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히 한 달은 못되지만 거의 한 달 잡구요
터키는 다들 가니까 빼고.. 주변국 중심으로 이동경로를 적을께요
이스탄불-- 트라브존--
조지아 트빌리시 므츠케타 -- 카즈베기-- 트빌리시--
아르메니아 예레반-- 조지아 트빌리시--터키 트라브존--이스탄불--
그리스 아테네--델피 --메테오라-- 산토리니--아테네-- 테살로니키--
불가리아 소피아 -이스탄불 --서울.
터키의 오토가르에 가면 국제버스가 엄청 많습디다....아..놀라워라....지금도.......
좁아터진 반도... 그것도 북한으로 막혀서 육로로는 오도가도 못하는 남한테 살다보니..
그런 국제간 이동버스가 볼적마다 왜 그리 신선한지...
한국에 있다면 모든 노선을 다 타겠는데...
터키주변국 여행은 전부 야간버스로 왔다갔다 했구요...
터키의 버스가 죄다 대형 벤츠이고 서비스도 넘 좋고...
처음엔 몸이 상당히 찌뿌둥한데...... 좀 있으니 이골이 났는지 버스도 그럭저럭 합니다.
자고나면 목적지에 아침에 내려주니 호텔비 따로 안드는게 좋구요
간간히 정차하는데 그 때마다 화장실 가고... 식사 때마다 세워주니 부족한게 없습니다.
.....터키가면 깨끗하고 서비스좋은 버스 여행 추천합니다.
저는 흥정해서 1000 원 이라도 비싸게산게 밝혀지는 순간
내자신이 싫어지고 가방까지 패대기 쳐버리고 싶은 인간이라
, 여행기분 망치기 싫어서 아예 흥정 자체를 피하고
그냥 메트로회사 버스 이용했습니다.
시간부족으로 조지아 의 한 군데만 본다고 하면 트빌리시나 므츠케타 생략하고 카즈베기 추천입니다 .
카즈베기는 .. 조지아의 트빌리시 도착한 날 아침에
트빌리시나 므츠케타에 머물지 말고 즉각 바로 카즈베기로 가세요 ...
트빌리시나 므츠케타에서 자는 사람들은 당일치기도 가능합니다. .
므츠케타와 트빌리시는 카즈베기에 비하면 걍 부록입니다. ..
야간 버스표 끊어놓고 낮에 구경해도 시간이 남아요...
아르메니아는 예레반인데 물가가 싸서 초호화판으로 먹고 쉬고 ..
물가 싼 나라에 가면 호화판으로 쉬어줘야 된다고 봅니다...거기서도 호스텔 찾아댕기지 말고,,푸욱~~ 쉽시다,
아르메니아는 터키와 조지아 로부터의 휴식 같은 곳 ..
사람들이 점잖아요...양반들입니다..
게다가 돼지고기 구이가 여러나라 중에서 제일 맛이 좋습니다...제일 !
무슨 UFO 같이... 뜬금없이 하늘에 두둥~~ 떠있던 아라랏트 산도 생각할수록 환영 같고..
예레반의 캐스케이드 맨 꼭대기 가서 아래를 내려다 보며 석양하늘부터 밤까지 저녁마다 느긋하게 쉬던 생각이 간절하네요.
마구 내달리던 여행 중간에 갖는 ..달달한 브레이크 타임.. 재충전의 시간이 충분히 됩니다.
다음은 그리스 산토리니~~~ 두 말 할 필요가 없죠잉~~
아테네 델피 테살로니키 이런거야 부록이구요~~
산토리니... 아기자기 올망졸망 귀엽고 이쁘고~~
산토리니에 갔으면 비치에 가야하는데....몸매 안된다고 쭈삣거리고 구석쟁이로만 돌지 말고
비치에 갔으면 좀 떳떳하게 댕기세요.
카마리 블랙비치에가서 먹고 놀고... 레드비치에 가서 거금 들여서 가재한마리 먹고......ㅋ 맛있긴 합니다.
산토리니 가면 일단 다 렌트카를 해야 됩니다, 렌트카는 필수.....차 없으면 못움직여요...
숙소를 카마리 비치나 피라에 잡을것을 강추합니다
비치에서 놀다가 피라로 구경가서 놀다오는게 좋습니다.
저는 피라에 잡았는데 다음에 다시 가게되면 카마리 비치로 잡을거에요
산토리니 비치가 하도 여럿이라 어디를 갈까..하실텐데....
저는 네 개 갔다가 역시 사람이 제일 많은 카마리가 젤로 낫구나...했습니다
카마리비치는 다른비치와 연결이 되어있어서 한 비치나 바찬가지구요
고대피라유적... 또 산꼭대기 전망대 도 가깝고.......암튼 비치와 피라마을의 쇼핑센터만 왔다갔다해도
시간이 잘~~갑니다
피라마을은 대개 호텔방에 요리가 가능하오니.....요리도 맛나게 해 잡수셔요~~
그리스 아테네의 구역질나고 끔찍한 호텔에서 진절머리 나신분들
산토리니에 오니 와~~청결하고 값싼 호텔에 다시 힘이날거에요
불가리아는 여기저기 못가고 소피아와 릴라수도원만 갔습니다
뭐 ... 불가리아 다른곳을 못가봐서 모르겠지만.....저와독갗이 여기만 가실거면
기냥...... 가지마세요.... 차라리 불가리아의 다른 지방이나 그리스의 다른 섬에 가시라고 하고싶네요..
저의, 오로지 개인적인 추천, 결론
1. 이스탄불 오토가르에서 국제버스 타실것.
간판은 그냥 메트로가 아니라 -- 메트로 유로---
2 조지아는 카즈베기 추천
3 아르메니아 가면 상대적으로 호사를 누릴 것
4 산토리니 가시면 배에서 내리자마자 자동차 렌트해서 카마라 비치로 숙소잡을것
5 불가리아는 가지마실 것.
이상입니다.
카페에서 정말 많은 도움 받아서 감사했습니다.
아침에 도시에 내리면 바로 한 코스를 뛰어야 합니다.
예를들어 트라브존에 아침에 내리면 바로 수멜라 수도원으로 가시길....가방은 수멜라티켓을 산 여행사 사무실에서 맡아줍니다 .
메테오라 가시면 절대 렌트 하지말고 1유로 1.6 유로하는 시내버스로 돌 되
그 똑같은 성당 4개 다 보지말고
2개나 3개만 보세요
메테오라 대성당 박물관을 자세히 보시면 .. 다른건 거의 그게 그거에요..
시내 버스로 올라가고 성당 두개나 3개 ( 돌아가면서 문을 닫기 땜시 가까운 거리로걸리면 3개) 보고 걸어서 내려오면서
엄청난 사이즈의 바위와 꼭대기에 기묘하게 얹혀진 건물과
거기들어간 정성과 노동력을 감상해ㅗ는게 좋을 듯 합니다.
불가리아 릴라수도원 ...가시면 실망....... 성당치고 차암...무당집 분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