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K8을 LPG 차로 구입한지 벌써 2년이 다 되어간다.
하이브리드 신차 예약이 밀려있어 빠르게 구입하려고 LPG차를 구
입 하였지만 연료비가 저렴하여 휘발유 가격으로 환산하면 휘발유
가격 차이에 따라 15~18KM를 운행하기 때문에 좋은점도 있구나
했었다.
단점중 하나는 LPG차는 3500cc로 출고되기 때문에 자동차세가 비
싼것이 흠이다.
자동차 운전자 안전보조 기능도 문제가 없이 수준높게 작동되어 나
의 실수를 커버 해주고, 드라이브와이즈는 장거리 운행에 아주 편리
하게 사용하고 있으며, 전체적으로 잔고장도 없는것 같았다.
단점중의 하나인 밧데리가 약해서 구입후 일년도 안되어 방전되기
시작하더니 1년반이 지나니 교체하지 않고는 운행을 할 수가 없었다.
서비스센타의 밧데리 교체 가격은 너무 비싸서 밧데리 전문점에 문의
하니 모두가 반가격 이하로 장착되고 있었다.
하루에 20분 이하로 운행하는 차량은 1년되면 방전이 된다고, 교체
하면서 주인장께서 친절히 설명도 해 주었다.
가까운 사무실만 출퇴근 하다보니 하루에 20분을 운행하는 경우가
드문데 밧데리 탓만 했구나 싶었다.
또하나 단점이라면 엔진룸 바닥의 충격이 범퍼까지 와 닿아 범퍼와
본넷트 사이에 틈이 벌어진다는 것인데, 내 차를 점검한 서비스센타
기사가 범퍼 연결고리가 끊어진것 같다고 수리비가 70만원 상당이
된다고 하였다.
그래서 범퍼를 전문적으로 수선하는 수리점에 갓더니 15만원이면
원상복구가 가능하나, 보기에 흉하지도 않고 표시도 잘 나지 않으니
타고 다니다 싫증나면 오라고 한다.
전에 소유했던 그렌져 TG는 엔진룸 바닥 보호덮개가 떨어질 정도로
험하게 타고 다녀도 이런일이 없어서 이 차도 함부로 운행한게 탈 이
었다.
사무실 앞 주차장이 도로와 높낮이가 심하여 가끔 바닥에 심하게 닿
는가 싶더니, 급한일이 있던날 큰 소리내며 닿더니 손상된것 같았다.
K8 차 바닥의 엔진룸 보호덮개도 기스만 생겼지 멀쩡한데 얼마나 충
격이 심하게 전달 되었는지 범퍼까지 문제가 생기나 싶었다.
하지만 그정도는 불편한 사항은 아니고 서비스센타에서 조금만 이상
하다고 해도 점검을 잘 해주니 타고 다닐만한 차가 아닌가 싶기는 합
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