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깨다시꽃게'는 요렇게 생겼구요.

낚시는 요런 채비로 낚습니다.

어부들은 요런 그물로 잡습니다.
깨다시 꽃게는 꽃게와 함께 갑각류입니다.
생김새가 비슷하다 보니 꽃게와 헷갈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가장 확실한 구별법은 갑각의 중앙을 확인하는 것입니다.
깨다시꽃게는 나비를 연상시키는 'H' 모양의 문양이 있는 반면 꽃게는 무늬가 없습니다.
깨다시꽃게 갑각의 너비는 커도 9cm 정도 밖에 안 되지만 꽃게는 이보다 두 배 정도 깁니다.
'게'라면 보통 바다 밑에서 걸어다닌다고 생각하지만 깨다시꽃게는 꽃게와 마찬가지로 헤엄쳐서 이동합니다.
집게 다리 2개를 제외한 나머지 다리 8개를 흔히 '걷는다리'라고 부르는데, 깨다시 꽃게는 이 '걷는다리'중 맨 끝 한 쌍이 부채
모양으로 넓적해 조류가 세찬 곳에서도 원하는 방향으로 헴엄쳐 나갈 수 있습니다.
게그물낚시 방법
깨다시꽃게의 낚시 시즌은 연중입니다.
시기에 따라 조황은 차이가 있지만 사시사철 모습을 드러냅니다.
씨알이 가장 굵은 시기는 겨울~초봄이고 마릿수로 피크 시즌은 여름입니다.
여름철에는 높은 활성도를 보이며 연안으로 접근하여 먹이 활동을 하므로 날씨만 받쳐준다면 2~3시간에 20마리는 가능합니다.
풍성한 조과를 원한다면 밤낚시가 유리합니다.
야행성인데, 낮에도 물색이 탁하거나 날이 흐린날은 마릿수 재미가 좋습니다.
서해와 남서부 일부를 제외하면 동서남해 전역에서 깨다시꽃게를 만날 수 있습니다.
특히 동해남부권에 자원이 풍부합니다.
깨다시꽃게를 노리는 게그물낚시는 포항, 경주, 울산, 부산 등의 동해남부권에서 가장 성행합니다.
깨다시꽃게는 주로 모래밭에 머물며 작은 갑각류나 물고기를 잡아먹습니다.
포인트는 수심이 완만하게 깊어지면서 모래밭이 넓게 펼쳐져 있는 곳이 포인트로 이상적입니다.
채비는 4~5m 원투대에 4000~5000번 스피닝릴을 장착한 후 나일론 4~6호 원줄과 전용 게그물을 연결하면 완성됩니다.
나일론 그물과 봉돌로 구성된 게그물은 현지의 낚시점에서 구입합니다.
가격은 개당 2~3천원 정도로 저렴합니다.
낚시방법은 게그물을 멀리 던져 바닥에 가라앉혀 놓고 10~20분 정도 기다렸다가 걷어내면 됩니다.
채비를 던져놓고 한참을 기다리므로 낚싯대는 2~3대를 던져놓고 교대로 던지고 걷어내기를 반복하면 좋습니다.
밑밥은 필요없고 미끼는 고등어나 갈치 같은 생선의 대가리를 주로 사용합니다.
생선의 대가리를 3~4개 달아 비린내가 강하게 나도록 해야 유인효과가 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