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첫 체세포 복제염소, 두번째 임신

[통시엔]

中 첫 체세포 복제염소, 두번째 임신


중국에서 처음으로 체세포 복제방식으로 복제된 염소 ’양양’이 두 번째 임신에 성공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23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지난해 8월 이미 새끼 2마리를 낳은 양양이 2번째 생일인 22일 다시 임신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는 복제 염소도 정상적으로 새끼를 낳을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며 양양은 조기 노화나 발육부전 증상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양양은 다 큰 염소의 귀에서 떼어낸 세포의 핵을 추출해 미리 핵이 제거된 난자와 결합시킨 뒤 대리모 염소의 자궁에 착상시켜 태어난 복제 염소이다.

중국 과학자들은 복제기술에 큰 기대를 하고 있으며 궁극에는 희귀 돌고래와 번식이 매우 어려운 것으로 알려진 자이언트 팬더 등 멸종위기 동물들을 보존하는 방법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