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 그 자유로 인도하는 양지묵상 (욥기 24:1~25)
1. 본문에서 욥은 ‘하나님의 때’에 관해 언급을 시작합니다. 그러면서 욥은 불의한 자들이 힘없고 가난한 자들을 괴롭히고 힘들게 하는 여러 정황들을... .매우 길고 구체적으로... 열거합니다.
2. 욥은 힘없고 가난한 자들을 괴롭히는 불의한 자들을 향해 하나님은 즉각적으로 심판을 행사하셔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불의한 자들로 인해 괴롭힘을 당하는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하나님의 심판이 행해지는 그 때가 너무나 절실하다는 것이 욥의 판단입니다.
3. 그러나 욥의 판단 그리고 기대와 달리 하나님의 보응은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물론 하나님의 뜻과 그 뜻을 행하시는 때를 인간으로서는 다 알기 어렵지만 그럼에도 욥은 하나님의 때가 속히 이르기를 간구합니다.
4. 오늘 본문은 욥 자신 또한 그의 친구들처럼 인과응보 방식에서 자유롭지 않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보여줍니다. (그러나 성경 ‘욥기’는 친구들이 사용하는 인과응보적 판단 뿐 아니라, 욥이 사용하는 ‘인과응보’적 방식으로 하나님의 때를 촉구하는 것에 대해서도 거리를 유지합니다.)
5. 성경 ‘욥기’는, 왜? 이와같이 인과응보적 방식을 토대로...다른 사람들을 판단하거나 혹은 하나님의 때를 요청하는 것에 대해....지지를 보내지 않고 있는 것일까요?
6. 성경 ‘욥기’가 인과응보의 방식을 멀리하고 있는 것을 통해 우리는....결과를 보고 원인을 추정하거나 판단하는 방식에 대해 매우 조심해야 한다는 점을 깨닫게 됩니다. (하나님이 일하시는 방식은...원인이 존재하고 그 원인에 맞는 결과가 도출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것이 핵심이 아니라는 점에 유의해야 합니다.)
7. 이 즈음에서 우리는 ‘인과응보’와 대조를 이루는 자리에 위치하는 것이 ‘은혜’라는 점을 새롭게 깨닫습니다. 만약 하나님께서 ‘악인은 징벌 하시고 의인에게는 축복을 베푸시는’ 인과응보에 능하신 분이라면....우리중 대다수는 축복보다는 징벌에 가까운? 사람으로 구분될 것입니다.
▪ 하나님은 ‘인과응보의 방식’이 아니라 ‘은혜의 방식’을 통해.....사람(우리)에게 다가오시고 찾아오시며 일하시는...분이십니다. ‘인과응보’로 일하시는 하나님이 아니라...‘은혜의 방식’으로 일하시는 하나님.... 그렇다면 오늘 우리에게 더욱 중요한 것은 무엇이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