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산행...경쟁하지 않지만
혼자는 외롭다.
*산행,혼자는 외롭다.*
1.축구는 11명이다.
축구 선수 치고 인간성 않좋은 사람 없다.
화합하고 단결해야 승리한다.
항상 남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임해야 한다.
단독 드리볼 자주 하다간 팀에 쫒겨 난다.
2.골프도 4명이 한조다.
싫거나 좋거나 4명이 어울려 댕겨야 한다.
아니면 손님많은 일욜엔 출입이 힘들다.
친구의 친구라도 댈꼬 같이 가야 한다.
혼자 가면 출입금지다.
3.바둑,권투,씨름... 둘이 한다.
연습할때도 둘이어야 하고 시합할때도
두사람 이어야한다.
4.바이올린,피아노,피겨,체조,마라톤,달리기,넓이뛰기....^^
혼자 할수 있다.
하지만 경쟁 해야 한다.
저사람 잇잖아 전번 춘천마라톤 에서 1등 했데
저기 쟈~ 잇잖아....피아노 콩쿠르 금상 받았단다.
이게 따라 붙는다.
안 붙으면 그냥 그렇고 그런 사람이다.
여긴 독신 들이 많다.
5.산행은 혼자 할수 있다.
산 입구에서 “두사람 이상 돼야 입장 가능 합니다.”
라고 이야기 하는 사람은 바로옆 정신병원에서 나온 사람이니
119 신고 하면 된다.
자연과 벗하며 혼자 외롭게 걷는게
운치가 있다고 고상하게 이야기 한다.
우린 이런 불편한 진실 앞에는 진짜 불편하다.
산행이 혼자 해야하는 이유중
첫번째가 체력의 차이란다.
이건 변명이다.
바둑도 차이 나면 몇점 접어주고 골프도 실력차이를
핸디로 주고 받는다.
체력 차이가 아니고 성격차이 리라.
산행대장이 당신보다 체력이 달려 후미에 쳐저 따라 올까...?
그분들은 혼자는 날아 댕긴다.
하지만 힘들어하는 후미와 같이 한다.
다~남을 위한 배려다.
따뜻한 마음 없이는 못한다.
그래서 존경 스럽다.
누가 알아 주지도 않지만 체력이 달리는
처음보는 몇,몇 사람을 위해 묵묵히
후미를 지킨다.
이젠 체력 비슷한 사람 찾기가 어렵다고 하지 말자.
맞추면 된다.
혼자는 외롭고 어울려야 멀리가며
오래 즐길수 있다.
산행은 같이 함께하는 것이 재미있고
즐겁다.
이야기 하면서 같이 걷자.
혼자는 역시 외롭다.
호젓한 산길을 혼자 걸어야 제맛 이라고...?
아이구마~그만 하이소 치매 걸립미더...^^
어이~대운산 너도 혼자 갈 때 있잖아...^^
본인은 안 그런척.....^^
나데는 사람은 다 그런거요.
명의가 자기병 고치디요...?
행복전도사가 집에가면 왜 우울하데요...?
이혼조정관이 작년에 이혼 했데요...?
형님,누님,동생,아우 하며 걷는 산행길이 행복 하지 않습니까..?
* "산" 에선 경쟁 하지 않는다.*
허영호,박영석,오은선 같이 메스컴에
오르내리는 프로 산악인이 있지만
취미로,건강을 위해서 하는 우리들은
경쟁하며 순위를 매기며 등반하지 않는다.
오히려 산행에서는
1,빨리 걷는다,
2.날아 댕긴다.
3.황소 같이 지치지 않는다.
라는 찬사는 별 반기지 않고 부러워 하지도 않는다.
이 바닥 에서는 오히려 가련하게 여긴다.
“마할라고 산에서 천천히 걷지 새빠지게 빨리 걸어 가노
이 양반아~~ 천천히 걸어.....^^
이렇게 타박만 듣는다.
그래서 나같은 비실이도 자존심 상하지 않고
이 바닥에 버티고 있다.
이래서 조타,
이래서 아무나 겁 없이 산을 나선다.
산에선 초보라고 무시하고 괄시 하지 않는다.
하지만 축구,야구,탁구,골프,피아노,피겨.....초보는 무시당하고
괄시 당한다.
무시,괄시 당하며 버티던지 아니면
보따리 사던지 둘중 하나를 택해야 한다.
보따리 안싸고 버틸려면
후보로 몇 년을 보내며 다른 선수 치닦거리 해야 한다.
산에선 오래된 선수가 초보 치닦거리 한다.
산행에
기술이 필요하나..? 특별한 옷이 필요하나..?
실력 없다고 무시하나...?
못 걷는다고 무시하나...?
그렇다고 돈이 필요하나..?
이래서 자꾸 산행 인구는 늘어 난다.
오히려 너무 잘 걸어면 무식하게 걷는다고 무시당한다
축구나,바둑이나,테니스나,골프나.....한두번 척 보면
실력을 가늠 할수 있는데 산행은 아니다.
등산복 입은 폼새로 가늠할수 있지만 이것으로 부족하다.
저 아저씨가 초본가 싶은데 10년 되었단다.
저 아줌마는 산행 베터랑 같은데 초보 란다.
산악 회장은 10년이상 경력이 있으야 하는줄 알았는데
초보 라도 가능 하단다.
하지만 국선도 단전호흡 원장 할라면 최소 10년 경력이
필요하다.
족집게 점쟁이가 울고 가는데가 “산” 이다.
사주를 넣어 점괘를 봐도 안맞고 모르겠 단다.
초본지...? 베트랑인지..?
회장인지...? 일반 회원인지..?
침대는 과학 이지만 산행은 과학이 아닙니다.
그래서 따지지 않습니다.
2011/10/19일 수욜.
다음 10편 기대 하이소.
첫댓글 우짜꼬 대운산님 일기에 중독된거같어 우짜먼 좋은공 오호 통재라
재밌네요..
다 맞는 말이구요..
그래서 또 다음편이 기다려 집니데이..
쎄기 올리주이소 ^^
잘 읽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