 듣지도 말하지도 못하는 장애가 있어서 외부와 교류하지 않았다. '조노작'과 마찬가지로 양과의 부탁을 받아 곽양의 생일을 축하하러 양양성에 온다.
장대과자 (張大胯子)
강하(江夏) 지역에서 세력이 대단하며 조정에도 끈이 닿아 있는 인물. 양과의 요청으로 곽양의 생일잔치에 참석했으며, 악단, 창극단, 곡예단, 등 장식과 기술자 등을 데려와서 잔치를 화려하게 해주었다.
백초선 (百草仙)
백발의 노인. 양과의 요청으로 곽양의 생일을 축하하러 왔다. 천년설삼(千年雪蔘)을 구해다가 곽양에게 주었다. 백초선의 농담으로는 수명을 100살은 늘려준다는 효과가 있다고 하며, 황용의 짐작으로는 35년 공략분의 효력이 있다고 한다. 효심이 깊은 곽양은 곽정과 황용에게 주었으며, 곽정과 황용은 서로가 상대방이 먹어야 한다면서 미루다가 나중에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서 갈무리해 두게 된다. …곽양이 먹었다면 <의천도룡기>까지 제대로 출연할 수 있었을지도….
인주자 (人廚子)
뒤룩뒤룩 살이 쪘으며, 가슴을 풀어헤쳐 시커먼 털을 보이고 있다. 머리가 크다. 양과의 초청으로 곽양의 생일잔치에 와서 소림사의 무색선사의 선물인 철나한상을 곽양에게 전해주었다. 자신은 곽양에게 칼로 내리쳐도 흠 하나 나지 않는 검은 옥팔찌를 선물로 주었다.
성인사태 (聖因師太)
별호는 절호수(絶戶手). 검은 옷을 입고 다니는 비구니. 양과의 요청을 받아 곽양의 생일을 축하하러 왔다. 변덕이 심하며, 사람을 눈 깜짝 하지 않고 죽인다고 하여 황용이 걱정하기도….
장일맹
동대해 (童大海)
별호는 천근정(千斤鼎). 키가 크고 몸이 비대하여 3백근은 나간다. 곽정이 주최한 양양성의 영웅 대회에 참가하여, 개방의 방주를 뽑는 무술대회에 제일 먼저 올라갔다. 하지만 겨우 개방의 6대 제자에게 패배하고, 무수문에게 단상 아래로 밀려 떨어지는 굴욕을 당했다.
남천화 (藍天和)
귀주(貴州)의 묘족(苗族) 사람. 어린 시절 사천(四川)의 청성산(靑城山)에서 약초를 깨다가 절벽에 떨어졌다가, 한 기인을 얻어 상승의 외문 무공을 얻는 기연을 얻었다. 양양 영웅대회에 참가하여, 개방의 방주를 뽑는 무술대회에서 야율제와 마지막까지 붙다가 야율제에게 패배하여 물러난다.
담화대사 (曇華大師)
오대산(五臺山) 불광사(佛光寺)의 방장으로, 당시 소림사의 방장인 천명선사(天鳴禪師)와 이름을 나란히 하는 스님이라고 한다. 조노작, 농아두타 청령자 등과 함께 달이파를 붙잡아 곽양의 생일에 나타났다.
청령자 (靑靈子)
곤륜파(崑崙派)의 장문인. 무림에서 오랫동안 명성을 날린 인물이라 한다. 양과의 요청에 따라 담화대사, 조노작, 농아두타 등과 함께 달이파를 붙잡아 곽양의 생일잔치에 데려온다. 서하(西夏)에서 오래 살아 몽고 말을 할 줄 알았기 때문에, 달이파에게 개방 제자로 변장하고 있는 곽도의 정체를 알려주고, 곽도가 철봉 속에 숨겨 가지고 있던 타구봉을 빼앗아 드러내어 모든 사람에게 그가 노유각을 살해한 범인이라는 것을 알려주었다.
각원대사
장군보
[edit]3. 설정 ¶
고묘파
절정곡 - 정화
매피당
[edit]4. 관련항목 ¶
안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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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侶는 짝 려, 물론 양과/소용녀 한 쌍
[2] 연재 전에 고등학생과 선생 간의 연애로 인해 사회가 떠들석한 적이 있었다고 한다. 여기서 신조협려의 구상을 떠올렸다고...과연 신필
[3] 하지만 진짜 이야기는 사회의 고정관념과 유교사상에 대한 어느 정도 반발로 보여진다. 김용은 당시 서검은구록을 통해서 이미 중국에서도 손꼽히는 진행형 작가중 하나였다.
[4] 선택지에 따라 소용녀 얼굴도 못보고 게임 끝날수도 있다.
[5] 제일 유명했던건 1편의 정영&육무쌍 버그. 양과가 곡소저에게 양강을 죽인게 곽정부부라는 사실을 듣고 충격받아 홀로 양양성으로 떠나는 부분인데 정영&육무쌍이 계속 따라오고 스토리 진행이 안된다. 이외에 자잘한 버그도 많다. 애를들어 1편의 만렙이 60인데 레벨 50중반이 넘어가면 분명히 공격력은 높은데 데미지가 확 줄어든다.
[6] 이 회사는 소오강호, 발더스게이트2, 아이스윈스데일, 세크리파이스 등을 한글화 발매&유통했다. 주얼 판매를 지양하고 그 당시엔 거의 없었던 한글화 테스터를 정식 고용해서 장기간 테스트 하고 외국게임회사에 자문을 구하는 등 정통 RPG팬들에겐 오아시스 같았던 회사. 그러나 디아블로2의 광풍을 맞고 문을 닫아야 했다.
[7] 가장 평이 나쁜 작품은 1998년에 대만 TTV에서 제작한 신조협려. 검은 의상의 소용녀는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급. 단 구양봉과 이막수의 연기는 호평.
의천도룡기
倚天屠龍記, The new heaven sword and the dragon sabre[1]
사조 삼부작 중 마지막 작품.
Contents
1 개요
2 미디어믹스
2.1 영화
2.2 드라마
2.3 게임판
3 등장인물
4 등장 문파
4.1 육대문파
4.2 그 외 문파
[edit]1 개요 ¶
신조협려로부터 100여년 후대의 이야기로, 원-명 교체기를 다룬다.
자연히 신조협려나 사조영웅전과의 직접적인 연관성은 없다. 신조협려 마지막에 나오던 듣보잡 동자승이 의천도룡기에서는 최강자가 되어 있긴 하며, 가끔씩 전작들에서 나왔던 사람들의 후예를 보면 반가워진다.
장취산과 은소소의 아들인 장무기를 주인공으로 그의 유년 시절과 명교의 교주가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리고 있다. 이 장무기라는 주인공은 사조 삼부작의 다른 두 주인공과 달리 심히 우유부단하며, 처음부터 끝까지 그 자신이 진정으로 뭔가를 원해서 그것을 이루는 일이 거의 없다시피 하다. 97년 고려원 판 작가후기에 보면, 김용은 장무기라는 주인공을 통해 한 인간이 무예가 아무리 뛰어나도 모든 것을 이룰 수는 없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한다.
또한 장무기의 우유부단함은 여성 문제에 극에 달해 그만큼 안티도 많지만 장무기라는 캐릭터는 김용 작품의 주인공을 통틀어 손꼽을 수 있는 선량하고 순박한 주인공이고, 그런 순수한 캐릭터가 이리저리 휘둘린다는 것이 정확한 표현.
"의천도룡기"라는 제목은 작품 속에서 천하무적의 병기로 알려져 있는 두 무기인 "의천검"과 "도룡도"로부터 유래한 것인데, 장삼봉의 제자인 유대암이 도룡도에 얽힌 사건에 말려드는 것이 이 소설의 발단이 된다. 이 두 무기를 모두 얻을 경우 무림지존이 될 수 있다는 전설이 전해져 내려오고 있는지라 작중에 등장하는 많은 무림인들이 의천검과 도룡도에 열을 올리고 있다. 실제로 이 두 무기로부터 비롯된 온갖 사건들이 소설의 처음부터 끝까지 끊이지 않고 일어난다. 그리고 후반에 가면 이 모든 것이 곽정, 황용 그리고 양과의 낚시라는 것이 밝혀진다 (....)
김용의 작품 중에서 실제 역사와 가장 거리가 있는 작품이라고 볼 수 있다. [2] 이 작품에서 장무기는 사실상 원나라를 멸망시킨 주역으로 그려지고 있으며, 이 부분이 지나치게 강조된 나머지 말미에 주원장에게 속아 정권을 빼앗기는 부분은 번갯불에 콩 구워먹듯 설득력이 부족하다.[3] 그래서인지 이 부분은 개정판에서 욕심없이 물러나는 것으로 대체되었다.
무협으로서의 묘사가 자체는 전작인 사조영웅전이나 신조협려와 비교해서 상당히 이질적이고, 장무기나 장삼봉 이외에는 천하오절이나 곽정, 양과, 금륜법왕 등에 필적할 만한 고수들도 눈에 띄지 않는다. 게다가 세 작품의 최후반부에 공통적으로 등장하며 주인공의 영웅화를 유도하는 "몽고병 격퇴" 씬에 있어서도 웅장한 스케일과 넘쳐흐르는 긴박감을 자랑하는 신조협려나 칭기즈 칸과의 재회를 통해 감동을 자아내는 사조영웅전에 비해 포스가 떨어지는 게 사실이다. 게다가 장무기의 찌질한 애정행각 덕분에 싫어하는 사람들이 꽤 되지만 반대로 주조연과 정사를 불문하고 세세하게 그려진 인물들간의 정을 좋아하는 사람도 많다. 김용의 작품인 만큼 재미는 상당하며, 정사의 대립과 문파 상호간의 각축 위주의 구성은 두 전작과는 다른 볼거리를 선사한다. 특히 남녀간의 애정 묘사씬이 아주 훌륭하여 '역시 신필은 야설도 꼴리게 잘 쓴다' 라는 평가를 듣는다(...). 다만 직접적인 정사 묘사신은 등장하지 않는다. 쳇[4][5][6]
또한 이전까지의 나름대로 독특하긴 하지만 고전적이던 연애 노선이 비해, 이 후의 작품부터 본격 하렘/속성별 여주인공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물론 그 끝의 녹정기의 7인 하렘.
하지만 그런 안티팬들과는 달리 작품 자체는 사조삼부작 중 백미라는 평을 받고 인기도 가장 많다. 다소 밋밋한 사조영웅전이나, 주인공은 물론 사건들 모두 자극적인 신조협려와 달리 유대암, 장취산이 등장하는 초반부나 주인공 장무기의 유년 시절의 고생, 이후 명교의 교주가 되고 주변인들에게 끊임없이 휘둘리는(...) 청년기까지 매끄럽게 이어지는 인간관계에 대한 묘사는 여지없는 신필의 솜씨이다.
또한 중점적으로 다뤄지는 주제는 '부모애'로 사조영웅전의 '영웅이란 무엇인가' 신조협려의 '남녀의 사랑'과 대비되어 보다 진중한 분위기를 이끌어낸다.
사손의 장무기에 대한 애착이나 장삼봉의 제자사랑등 부모와 자식, 스승과 제자의 애정과 고뇌가 김용의 저서중에도 가장 잘 묘사되어있다.
하나 특기할 만한 사실로, 김용은 자기가 쓴 작품들을 10년마다 한번씩 결말이나 전개를 고치기로 유명해 악명아닌 악명(?)을 떨치고 있는데, 이 의천도룡기를 쓸때마다 한참을 고민하는것이 '장무기 세컨드로 누굴 넣어줄까' 라고 한다. 일단 조민은 본처 확정이고. 그 다음을 누구로 하느냐를 고민하는 것 같은데. 심지어 애들 다 데리고 페르시아로 날라버리는 결말까지 생각한 적이 있다고 한다.(!)
(확실하지 않음. 그러나 중간에 페르시아로 날아가버린 '성녀'가 돌아가지 않는 걸로 고칠 생각을 한 적이 있다고 하다)
다만 비교적 최근의 개정판(2004년판)에 따르면 세컨드 그런거 없이 걍 조민 온리루트로 몽고로 간 다음 애 낳아서 잘 먹고 잘 살았다. (장무기 항목 참고) 하렘의 꿈은 안드로메다로...
그렇지만 장무기가 마지막에 애정사에 해탈한것인지는 몰라도 그녀들이 어떻게 되돌아오지 않을까 하는 망상생각하는 모습이 있어서 결국 알 수 없다. 소소가 서역의 일을 마무리 짓고 돌아오는거라든가. 은리가 제정신을 챙기는 거라든가.
하나의 특이한 점이 있다면 개정판인 김영사판 '의천도룡기'에는 고려원판 의천도룡기의 서문인 '잃어버린 구양진경' 편이 누락되어있다. 이것은 사실 신조협려의 마지막장으로 김영사판 신조협려에도 누락되어 있는 부분이다. 결국 완전 개정판이 아니란 소리. 김영사판 사조삼부곡을 읽던 독자들은 의천도룡기 첫 장에서 갑자기 알지도 못하는 각원, 장군보가 나오는 바람에 데꿀멍.
[edit]2 미디어믹스 ¶
[edit]2.1 영화 ¶
이연걸이 주연한 영화도 있는데... 광명정 전투와 무당산의 대결 이후 1부 완결로 끊어져버렸다. 이후로 제작비가 부족해서(...) 2부가 안 만들어지고 있다. 웃긴 건 잊혀질만하면 가끔 토요명화로 틀어주는데 끊기는 부분에 자막으로 현재 2부가 홍콩에서 촬영 중이네 뭐네 나오기 때문에 낚이지 말자. 참고로 배우 구숙정이 상당히 매력적으로 나온 영화라서, 구숙정의 팬들은 대부분 이 영화로 만들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의천도룡기(영화) 항목 참조.
다른 또 한편의 영화 태극권 역시 이연걸이 주연. 장삼봉이 소림사에서 파문당하고 무당파를 세우기까지의 여정을 담은 작품이다. 다만, 이 작품은 시대도 다르고 엄청난 각색을 거쳤기 때문에 의천도룡기와 같은 갈래로 봐 주기엔 상당한 무리가 따른다.
[edit]2.2 드라마 ¶
드라마 중에는 1986년 양조위 출연판을 거의 대부분의 팬들이 "더 말이 必要韓紙?"의 정도로 본좌 취급을 해준다.[7] 그 다음 작품들은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라진다.[8] 판단은 알아서. 86년도 오프닝 곡인 '검반수재'는 영화 동방불패의 오프닝인 '창해일성소'와 함께 무협팬들에게 인정받는 명곡이다.
의천도룡기(드라마) 참조.
[edit]2.3 게임판 ¶
올드 게이머들에게는 동명의 게임과, 그 외전이 유명하다. 의천도룡기 외전은 지관의 고전게임 중에서도 손에 꼽히는 명작.
[edit]3 등장인물 ¶
장무기
조민
주지약
소소
장군보 - 장삼봉
사손
장취산
은소소
곽양
무색선사
하족도
화공두타
유대암
장백삼금
은야왕
천응교
도대금
송원교
유연주
장송계
은리정
막성곡
상금붕
백귀수
고칙성
빙화도
서화자
멸절사태
천건남
하태충
반숙한
기효부
상우춘
명교
호청우
팽화상
정민군
다이치스
양불회
양소
범요
성곤
주구진
주장령
무열
무청영
위벽
은리
위일소
송청서
무당칠협
양정천
은천정
선우통
방동백
현명이로
사화룡
수남산
역삼낭
황삼미녀
서량삼검
하간쌍살
도액
하주
사도천종
구양목지
패금의
[edit]4 등장 문파 ¶
[edit]4.1 육대문파 ¶
소림과 무당이 거의 대등. 아미와 곤륜이 그 아래로 비슷한 수준이며, 공동파가 그 아래. 화산파가 가장 아래이다. 점창파가 언급이 되기는 하는데 한 묷음이 아니다.
소림사
무당파
아미파
곤륜파
공동파
화산파
[edit]4.2 그 외 문파 ¶
거경방
서역 소림파
신권문 - 과삼권
해사파
금강문
페르시아 명교
점창파
배교
삼강방
삼강방 타주 중 젊은 아낙 한 명이 고려국에서 청룡파의 고수 천건남을 초빙하여 장취산 일가를 사로잡으려 한다. 하지만 천건남은 장취산에게 패하고 무당칠협의 은리정이 나타나 모두 쓸어버려 도망치게 된다.
이들중 다른 타주는 오봉도의 맹정홍(孟正鴻)에게 장취산이 사손의 행방을 알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었는데, 그 아내 오씨(烏氏)의 미모에 흑심을 품고 몽한약(蒙汗藥)을 먹여 정조를 빼앗으려다가 장송계의 손에 죽었다. 후에 육대문파의 뒤를 이어 명교를 공격했다가 참패한다.
무산방
동천(東川) 무산방이라고 불리는 문파. 방주는 매석견(梅石堅). 외아들이 사손에게 살해당해 그에게 원한을 품고 있다.
하노삼(賀老三)이라는 제자는 개방 거지로 위장하여 독사를 다루는 재주가 있다. 장취산과 은소소를 협박해 사손의 행방을 알려고 장무기를 유괴하려 했지만, 은소소의 계략과 유연주의 무공에 장무기를 도로 빼앗기고 장취산의 일장을 맞고 사망한다.
후에 육대문파의 뒤를 이어 명교를 공격했다가 참패한다.
파양방
장강 중하류 파양호 일대에서 날뛰는 수적(水賊). 무림계의 명문 정파에게 멸시받아온 방회였다. 하지만 파양방의 방주 유(劉) 방주는 공동파의 기명제자로 육대문파가 명교를 토벌한다는 소식을 듣자 스스로 무리를 이끌고 사문을 도와줄 생각으로 나섯다. 하지만 명교 거목기와 충돌하여 전멸하고 만다.
신전팔웅
8명의 몽골무사로, 조민의 부하이다. 이름은 각각 조일상(趙一傷), 전이패(錢二敗), 손삼훼(孫三毁), 이사최(李四催), 주오수(周五輸), 오륙파(吳六破), 정칠멸(鄭七滅), 왕팔쇠(王八衰). 중국에서 제일 흔한 성씨 8개를 차례대로 따서 썼으며, 해괴하게도 가장 뒤에 불길한 글자를 사용했다.
무공은 그런대로 뛰어나며, 무사 답게 활쏘기에도 능하다. 하지만 일류 고수라고 할 수는 없는 수준.
청해파
등장 문파 중 하나. 서량삼검도 청해파에 소속되어 있다.
서량삼검의 선배격인 검객 3명이 하간쌍살과 함께 도액대사등 소림삼대신승을 5대1로 공격하여 위기에 빠뜨렸다. 제법 실력이 있는 모양.
도사 영웅대회에서는 엽장청(葉長靑)이라는 검객이 나타났다가 사도천종에게 모욕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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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Wikipedia와 1986년 작 TV드라마에 이렇게 표기된 것으로 보아 영문정식명칭일 가능성이 높다.
[2] 사조영웅전, 신조협려, 천룡팔부, 녹정기, 서검은구록 등도 실제 역사 사건을 어느 정도 다루고 있으나, 등장인물들의 노력이 역사의 대세를 거스르지 못하거나, 감춰진 흑역사 정도로 취급된다.
[3] 이 때문에 막판에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끝난 사조영웅전이나 신조협려와는 달리, '이거 정말 끝난 건가?'하다가 위작을 찾아보게된 독자들이 상당수 있었다.
[4] 간접적으로는 이렇게 표현한다. 1.장무기가 첫만남에서 본의 아니게 조민을 간지럽힌다 -> 손, 발 = 인간의 축소판/특히 중국에서 여성의 맨발 = 나신 -> 간접적인 검열삭제. 나중에는 본의로 간지럽힌다. 그런데 이걸 개정판에서는 노골적으로 그려놨다.
[5] 2.장취산과 은소소의 합궁장면 중 "화촉동방. 그들은 태고적 모습으로 돌아가 무지개빛 나락으로 그들의 영혼과 육신을 불태웠다."
[6] 그렇더라도 신필의 '그' 솜씨가 본격적으로 발휘되는 건 안타깝게도 이 작품 이후...
[7] 장무기가 건곤대나이를 배운 후부터는 건곤대나이를 사용할 때 화면이 웨이브한다 다른 작품들엔 아마 없을 듯
[8] 특히 2000년에 제작한 의천도룡기는 장무기 역을 40대의 중견배우(!!)로 캐스팅하는 바람에 대부분, 특히 86년도 드라마를 본 팬들에겐 쓰레기취급 당한다. 각색이 심한 이유도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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