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감기는 1주일이면 저절로 낫는다. 특히 아이들 감기에 가장 필요한 것은 약보다 ‘시간’. 아이가 콧물을 흘리고 기침을 하면 부모는 안타까운 마음에 얼른 약을 먹이고 싶겠지만 조금 참는 것이 좋다. 스스로 감기를 이겨내게 되면 아이는 이 과정을 통해 ‘면역력’을 키워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안산 함소아한의원 박유미 원장은 “요즘 감기가 더 오래 가고 잘 낫기 어려운 것처럼 보이는 이유는 아이의 몸에서 감기 바이러스를 이겨내려는 노력이 있기 전에 너무 일찍 감기약을 먹이기 때문은 아닌지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감기엔 항생제?’ 무조건 효과 있는 건 아냐
일반 감기의 80%는 바이러스로 인해 생기는 것으로, 몸 속 나쁜 세균을 죽이는 역할을 하는 항생제는 사실 감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오히려 감기가 걸릴 때 마다 항생제를 쓰게 되면 면역력이 약해지거나 내성이 생겨서 나중에 항생제 치료 자체가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다. 항생제는 몸속에 나쁜 세균이 들어오면 이를 막기 위해 쓰는데 일반 감기의 80%는 바이러스에 인한 것이므로 항생제와는 관계가 없다. 더욱이 감기가 걸릴 때 마다 항생제를 쓰게 되면 면역력이 약해지고 내성이 생겨서 나중에 항생제 치료 자체가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경우까지 생길 수 있다. 함소아 한의원에서는 돌 이전의 아이들도 먹을 수 있는 시럽형 감기약(닥터콜, 청콜, 기맥)과 초기 감기에 좋은 과립제, 외용제로 쓸 수 있는 청트리오 세트와 더불어 어린이 목감기에 좋은 로니세라 캔디(감기 사탕)를 출시해 항생제없는 천연 성분으로 감기를 잡는데 도움을 준다.
항생제없는 천연 감기약으로 건강하게
함소아 한의원에서는 항생제가 없는 이른바 ‘기초 감기약 3종 세트’를 통해 아이들의 감기 증상 완화를 돕는다. 돌 이전의 아이들도 먹을 수 있는 순한 시럽형 감기약으로는 열감기에는 ‘닥터콜’, 콧물 날 때는 ‘청콜’, 기침할 때는 ‘기맥’이 있다. 이들은 항생제가 없음은 물론 상비약으로 가지고 다닐 수 있으며 감기 초기에 먹이면 효과를 바로 볼 수 있다. 과립 형태로 나온 감기 과립제는 뜨거운 물에 넣고 10분 정도 후 다 녹았을 때 마실 수 있고 역시 초기 감기 증상에 효과가 있다. 외용제로 쓸 수 있는 청트리오 세트 역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데 코에 뿌리는 청비수, 코 안쪽에 바르는 청비고, 목에 뿌리는 청인수로 구성된다. 또한 최근에 출시된 ‘로니세라 캔디’는 한약 중에 목감기에 좋은 은교산과 항균작용이 있는 프로폴리스, 6가지 비타민과 미네랄(B12, B6, C, 판토텐산, 엽산, 아연) 함유하여 겨울철 감기에 도움을 주는 감기사탕이다.
물은 최고의 질병 예방약
아이가 감기에 걸렸을 때 챙겨줘야 할 가장 좋은 약은 바로 ‘물’이다. 물은 부작용이 없는 염증치료제이자 최고의 질병 예방약이라 할 수 있다. 차갑지 않은 상온의 맑은 물을 충분히 자주 마시는 것이 기본. 활동이 많아 피곤한 아이들일수록 감기에 잘 걸린다. 외출을 삼가고 최대한 휴식할 수 있도록 한다. 실내에선 내복과 실내복을 겹쳐 입어 몸을 따뜻하게 하는데 땀이 많은 아이라면 내복을 하루에 두어 번 갈아 입힌다. 특히 밤에 자면서 땀을 많이 흘린 후 내복바람으로 다니다가 아침 한기에 노출되면 바로 감기에 걸릴 수 있으니 내복을 갈아입혀주는 게 좋다. 당장 약을 먹이는 것보다 별스럽지 않아 보이는 이런 보살핌이 아이가 감기를 슬기롭게 이겨낼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첫댓글 스스로 면역력 키우는게 중요한거 같아요~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네~^^
소아과샌이 물 너무 먹어도 역류성 식도염 걸릴 수있다고 하네요~!
아~~ 그런것도 있군요~
잘보고 가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