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식구들과 2박 3일간 나들이를 했습니다.
12월 31일 늦은 저녁에 용평리조트로 출발, 이동중에는 벌써
2011년이 시작되고 있었습니다.(2011년 01시20분에 숙소에 도착)
2011년! 새해 첫날은 큰 행운으로 출발 했지요.
용평 타워콘도 18평을 어렵사리 예약했었는데...^^
늦은 시간에 도착하니까 18평이 없고, 같은 조건에 48평에서 1박하는 호사를 누렸답니다.(최지우가 쓰던 방..)
02시 30분쯤 잠자리에 든 후 06시에는 멋진 해돋이를 기대하며 곤돌라를 타고 용평리조트의 정상에 올랐습니다.
정상에서는 떡국 한 그릇과 커피한잔, 그리고 눈보라 때문에 뜨는 해를 보지는 못했지만...
색소폰 연주가의 아름다운 선율과 새해를 맞는 이들의 희망을 보며 새해 첫날을 시작했습니다.
1월 1일...
오전 스키를 끝낸 후 돌아오기 위해 영동고속도로의 횡계 IC에 진입했는데..
그 시간에 벌써 정체가 시작되고 있어서 반대 방향인 강릉으로 턴 했지요.
강릉 경포대의 해변에는 청춘으로 보이는 분들이 집채만 한 파도를 배경으로 겨울바다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경포에서 강릉토박이 대중님의 날라리 정보(?ㅎㅎㅎ)에 홀려서 "몇 일전 주문진에서 싱싱한 오징어가 1만원에 7마리씩" 했다는 주문진항으로 갔지만....^^**
주문진의 오징어는 아침 06시 30분에 동이 났다고 하대요..ㅎㅎ(내심 식구들에게 싱싱한 오징어 회를 구경시켜주려고 했었는데..에궁...)
해는 저물고, 기력은 소진되었구, 가까스로 지인과 연락을 취해서 속초 동명 항에 있는 숙소를 얻어 1박[속초비치리조텔] 한 후 인근의 아침 바다를 즐기고 귀가 했습니다.
오랜만의 가족여행.
금년에는 시작이 좋은 것 같군요....
첫댓글 휘이휘이 다니신 해맞이 여행
오붓하셨으리라 그래서 더 행복하셨을테고 ...._()_
동명항을 사진에서 다시보니 반갑네요
도루묵찌개 먹으러 자주 가는곳이거든요
일년내내
18평이 48평으로 둔갑하는 행운 자주자주 맞으시길요 .... ^*^
헤헤헤...새해 첫날의 행운이래서 마음이 푸근했습니다...선배님!
너무나 멋지고 행복한 장면들입니다.
스키실력은 누구가 제일 좋은지 모습만으로는 잘모르겠네요. ㅎㅎ
겨울바다. 파도가 쓸고간 자리에는 찬바람만 불어요.
그러나 가족끼리 정겨운 모습에서 온기가 모락모락 피어나는군요.
가끔씩 그런 장면을 볼 수 있어면 더 좋겠어요.
원래 회원들과 검단산 일출산행이 계획되어있었지만..
가족들의 레이져에 ....ㅎㅎㅎ 모처럼 찾은 용평과 강릉. 속초에서 즐거움을 안고 왔습니다..ㅎㅎ
가족들과 추억에 남을 시간들을 만드셨네요,
늘푸른님.
늘 가정에 행복과 웃음이 가득한 날들 되시고 하는 일들 마다 만족감 가득 하십시요,
잠간 뵙던 사모님도 늘 건강 하시라는 말 전해 주십시요,
몸좀 추스리셨어요?. 이방에서 한동안 안보이셔서 걱정했습니다.
오랫만에 식구들과 한자리에 모여서 즐거 웠답니다..
혹여 지나시는길에...ㅎㅎ
영금정..!!
정자 끄트머리에서 영랑호쪽으로 불쑥 삐져나온 바위에 부딪히는 파도의 포말이 정말 멋진데..!!
좋은 가족여행 하셨네요.
엑스포광장에 가셔서 섭국도 한그릇 드셨으면 좋으셨을터인데..!!
ㅎㅎㅎ...그냥 영금정 옆의 오댕과 튀김으로 아침을 해결했습니다.
진작에 알았으면 꼭 들렀을텐데....항상 수고많으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