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갔다온 캠핑이 너무 즐거우셨는지 대부님이 올해 또 가자고 하셔서 대부님 친구분들과 마라톤 그룹 형님한분을 초대해 모두 4 가족이 캠핑을 다녀왔습니다. 저희는 환갑 축하를 갔다오느라 토요일 새벽에 가고 대부님과 친구분은 금요일 저녁에 가셨는데 폭우가 쏟아져 고생하셨나봐요. 다행히 토요일 부터는 맑았습니다.
그래서 저희 큰 텐트를 이용해 여자분들은 큰텐트에서 자고 남자들은 다른 텐트에서 잤습니다.
다들 너무 좋아하셨어요.
퍼스트랜딩 스테이트 파크는 1607년에 영국 식민지 개척자들이 처음 도착한 곳이랍니다. 역사적으로 의미가 있는곳입니다.
저의 최애 텐트. 대부님도 같은 코트(캠핑 침대)를 샀습니다.
모기가 활동하는 시즌에 캠핑장에서는 모기장 텐트가 아주 유용합니다.
가운데 보이는 하늘색통이 캠핑용 홈매트같은것입니다. 쓸만합니다.
날씨도 좋고 그늘아래 너무 시원해서 도란도란 이야기하며 즐거운시간 보냈습니다.
우리성당에 다니시던 시몬이라는 분이 근처에 살고 계셨는데 일행중 한분이랑 친하셨나봐요.
근처에 캠핑왔다고 하니 집으로 초대하셔서 근사하게 대접해 주셨습니다. 집이 멋지죠?
멋진 수영장이 있는 예쁜집입니다.
아이들을 위해 집안 큰 나무에 오두막도 지어놨네요.
코비아라는 생선입니다. 심해에 사는 고급어종입니다. 아주 비싼어종인데 크기도 엄청 큽니다.
초대해주신분이 아주 좋아하는 생선인데 마침 그날 친한 어부가 운좋게 잡았다고 해서 사왔다고 하네요. 적어도 50-60만원이상은 줬을것같은데 마음씀씀이가 너무 고마웠습니다.
동아일보에 나온 코비아란 생선에 대한 설명입니다.
https://www.donga.com/news/article/all/20060113/8265634/1
너무 크고 가죽이 질겨서 다듬는데 도끼를 사용했어요.
회가 담백하니 너무 맛있네요. 저혼자 세접시이상먹은것같아요.
크랩도 좋은데 코비아가 있어 크랩(게)는 한마리도 안먹었습니다.
매릴랜드주 특산 블루크랩(파란게)
사람정이란게 뭔지 오늘 손님접대하시느라 100만원은 넘게 쓰신것같아요. 이런곳에 가치가 얼마인지를 따지는게 옳지는 않은것같은데 성당에서의 인연으로 이렇게 정성스럽게 대접해 주신다는게 감탄스러워 적었습니다.
정성의 가치는 돈으로 헤아릴수 없을정도로 대접받았습니다.
그분의 가정에 늘 하느님의 축복이 함께하셔서 가족모두 늘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기도합니다.
머리는 구웠습니다.
시원한 선룸에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가운데 서계신 분이 우리를 초대해 주신 시몬 형제님. 보나자매님과 몇년전에 성당에서 같이 베드민턴 열심히 치셨나 봐요.
선룸도 직접 설계하셔서 확장하셨다고 하네요.
낚시도 했습니다. 다른고기들도 많이 잡았는데 사진을 안찍었네요. 이건 옆에 아이가 잡은 고기입니다.
미사 시간에 미국 성당에 가서 미사도 드렸습니다. 성당이 참 예뻤어요.
대부님 대모님 부부와 이일우 형제님 부부, 토마형님 보나자매님 부부..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 보냈습니다.
클라라표 콩국수
토마형님은 요리를 참 잘합니다. 코다리를 튀겨 특별 소스에 버무려 먹었는데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대부님 대모님이 키운 각종 야채와 이일우 형제님 댁에서 직접담은 총각무.. 맛을 두말하면 잔소리입니다...
너무 건강하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첫댓글 주님사랑
감동감동입니다
고마워요
사랑합니다
모두분 다 아름다운
삶이시길
기도합니다
행복 만들어사는미국
삶의설계부터 오직 사랑열매
선택의자유 는 자신에게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맑다고
한문뜻풀이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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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는 선풍긴 안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