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회가 주최하는 <우리 어린이문학에게 길을 묻다> 세미나는 10월 26일 남해 화전도서관에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합니다. 발제자는 강무홍 작가, 이주영 비평가, 이계삼 교육현장 활동가이고, 우리회원 3명이 각각 토론 발표를 합니다. 회원 여러분들도 세미나 준비에 참여해주세요.
이번 세미나 발제자로 참여하시는 강무홍 작가의 작품을 읽고 소감글을 보내주세요. 원고지 100자 정도 (2~ 3줄 정도)로 각 지회장님에게 보내주시면 세미나 자료집에 함께 실어 세미나를 더욱 풍성하게 하고자 합니다. 강무홍 작가는 동화와 그림책에 글을 쓰고, 외국책 번역도 활발하게 하고 있습니다. 다음에 소개한 책 외에도 많은 작품이 잇습니다. 어떠 한 작품이라도 소감글을 보내주시면 됩니다.
<창작 동화>
아빠하고 나하고 /선생님은 모르는게 너무 많아 /깡딱지 /좀더 깨끗이 /그래도 나는 누나가 좋아 /나도 이제 1학년
<그림책 번역>
괴물들이 사는 나라 (모리스샌닥) /깊은 밤 부엌에서 (모리스샌닥) /비오는 날 (유리슐레비츠) /천사들의 행진 (야누슈코르착)
<글쓴 그림책>
자유의 노래 /소록도 큰할매 작은 할매 /할아버지와 모자 /우당탕 꾸러기 삼남매 /새끼표범
<번역>
어린이책의 역사 1, 2 (존 로 타운젠드)
첫댓글 강무홍 작가 책 읽고 댓글 달아 주세요. 회원 여러분! 산과 바다가 예쁜 남해로 가을 단풍 여행 함께 가요~
남해 세미나 감상글-이복순 <선생님은 모르는게 너무 많아> 1학년 아이들의 귀여운 모습들이 읽는동안 흐뭇햇다.그런데 진짜 1학년들 모습은 아닌것 같다.간혹 이런아이들이 있긴 하겠지만 어른의 눈이나 생각만으로 만들어낸 아이같아서 공감이 되지 않는다.그래서 작가가 하고싶은 말이 무엇인지 모르겠다.
남해 세미나 감상글-정연아<선생님은 모르는게 너무 많아> 해우는 엄마에게 학교 복도의 좋은 점,나쁜점을 이야기 하다가 날마다 학교 복도에서 벌 선다는 말을 한다.떠들어서 매일 벌 선다는 말에 엄마는 슬프다고 하고 아이는 마음 아플까봐 말 안했다고 한다.그리고 껴안고 서로 다독이며 마무리 된다. 학교에서 벌 서는게 그렇게 슬픈일인가? 슬프다고 느끼는 엄마의 마음이나 엄마가 슬플 것 같아 말 안한다는 아이의 마음이나 학교에 대한 순종이 그대로 드러난 것 같아서 불편했다. 요즘 아이들에게 벌 서는 것쯤은 아무것도 아닐 것이다. 그리 슬픈 일도 아니다. 조금이라도 벗어나면 불안해하는 엄마의 모습이 못내 씁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