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실시된 예천군의회의원보궐선거 예천군의회 '다' 선거구(호명.지보.풍양면)에 대한 투표에서 기호 6번 이형식 후보가 3천104표를
획득하여 당선증을 교부받고 재선의원으로 의원직을 시작했다.
29일 저녁 8시부터 예천군선거관리위원회 2층 회의실에서 시작된 개표에서 이형식 후보는 개표시간 내 꾸준한 승기를 잡아 기호 5번 김만준
후보 1천273표, 기호 7번 이태현 후보 1천7표로 여유있게 따돌리고 당선이 확정됐다.
특히 이날 선거 총 투표인 수 8천863명 가운데 5천384명이 투표에 참가하여 61.44%의 투표율을 기록했으며, 이형식 당선자는 자신의
지역구인 호명에서 1위(959표), 2위 이태현(84표), 3위 김만준(58표)를 기록, 압도적인 표차로 당선이 확정됐다.
또한, 김만준 후보의 지역구인 풍양면에서도 이형식 당선자는 615표를 획득하여 김만준 후보에 197표차의 근소한 차이로 졌으나, 이형식
당선자는 지보면에서 768표를 얻어 김만준 후보를 666표차로 따돌렸다.
지보면이 고향인 이태현 후보는 지보에서 519표를 얻는 선전을 펼쳤으나 풍양면 233표, 호명면 84표를 얻어 당선과는 거리가 먼 수치를
기록하면서 낙선하는 안타까운 현실에 망연자실했다.
이형식 당선자는 당선소감에서 "선거운동 기간 중 유권자들과 약속한 공약을 하나 하나 꼼꼼히 챙기며 지켜 실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지난
2년간의 의정 경험을 바탕으로 예천군의회가 집행부를 견제하고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당선자는 또 "선거운동 기간동안 따뜻한 말과 지지를 약속해 주던 풍양.지보.호명면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면서 대대장을 역임했던
지난날의 젊은 패기로 언제나 지역구민 여러분 곁에 있는 진솔한 군의원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