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은 스스로 완전하신 분이십니다. 하느님은 자족하시는 분이십니다.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 그런데 사랑은 혼자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사랑에는 대상이 있어야 합니다. 사랑이신 하느님의 존재양식이 바로 삼위일체입니다.
성부, 성자, 성령, 삼위로 일체이신 하느님은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사랑으로 이루어진 관계입니다.
오늘은 삼위일체이신 하느님의 신비를 생각하고 하느님의 사랑을 묵상하는 삼위일체 대축일입니다.
삼위일체이신 하느님의 존재양식을 우리의 이성으로 알아듣기는 참으로 어렵습니다.
그러나 하느님이 사랑이시라는 것을 이해하면 알아들을 것 같기도 합니다.
하느님은 스스로 안에서 사랑의 관계가 이루어져야만 완전하고 자족하실 수 있겠구나 싶습니다.
이런 사랑자체이신 하느님의 뜻으로 우리가 창조되었습니다.
삼위일체 신비를 이루시는 하느님의 사랑으로 우리가 창조되었다면 우리 역시 사랑을 살아야 합니다.
사랑은 이해를 통하여 이루어져야만 지속됩니다. 가슴으로만 하는 사랑은 쉽게 식어버리고 변합니다.
내가 사랑으로 창조되었으니 타인을 이해하고 받아들여야 내가 완성된다는 진리를 받아들이고
그것을 사랑으로 살아가야 하느님의 창조목적대로 살아가는 것이 됩니다.
사랑을 이해하고 그 사랑을 살아야 우리가 행복을 살 수 있습니다.
남녀 간의 사랑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 사이의 사랑을 살아야
우리가 사랑이신 하느님을 믿고 사랑 안에 살 수 있습니다.
대중가요에 ‘사랑밖엔 난 몰라’ 라는 것이 있습니다.
그 노래의 가사에 나오는 대상을 하느님으로 바꾸어 생각하고 부르면 훌륭한 성가가 됩니다.
음미하며 불러보시겠어요?
정말 사랑밖에 모르는 우리들이 되었으면 합니다.
첫댓글 "에고~ 아파라~" 어쩐지 요즘 콕콕 찔리듯 가슴이 아픈걸 보니, 'ㅁ'을 'ㅇ'으로 다듬느냐구 그랬나봐요. 사랑이 저의 전부이고 그것밖엔 모른는 저 되어 보렵니다. 이번 주는 사랑으로 거듭나려면 바쁘겠는걸요?? 신부님 감사합니다.
아직도 신부님의 노랫가락이 귓가에 맴맴 감돌고 있습니다. 그 대상은 하느님과 내 이웃과 내 가족들임은 두 말할 나위도 없음입니다. 멋진 목소리에 아마도 무대였다면 옵빠~ 라는 함성이 들렸을지도 모르겠단 생각입니다. 언제나 말씀으로 일용할 양식을 배불리 나누어 주시는 신부님~ 감사드립니다. ^^*
신부님~!ㅋㅋㅋ, 저는 지금도 ㅁ 인가봅니다,언제나 둥글런지 모르겠습니다.0^0! 생가치도 못한 말씀 넘 감사드립니다.
분평신부님건강하세요 아자아자화이팅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