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등산 복장은 입고 벗기를 부지런히 잘 하면 고수이며
경력자라 할지라도 입고 벗기를 게을리 하면 하수가 됩니다
겨울철 최고의 복병은 바람(체감온도)과 땀이며
운행 속도가 시간당 3km 이상이면 체질에 상관없이 땀을 흘리게
되는데 이 때 하드쉘자켓 까지 입고 있다면 고가의 기능성 옷도
무용지물이 되고 맙니다
고가의 기능성 등산복 아크테릭스 브랜드 제품을 보실려면
게시글 번호 262번에 자세하게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24년 가을에 출시된 아톰 LT 후디자킷 M/M 36만원
저는 171/65kg 체격이며 사이즈 M/M이 여유 있었음
저는 이 옷을 하드쉘자킷으로 사용할려고 M/M 구입을 했는데
한 치수 작은 걸로 구입을 하세요 딱 맞아요(방수x 발수o)
이 옷은 영상3도 ~ 13도 사이에 평상시 복으로 집업티 위에 걸치기
좋으니 그렇다면 M/M보다 한 치수 작은 것이 좋겟죠~!
미드니 하드니 구분하는 것도 기온과 바람 그리고 운행속도 아니겟어요?
겨울 아침 10시 전후에는 소백산과 같은 고봉들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지역이 영상일때 운행을 시작하기 때문에 바람을 가장 중요하게
판단해서 복장을 갖추면 되겟습니다
저는 영상6도 바람 3m 시 집업티(플리스 소재) 아톰LT자킷을
입고 여름 바람막이자킷을 항상 베낭에 넣고 출발을 하여 땀이나면 아톰LT자킷을 벗고
여름 바람막이를 꺼내 입으면 조금 추운듯 해도 땀이 조금씩 나옵니다
영하 -4 ~ 영상4 바람 5m 시 집업티 파타고니아자킷 아톰LT자킷을 입고
운행중에 땀이 나기 시작하면 아톰을 벗고 그래도 땀이나면 파타고니아 자킷을 벗고
여름 바람막이를 꺼내입고 ...상황에 마추어 벗고 입기를 하며 기능성 좋은 고가의 옷이라고
산행시 만능이 아니며 겨울산행은 무조건 바람(체감온도)에 상황이 변하게 됩니다
플리스 소재는 바람이 잘 통하기 때문에 땀 증발이 빠르지만 팔목이 많이
시리기 때문에 여름 바람막이 자킷을 필히 베냥에 넣고 겨울산행에 대비해야 합니다
겨울 산행이 춥고 시러운 것이 당연하고 견딜만 할 정도로 운행을 해야 흘린 땀으로
고생을 안 합니다
겨울 산행은 일정한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서 휴식을 아주 짧게 하는 것이
좋으며 운행중 흘린 땀 만큼 식수를 자주 보충하며 단팥빵 영양갱
과일 미숫가루 등 에너지원을 보충해 줍니다
정상이나 능선길을 걸을 때 따뜻한 공기가 머무는 지형을 찾아
젖은 1땀속옷을 갈아 입는 부지런함이 있다면 오후 운행에
큰 도움이 되며 오전보다 오후에는 땀이 적게 나며 체력손실이나
땀으로 저체온증을 방지할 수 있는 옷갈아 입기 방법이 되겟습니다
하산을 하여 여벌 옷이 있다면 젖은 옷을 갈아 입고 귀가하면
추위에서 자유로울 수 있어요
체감온도 영하15도 이하의 혹한기에 태백산 소백산 덕유산 등
높은산 등산시에는 정상 아래에서 체온을 빼앗기지 않도록
복장을 확인하고 정상 능선에 올라서야 하는데 이 때
하드쉘자켓이 방풍 방수가 되겟지만 보온이 되는 것이라야 합니다
방한모 방한안경 넥워머 방한마스크 이너장갑을 끼고 방한장갑을 낀다든지
철저히 하지 않으면 동상에 걸리기 일쑤입니다
끝으로 고가의 기능성 등산복은 천천히 운행하며 겨울의 서정을
느끼고자 하는 분들에게는 좋은 제품입니다 고가지만 유행타는
등산복이 아니니 큰 마음먹고 장만하면 십수년은 입을 수 있습니다
저의 등산 경력은 전국의 고봉을 거의 다 정복을 했으며
백두대간 평창 노인봉에서 지리산 천왕봉 까지 완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