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자기 관리를 해서 체중과 몸매를 날씬하게 유지해야겠지만 특히 겨울철에는 조금만 방심하면 살이 찌고 배도 나오기 십상이다. 날씨가 추우니 운동도 덜 하게 되고 실내에서만 지내게 되며 또 밤이 길어 군것질도 많이 하게 되니 더욱 그럴 것이다.
병원에 있다보면 제일 많이 불만을 호소하는 부위가 뱃살인데 이 뱃살은 두 가지로 나누어 생각할 수 있다. 하나는 피부 밑에 있는 피하지방이고, 다른 하나는 복강 안에 있는 내장지방이다. 예를 들어 운동은 적게 하고 먹기는 많이 먹어서 배에 국소적으로 살이 찐 사람, 과거에 복부수술을 받으면서 복벽신경이 절단되어 복벽 근이 약해져서 배가 불룩한 사람, 임신으로 인해 복벽의 건막구조와 피부가 늘어진 경우 특히 배가 많이 나올 수 있는데 수술적인 방법은 지방흡입과 피부지방 절제술이 있다.
뱃살을 줄이려면 피하지방뿐만 아니라 내장지방도 줄여야지만 효과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는데 혼자서도 가능한 식이요법과 운동요법, 그리고 전문가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약물요법과 수술요법이 있다.
혼자서도 충분히 가능한 식이요법은 굶는다고 살이 빠지는 것은 아니며 오히려 요요현상이 생겨 더 찔 수도 있다. 하루에 운동으로 소모되는 열량보다 많은 양의 음식을 섭취하면 쓰고 남은 열량은 반드시 지방으로 전환되어 우리 몸에 축적된다. 그래서 균형 잡힌 식사를 하되 칼로리를 줄이고 양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혼자만의 의지력으로 조절이 힘들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서 식이요법을 하고 또 약물복용을 하면 조금 쉽게 식이요법이 가능해진다.
또 운동요법은 유산소 운동과 무산소 운동으로 나뉘는데, 유산소 운동은 빠르게 걷는 것과 조깅 수영 등 정상적인 호흡을 하면서 별로 힘을 들이지 않고 서서히 몸에 땀이 흐르도록 하는 운동이고, 무산소 운동은 역기 들기와 같이 순간적으로 큰 힘을 들이면서 하는 운동을 말한다.
운동 시작 15분간은 반드시 유산소 운동으로 시작해야 한다. 그다음 30~40분 정도는 칼로리 소모가 많은 역기 들기 등의 근육을 하고 마무리를 다시 15분정도 유산소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다. 뱃살을 줄이기 위해서 윗몸 일으키기를 하는 것은 느슨해진 복근을 타이트하게 만들어주는 효과는 있으나 그 자체만으로 복부에 있는 지방만 선택적으로 소모되는 것은 아니다.
시중에 나와 있는 많은 다이어트 약들은 크게 식욕을 억제시키는 식욕억제제와 음식물이 우리 몸에서 흡수되지 않게 하는 약으로 대별 할 수 있다. 식욕억제제는 간혹 식욕뿐 만아니라 성욕이나 수면욕도 저하되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이러한 약물요법은 반드시 전문의와의 상담 후에 시작하여야하며 꾸준히 의사의 관리를 받아야만 한다.
식이요법, 운동요법, 약물요법을 하여서도 잘 조절되지 않는 체형은 수술로서 해결할 수 있다. 지방만 흡입해 내는 방법과 지방과 함께 늘어진 피부도 잘라내는 방법이 있다. 지방만 흡입해 내는 방법은 수술이 간단하고 수술 다음날부터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 박동만 - --------------------------------------------------------------------------------------------------------
의학박사/성형외과 전문의 대한성형외과학회 정회원 미국성형외과학회 정회원 미스코리아 심사위원 KBS-TV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다수 출현 現 가가성형외과 원장 문의: 02-555-484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