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마우지경제–페북의 김상수님 글(2019년 8월 3일)
일부 인용하여 문구를 수정하고 정리하였음
1964년부터 경제부총리로 3년 반 동안 재직했던 전 조선일보 사장이자 한국일보 창업주 장기영은 한일외교협정 때 5억불 청구권 자금과 그 이후의 소위 ‘한일경제협력’으로 한국 경제는 철저한 일본 종속 경제로 전락했다고 고백한 사실이 있다.
한국의 산업이란 것이 일본의 같은 종류의 산업으로부터 설계도를 사고 핵심부품과 설비를 수입해, 국내 저임금 착취노동을 통해 제품을 생산하고, 그것을 제3국 시장에 수출하여 번 돈을, 다시 일본에 갖다 주고 부품이나 소재들을 다시 사갖고 들어오는 과정을 되풀이 했다.
"일본은 꿩 먹고 알을 먹는 것이 아니라, 꿩 새끼도 먹고 또 그 새끼의 새끼도 계속 먹는다"고 장기영은 실토했다 이것이 ‘제2식민지 종속경제’이며 ‘가마우지 경제 모형’(Cormorant fishing model)이다
가마우지낚시란?
가마우지는 뾰죽한 주둥이로 고기를 잘 잡는 목이 가늘고 긴 새의 종류다. ‘가마우지 새’는 우리나라에도 옛 방언으로 '더펄새'라 불리며 3종류가 서식한다. 갈고리 모양의 부리는 물고기를 낚아채면 절대 놓치지 않는다. 새 중에서도 물고기 잡는 데는 선수인 물고기 사냥꾼이다. 이런 특징 때문에 물속에서 오랫동안 잠수하며 물고기를 마음껏 잡을 수 있다. 중국 계림에서 가마우지 낚시는 성행했다. 그리고 일본에까지 퍼졌다. 쇠줄로 가마우지의 목을 감아 놓으면 잡은 물고기를 가마우지는 삼키지 못하고, 어부가 쇠줄을 당기면 입에 문 물고기를 내놓게 된다
“가마우지 경제’라는 말은 일본 경제평론가 고무로나오키(小室直樹)가 1989년 출간한 ‘한국의 붕괴’라는 책에서 처음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사실 “가마우지 경제”라는 말은 1980년대 초부터 한국인 경제학자 김영호 박사가 한 말이다. 김 박사는 한국인 최초로 일본 도쿄대학 정교수를 했으며, 이후 경북대 교수로 있었고, 김대중 시기에는 산업자원부 장관 등을 역임한 전 유한대학 총장이다. 그가 쓴 ‘한국경제의 분석’에서도 ‘가마우지 경제’ 얘기는 나온다. 김영호 박사는 1997년 일본 경제학자들이 뽑은 ‘애덤 스미스 이래 100대 세계 경제학자’에 선정됐다. 그리고 ‘아사히 신문’의 ‘21세기 위원’이었다
일본 정부는 1965년 한일국교정상화 때 한국을 ‘가마우지 경제화, 종속 경제 작업’을 했다. 1965년 국교 정상화 이래로 한국은 일본과의 교역에서 단 한 해도 흑자를 낸 사실이 없다. 1965년부터 2018년까지 누적 적자액은 약708조다. 이건 일본 일방의 ‘미친 경제’방식이다
일본 정부에 굴복하면 식민역사는 또 다시 반복될 것이기에 일본은 언젠가는 넘어야할 산이다 작금의 우리경제는 70년이 지나면서 국민의 위대한 힘이 가까스로 일본 경제를 뛰어넘을 단계에 이른 것 같다 만약 이기회를 잡지 못하면 한국경제는 영원한 일본의 속국이 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한국경제는 이제 쇠줄로 가마우지(한국)의 목을 감아 놓으면 잡은 물고기를 가마우지는 삼키지 못하고, 어부(일본)가 쇠줄을 당기면 입에 문 물고기를 내놓게 되는 그 때 그 한심했던 시기가 아니다. 철저하게 일본 경제 종속 상태를 극복해야 한다
위 글에 대한 경수생각(2021-0805)
내 일개 무지랭이라
이런저런 인용글이나 역사를 그리 정확하게 알지는 못할지라도
그동안 주워들은 이야기나
어쩌다본 단편적인 글들을 보면
지금의 일제는 어찌보면 우리와 같은 민족일지도 모른다
그런 일개 섬나라가
백제 신라 가야 고려인의 고혈을 빨았고
조왜전쟁(임진왜란 정유재란)을 일으켜 국민의 10%이상을 죽였으며
수많은 문화재와 물자와 심지어는 사람까지 약탈해갔고
동학혁명을 진압한다고 들어와 30만명의 민초를 도륙하였다
일제35년간 조선사편수회를 만들어
30만권의 우리역사서를 불사르고 역사를 도적질했으며
산줄기를 없애고 산맥을 만들어 광물자원수탈과
유해조수를 잡고 군복을 만든다는 이유로
백두산호랑이 등 야생동물과 토종견까지 멸종시켰다
이렇게 전방위적으로 착취해가고도 모자라
전범국가인 지들나라는 멀쩡하게 두고
피해자 국가에 전쟁을 일으키도록 유도하여
동족상잔의 전쟁으로 수백만명을 죽이고
모든 것을 파괴하면서
우리나라를 지들나라 대신 반토막이 나도록 유도했으며
전쟁물자를 팔아 떼돈을 벌어 선진국으로 진입한 것
그게 일제의 실상이 아닌가 생각된다
결국 역사이래로
우리민족의 고혈을 빨아 먹으며
지금까지 부유하게 잘살고 있으면서도
끊임없이 우리의 피를 마시고 싶어하는
그들이 과연 인간이라고 할수 있는지
너무 가증스러워
같은 지구상에서 숨쉬는 것도 힘들게 느껴진다
용서를 구한 적도 없는 그들을
이제는 스스로 용서를 하고
같은 미래를 향해
동반자로서 같이 나아가자고 하는 지식인들이 있다는 것이
너무 슬프다
물론 인류의 역사는 늘 약육강식이었고 승자독식이었으며
그런 세상에서 우리는 너무 약해서 당할수 밖에 없었으니
그걸 이제 어디가서 권리를 주장할수 있느냐고 묻는다면
그런 그들이 앞으로의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상식이 통하고 공정과 공평이 강물처럼 흐르는
정의로운 조국과 위대한 세계건설에 함께 나아갈수 있을 것인지
심히 우려된다
우리는 관용하지 않을 권리를 찾아야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