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성: 젊은 그렉신부는 어느한 빈민가로 새로이 옮겨오면서 교단의
형식적이고 보수적인것에 저항하는 매튜신부를 만난다.
첨엔 신앙의 배반이라 생각해 이해하지 못했지만 어느 한소녀의
충격적인 고해를 듣고나서 그렉신부는 갈등에 빠진다.
교단의 규율에맞게 소녀를 지켜만 보아야할것인지 아니면 그것에
어긋나 소녀에게 도움을 주어야하는지.. 신앙에대한 믿음에 혼란
쓰러워하면서 회의감에 빠지게된다. 신부의규율을 깨는 동성애를
하면서 사람들의 비난을 받지만 그렉신부는 매튜신부의 도움으로
다시한번 신앙앞에 선다. 하지만 결과는 사람들의 냉철한 시선뿐이
다 오직 고해를 했던 소녀만이 그렉신부를 받아준다.
의견: 이영화를 보고나서 조금은 혼란스러웠다. 내가 그렉신부였다면
어떻게했을지.. 소녀에대한 고해를 혼자만알고 지켜보는게 과연
교단의 형식적인 규율을 지키는게 선인가 그렇다고해서 그걸
알리고 소녀를 도와주는건 악이란 말인가
우리시대엔 어떠한가 자기가 속한 집단에서 오직 규칙만 지키고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다고해서 과연 그사람이 선을행하고 있는
것인지..그것을깨고 자신이 추구하는대로 마음대로 행한다고 해서
그것을 과연 악으로 보아야하는것이지.. 여기서 선과악의 개념은
조금다른것 같지만 자신이믿는 어떤것에 대한 일탈적인 행동을
했다고 해서 그것을 악으로 보는건 안될것같다.
그렉신부의 동성애또한 사람들에게서 비난을 받지만 오직 신부였다
는사실만으로 그것을 더 추악하게 몰고가는것은 아니 우리에게는
비난할 권리는 없는것같다.
선과 악 동전의 양면성처럼 늘 반대되는 개념이기는 하지만 그것을
구분지을 기준은 어딘가에도 없는것같다. 선과 악은 결과에따라
보여지는것에 따라 구분지을수도 있겠지만 그것의 동기또한 중요한
문제인것같다.
한 예를 들면 배가고파서 과자르 훔친일은 정말 잘못된일면서 악이
라 지칭할수있을것이다. 하지만 과자를 훔친동기가 돈도없고 너무
힘들어서 우발적인 행동이었다면 어느정도 사람들은 그사람을 동정
하는동시에 악이라 단정짓지 않을것이다.
이영화에서 오직 하느님을 믿고 신앙에대한 믿음을 버리지 않는것
만이 선을 지키는것이고 그외에것은 악이라는 사람들의 비난은
잘못된것이다. 세상의 선과 악은 절대적인것이 없는것이다
첫댓글 BRAV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