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2007 한해를 돌아보며

[이영일]

중년의 한해가 또 저물어간다.

한해가 시작되는가 싶었는데,

급류의 물살처럼 쏜살같이 한해가 흘러가 버렸고,

2주 남짓 남겨진 연말이 고목에 매달린 마지막 잎새처럼 아쉽게만 느껴진다.

연말엔 각종 송년모임으로 휘청거리는 오후가 된다.

나도 오늘(2007.12.14.)은 금요일이라 그런지 3건이나 송년모임이 있으니까.

조원주공아파트에 살면서 교육청에 근무하는 직원들의 모임인 ‘조우회’ 송년모임이 있고,

수성고등학교 출신의 교육청 직원 모임인 ‘수성회’ 송년모임도 있고,

죽치고 마주앉아 고스톱 칠 정도로 친한 고향 친구라는 의미의 ‘죽마고우’ 모임도 있고 ...

송년모임엔 술을 많이 먹게 되는데,

중년이 깊어 갈수록 마시는 술의 양을 주체하기가 어려워지니 ... (ㅠㅠ)

요즈음은 

술이 없는 송년모임으로 연말을 건전하게 보내는 사람들도 많다고 하는데,

연말을 술만 먹으며 보낼 것이 아니라,

한해를 돌아보고 마무리하는 정리의 시간을 가져야 하지 않을까?

나의 경우,

올해는 그다지 특별할 것이 없는 평범하고 단순한 한해였다.

가족 모두 건강하게 지냈고,

직장은 짤리지 않고 잘 다녔고,

친구들과도 즐거운 시간을 가졌고 ...

단지,

연초에 마술을 배워보겠다고 한 것이 흐지부지 된 거 같아서 좀 ...

우리의 예쁜 여학생 친구들을

더 예쁘게 하는 마술을 보여 주려고 했는데 ... 영~ 아쉽게 됬네!  (ㅠㅠ)

아무쪼록, 우리 친구들도

얼마 남지 않은 연말을 뜻있고 알차게 보내고, 한해 마무리 잘 하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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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상]

마자 술자리가많은건 어쩔수 없네그려ㅎㅎㅎ

[이경희]

거참 재밌는 모임이네 죽치고 마주앉아 고스톱치는 친한친구라,,,그럴듯한 친구들이네,,,,,,,,,,,그런데 너가 내실이 튼튼하지 못한탓으로 술을 못이기는거 아닐까,,,,,이제 몸보신약도 먹고 그래라 요즘 홍삼이 좋다고 하더라 네월급으로 홍삼정도는 충분히 감당이 되리라 믿는다, 정관정 홍보대사는 아니지만 홍삼정 그런거 말야 어린아들을 생각해서 몸생각해야 되지 안겠어,,, 영일아 명심하고 실행해,,,,널보고나서 하는소리야 나이도 그렇게 됐고하니까,,,,,,,,,,,,ㅎㅎ

[이영일]

경희 친구! 뽀뽀 해주고 싶을 정도로 챙겨주는 말 고맙수~~ 헌대, 홍삼은 내돈내고 사먹으란 말이지!~~ ㅋㅋ (농담) 우리 친구들 모두 즐거운 송년 보내요~~ 연말에 건강 잘 챙기고 새해에도 변함없이 즐거운 마음으로 얼굴 마주하기를 ...

[이경희]

메리 크리스마스,,,,,,,,,,ㅎㅎ

[귀염둥이]

술비탈!!!!! 술세레 원없이 하고좋을텐데 엄살 부리시나~새해엔 범띠들이 삼재를훌쩍벗어나 아주 좋다하니 기회를 잡아 대박터트리시길~~~

[이영일]

꼭 내년이 아니더라도 후년엔 그랬으면 좋겠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