馬祖曰道不屬修라 若言修成하면 修成에 還壞하야 卽同聲聞이오
若言不修하면 卽同凡夫니라 問 作何見解하야사 卽得達道닛고
師曰自性에 本來具足이니 於善惡上에 不滯하면 喚作修道니라
마조 선사가 말하였다.
“도란 닦는 것에 속해있지 않다.
만약 닦아서 이루는 것이라면 닦아서 이룬 뒤에는
다시 파괴된다.
곧 성문들의 법과 같다.
만약 닦는 것이 아니라고 말하면
곧 범부와 같다.”
어떤 스님이 물었다.
“어떤 견해를 지어야 도를 통달할 수 있습니까?”
“자신의 성품에 본래 갖추고 있으니
선과 악에 막히지 아니하면 도를 닦는다고 말할 수 있다.”
-직지(直旨) / 마조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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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조선사가 "도란 닦는 것에 속해있지 않다" 라고 말할 수 있는근거가
유마경 제자품에 나온다.
목건련은 유마거사에게 들은 법문을 다음과 같이 세존께 아뢴다.
"법무수명法無壽命이라 이생사고離生死故
법에는 수명이 없으니 생사를 떠났기 때문이다"
수명이란 어떤 존재의 시간적인 한계를 뜻한다.
시간적인 한계가 있는 것은 모두가 생성하고 소멸하게 마련이다.
진리란 그와 같은 수명이나 시간적인 한계가 없다.
그리고 당연히 생긴 바도 없다. 따라서 죽어 없어진 바도 없다.
부처님의 바르고 참된 이치를 설하려면 이러한 이치에 맞아야 한다.
불교를 말할 때마다 항상 일컫기를 생사 해탈이라고 한다.
생사 해탈이란 본래로 생사가 없는 이치를 터득하는 것을 말한다.
-무비스님 강설
법불속인法不屬因 부재연고不在緣故며
법은 인(因)에도 속하지 않으니 연(緣)에도 속하지 않기 때문이다.
진리의 본체는 인연으로 된 것이 아니다.
그러나 일체 현상들은 모두가 인연으로 이루어졌다.
인연을 혹은 연기라고도 한다.
높은 수준이 아닌 불교에서는 불교의 중요한 교의(敎義)가
연기의 이치를 깨달아 설명한 것이라고 말한다.
깨달음의 문제까지도 연기에 의해서 이루어진 것이라고 한다.
그래서 온갖 육도 만행을 오랫동안 수행하여야 가능한 일이라고 한다.
그러나 진리의 궁극적 입장에서는 그렇지 않다.
그래서 설사 무수한 수행을 쌓았더라도 수행을 쌓기 이전의
그곳[행행발처行行發處]인 사람일 뿐이며,
설사 수행을 많이 해서 어떤 경지에 이르렀다 하더라도
이르기 이전의 본래 그곳[지지본처至至本處]인 사람일 뿐이다
모든 수행은 인연이며 연기이다. (그러나) 진리의 궁극적인 차원에는
그와 같은 수행이라는 인연이나 연기가 존재할 수 없다.
같은 불교라 하더라 이처럼 서로 차원이 다르다.
이 구절은 유마경의 명구다.
-무비스님 강설
첫댓글 반야심경...불생불멸...무고집멸도...
있다 없다의 견해는 현상론에서 이야기 할때와 본체론에서 이야기 할때가 서로 상반됩니다.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나무아미타불
고맙습니다....나무아미타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