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꿈 속에 살고파라(Je veux vivre)
소프라노 민은홍(호반윈드오케스트라)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Romeo & Juliet)을 원작으로
샤를 구노(Charles Gounod)가 만든 오페라의 1막에 나오는 아리에타로...
생일을 맞이 한 꿈 많은 소녀 줄리엣이 무도회장에서
사랑의 황홀함에 대한 꿈과 기대를 발랄하게 표현하며 부르는 노래입니다.
이 모습을 보고 로미오가 첫눈에 반하게 되고, 처음 사랑을 고백하게 된답니다.
나는 이렇게 항상 꿈꾸듯이 즐겁게만 살고 싶어요.
오늘같이 좋은 날만 계속 되었으면... 이라고 일상의 재미에 빠져 마냥 신나고,
경쾌하고, 가볍게 부르는 소녀같은 아리아입니다.
춘천시문화재단(신혜숙 이사장)의 지원으로 호반윈드오케스트라(상임지휘자 윤승관)와 함께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2018년 5월 31일에 연주한 곡입니다.
소프라노 민은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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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 veux vivre (꿈 속에 살고 싶어라)
Ah! (아!)
Je veux vivre (나는 살고파라)
Dans ce rêve qui m'enivre (나를 취하게 만든 이 꿈속에서)
Ce jour encor, (오늘도 또한,)
Douce flamme, (달콤한 불길이여, )
Je te garde dans mon âme (나는 당신을 나의 영혼 안에 간직하네)
Comme un trésor! (마치 하나의 보석처럼!)
Cette ivresse (이 도취된)
De jeunesse (젊음은)
Ne dure, hélas! qu'un jour! (단지, 아아, 하루만 지속되네!)
Puis vient l'heure (그리고 때가 오리라)
Où l'on pleure, (우리가 눈물을 흘리는 때가,)
Le cœur cède à l'amour, (마음이 사랑에 양보하네,)
Et le bonheur fuit sans retour. (그리고 행복은 달아나네 돌아오지 않고.)
je veux vivre, etc. (나는 살고파라,)
Loin de l'hiver morose (우울한 겨울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Laisse-moi sommeiller (놔 두오 내가 잠자도록)
Et respirer la rose (그리고 냄새를 맡네 한 송이 장미를)
Avant de l'effeuiller. (꽃잎을 따기 전에)
Ah! (아!)
Douce flamme, (달콤한 불길이여,)
Reste dans mon âme (머물러라 나의 영혼안에)
Comme un doux trésor (마치 한 달콤한 보석처럼)
Longtemps encore! (오래 오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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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미오와 줄리에트』
때 : 14세기
곳 : 베로나
초연: 1867. 4. 27. 파리의 라릭극장
등장인물: 로미오(몬타규의 아들(T))·줄리에트(캐플레트 딸(S))·티발(캐플레트의 조카(T))·제르트루드(줄리에트의 유모(MS))·벤볼리오(로미오의 집 하인(T))·머큐시오(로미오의 친구(Br))·스테파노(로미오의 하인(S))·캐플레트(귀족(B))·그밖에 파리스·그레고리오·로렌스 신부·손님들·친척들 등
배경
『로미오와 줄리에트』를 제재로 작곡한 사람 중에는 벨리니·차이코프스키 등 여러 작곡가가 있지만, 특히 구노의 작품이 셰익스피어의 원작을 잘 살렸다는 것으로 인정되어 1867년 파리에서 초연을 한 후 90회 이상의 공연을 하게 되었다. 그러나 구노의 작품의 『파우스트』가 이것보다 더 나은 작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서곡 - 프롤로그
오케스트라의 서곡의 흐르면 셰익스피어의 프롤로그 내용을 합창으로 설명해 준다. 즉 몬타규 가와 캐플레트 양가의 대대로 내려오는 싸움은 끈나지 않고 서로 적대시 하는 두 집안의 나이 어린 숙명적인 두 애인의 비운을 설명한다.
제1막 캐플레트 가의 무도회장
줄리에트의 생일을 축하하는 무도회장에서는 가면을 쓴 손님들의 춤과 함께 음악이 흥겹게 연주되고 있다. 줄리에트의 사촌 오빠 티발이 줄리에트에게 청혼한 파리스를 대동하고 나타나 대화를 나눈다. 캐플레트가 그의 딸 줄리에트를 이끌고 손님들 앞에 나와 딸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온 손님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하며, 딸의 앞날을 축복해 달라고 부탁한다. 이때 몬타규 집안의 아들 로미오가 그의 친구들과 함께 등장한다. 친구 중 머큐시오가 여기서 한번 이 집 사람들과 대결해 보자고 말하지만, 로미오가 만류하자, 그는 괴로움을 주는 「꿈의 여왕」이란 노래를 부른다. 한편 로미오가 줄리에트의 아름다움에 황홀해 하고 있을 때, 줄리에트의 유모는 신랑감인 파리스를 칭찬하지만 줄리에트는 못들은 척하며 「나를 황홀하게 하는 꿈속에 살고파」라는 아리엣타를 부른다. 여기에 용기를 얻은 로미오는 그녀에게 다가가 사랑을 고백을 하자, 줄리에트 또한 호감을 표시하며 2중창을 부른다. 이때 티발이 나타나 가면을 쓴 로미오의 목소리를 알아내고 복수할 것을 다짐하고 나간다. 첫 눈에 사랑을 느낀 줄리에트는 "우리들의 사랑이 이루어지지 않을 때에는 죽음의 무덤이 결혼의 침대가 될 것이다."고 말한다. 아무 것도 모르는 그녀의 아버지가 다시 나타나 피로연으로 안내한다.
제2막(1장) 줄리에트 방 밖
달빛이 교교한 정원 옆으로 줄리에즈의 방이 보인다. 여기에 로미오가 나타나 "밤이여, 나를 잘 보호해 주오."라고 중얼거리고 있는데, 머큐시오가 로미오의 이름을 부르며 찾는다. 로미오는 줄리에트 방의 높은 창문을 쳐다 보며 「그대의 사랑은 나를 괴롭힌다」라는 레시타티브로 시작해서 「태양아 솟아라」라는 아리아를 부른다. 마침내 줄리에트 나타나 원수의 이름을 버리지 못하겠거든 돌아가라고 하지만 두사람은 영원한 사랑을 다짐한다. 이대 하인들이 나타나 "몬타큐 집 사람들이 보였는데....."하면서 찾아 다닌다. 유모는 그들에게 잘 감시하라고 하면서, 줄리에트에게도 밤이 깊었으므로 빨리 들어가 자라고 말하며 사라진다. 숨었던 로미오가 다시 나와 서로 사랑을 이야기한 후, "헤어짐이란 달콤한 괴로움"이라는 극적인 인사를 나누며 헤어진다.
2장: 로렌스 신부의 지하실(새벽)
로미오가 찾아온 것을 본 로렌스 신부는 또 사랑의 고민이 있느냐고 하며 "아직도 로잘린과의 사랑이 계속되고 있는가?"하고 묻는다. 이 말에 로미오는 고개를 자우로 흔들며 줄리에트의 이름을 댄다. 잠시 후 유모와 함께 온 줄리에트를 본 로미오는 기뻐하며 자기들의 결혼을 이루게 해달라고 당부한다. 그리하여 로렌스 신부는 이들의 결혼이 두 집안의 오랜 싸움을 화해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리라 생각하여 식을 거행한다.
3장: 캐플페트 집 앞 거리
어젯밤부터 보이지 않는 주인 로미오를 찾으러 다니던 하인 스테파노는 "아직도 원수 집앞에서 꾸물거리시오"하며, 산비둘기가 독수리의 집에 있다고 비유하는 노래를 부른다(구노는 원작에 없는 하인을 여자로 등장시켰다). 줄리에트의 집에서 뛰쳐 나온 하인들 중 그레고리오 두목과 스테파노가 결투를 벌이게 된다. 이때 로미오의 친구 머큐시오가 나타나 남자답게 싸우라고 그레고리오에게 충고하는데, 이어 줄리에트의 사촌오빠 티발이 나타나 엉뚱하게도 티발과 머큐시오에게로 싸움이 연결지며 불행하게도 머큐시오에게 티발이 살해된다. 뒤이어 나타난 로미오는 분개하여 티발을 찔러 넘어 뜨리는데, 캐플레트가 그곳에 뛰어 나오자 그에게 복수해 달라고 부탁하며 숨진다. 살인자의 낙인이 찍힌 로미오는 영주로부터 국외로 추방하라는 명령을 받고 양가의 화해를 서약하라는 분부를 받지만, 캐플레트 집의 사람들은 원수 갚을 것을 더욱 굳게 다짐한다.
제3막(1장) 줄리에트의 방
로미오의 위험을 무릅쓰고 줄리에트를 찾아온다. 그들은 첫사랑의 그날을 회상하며 사랑의 2중창을 부른다. 그리하여 서로 포옹한 채 새벽까지 사랑의 이야기로 시간을 보낸 후, 헤어지기 싫은 괴로움을 안고 억지로 이별한다. 얼마 후 아버지가 찾아와 줄리에트에게 파리스 백작과 결혼하기로 했다고 전하면서 나간다. 그리하여 줄리에트는 아버지와 같이 왔던 신부에게 도와 달라고 애원하자, 신부는 "죽음도 고통스럽게 생각하지 않겠는가?"하고 물으며, 잠자는 약을 먹여 죽은 것 같이 하고 있는 동안 로미오를 데려놔 줄터이니 깨어나는대로 곧 둘이서 도망치라고 이르고 나간다. 다시 들어온 아버지가 파리스 백작과의 기쁜 결합의 시간이 다가온다고 할 때, 줄리에트는 약기운으로 혼몽해지며 쓰러진다.
2장: 줄리에트의 무덤
로렌스 신부의 전갈을 받고 뛰어 온 로미오는 잠자는 줄리에트가 정말로 죽은 것으로 알고 가지고 온 독약을 마신다. 몽롱해지는 로미오의 눈 앞에 다시 깨어나는 줄리에트의 자태! 로미오를 본 줄리에트의 기쁨의 환성을 울리며 영원한 결합이 이루어진 것으로 믿고 「사랑의 주님! 이 두사람에게 축복을 내리소소(Dieudo bonte !)」를 노래한다. 점점 정신을 잃어가는 로미오와 지난날 주고 받던 "밤 꾀꼬리"라는 대화 한 토막을 되풀이하던 줄리에트는 운명하는 그에게 마지막 키스를 하고, 마실 약이 없자 품었던 칼로 자결하며 신에게 용서를 비는데 막이 내린다.
첫댓글 멋진 공연 감사한 마음으로 잘 보고 갑니다ㅡㅡ넘 아름다와요ㅡ
응원의 말씀 감사합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