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슬란드가 아니었다면> 강은경 작가 초청강연날이었습니다.
모처럼 반가운 비가 오는 날이어서 환영하는 마음 한켠에
저녁 시간에 이 비를 맞으면서 찾아오는 분들은 어떤이들일까?
은근 궁금해하며 맞이했습니다.^^
저기 멀리 서귀포에서, 삼달리에서, 그리고 시내에서(가장 가까운 데가 가장 먼 곳이기도 하죠 ㅋㅋ)
아이슬란드와 작가에 대한 호기심 충만한 눈빛을 가진 분들 오셨지요.
더 반갑고 더 감사했습니다.^^
남의 여행이야기를 듣는 일은 늘 즐겁습니다.^^
어쩌면 그것은 스스로가 품은 여행의 기억과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것부터 시작해
언젠가 떠나서 온 마음으로 겪어보리라는, 꿈꾸는 자의 계획과 도전에
마중물을 붓는 것과도 같기 때문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사진으로 보는 아이슬란드는 정말 지구가 아닌것 같았습니다. 그저 놀라웠죠!^^
직접 마주하게 되면 그 느낌은 더욱 남다들꺼라는거. 아! 상상만해도 짜~릿합니당 ㅋ
1시간30분의 강연시간이 짧다시는 작가님 심정을 알만하겠더라고요.
인생에 한번쯤 아이슬란드!!!
마음에 꼭~품어보는 시간이었고, 강은경 작가님, 빗속을 달려오신 분들!
모두 고마운 밤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