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스낚시잘하는법 어리버리 채비법 or 얼레벌레 채비법]
국어사전:어영부영, 대강대강. 아무 생각 없이 대강 빨리 해치우려고 하는 모양을 의미하는 단어
어원:은근슬쩍, 얼렁뚱땅, 유야무야 일을 처리하거나 넘기는 모양새를 가리키는 속어입니다.
(올림채비로 얼렁뚱땅 내림기법을 적용 시킨데서 유래 한 것 같습니다)
모든 채비법이 와전되어 발전되고 그것이 정설인것 처럼 굳어가는데
어리버리 채비or 얼레벌레 채비 라는것은
본디 올림채비 그대로 내림낚시 방법을 적용 시킨 것 이었으나
요즘은 올림낚시대와 찌에 내림 채비법을 사용 합니다.
이번에는 원본의 얼레벌레가 아닌 요즘 모든분들이 얼레벌레로 알고 계시는
일반낚시대에 유선형 저부력찌 그리고 긴목줄을 사용하는
얼레벌레 채비법을 알아봅니다.
이채비법의 주요점은 뜬봉돌과 긴목줄로 미약한 입질을 파악하여
내려가는 입질과 올라오는 입질을 동시에 보기 위함이기는 하나
내려가는 입질 비율이 85%정도이고 가끔 올라 오기도 합니다.
< 얼레벌레 채비에 적용이 쉬운 찌들 >
주로 얼레벌레 채비에 사용되는 찌의 스타일을 보면
날렵하게 유선형으로 생겼으며 찌 마디의 간격이 조밀하고
찌의 마디가 많은것이 특징 입니다.
< 얼레벌레 채비시 준비물 >
하우스전용 유선형 혼찌는 일반 바닥낚시도 가능하나
얼레벌레채비에 더 효과적인 찌이다.
하우스전용 유선형 혼찌를 이용한 얼레벌레채비 낚시 준비물은
모노필라멘트 1호 원줄, 0.8호 모노필라멘트(목줄)
3S 스토퍼,14~16mm 편납,0.7mm ~ 1mm 찌고무,
고무롤링 스위벨 8호 or 맨도래 10호,
고무(우레탄) 내장형 유동 편납홀더,
하우스전용 다루마형 혼찌,무미늘 붕어바늘 5~6호,
2.0~2.2칸의 중저가낚시대
※무아V 2.0칸 48,000 ,무아V 2.2칸 52,500 선
본격적으로 하우스전용짜로 개발된 유선형 혼찌 1호(1.63g)와 유선형 혼찌 2호(1.78g)를 이용한
얼레벌레 채비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A.초심자에게 추천 할만한 채비법 입니다.
과도한 챔질의 완충 역활을 할수있는 고무 롤링 스위벨을 이용 하며
편납 홀더를 1개를 사용하는 유동 채비법 입니다.
초심자인점을 감안하여 원줄 1.5호,목줄 1.0호정도를 추천 합니다.
낚시에 경험이 있으신분은 원줄 1.0 호,목줄 0.8 호정도를 추천 합니다.
채비의 순서를 보면 모노필라멘트 원줄에
①수심마커용 스토퍼 1개
②찌상부 고정용 스토퍼 2개(찌맞춤이나 수심맞춤시 유리 1개로도 가능)
③찌고무(상표보다는 직경이 0.7mm ~ 1mm 정도인것이면 됨)
④찌아래부분 고정용 스토퍼 2개 (랜딩시 찌가 아래로 밀리는것을 방지 1개로도 가능)
⑤유동편납홀더 상부 고정고무
⑥유동 편납홀더
⑦유동편납홀더 하부 고정고무
⑧고무 롤링 스위벨
⑨목줄(모노필라멘트)25 ~ 40cm의 목줄2개(대체적인 단차 10 ~ 15cm)
B.중급자 이상 되시는분께 추천 할만한 채비법 입니다.
챔질의 강도를 조절 할수 있으리라 가정하고
일반 맨도래10호정도를 사용하고
편납 홀더를 2개를 사용하는 분납형 유동 채비법 입니다.
겨울하우스 채비는 가벼운것이 중요 하기 때문에
원줄 0.8~0.6호, 목줄0.5~ 0.4호 정도를 추천 합니다.
채비의 순서를 보면 모노필라멘트 원줄에
①수심마커용 스토퍼 1개
②찌상부 고정용 스토퍼 2개(찌맞춤이나 수심맞춤시 유리 1개로도 가능)
③찌고무(상표보다는 직경이 0.7mm ~ 1mm 정도인것이면 됨)
④찌아래부분 고정용 스토퍼 2개 (랜딩시 찌가 아래로 밀리는것을 방지 1개로도 가능)
⑤상부 유동편납홀더 상부 고정고무
⑥상부 유동 편납홀더
⑦상부 유동편납홀더 하부 고정고무
※ 하부 유동 홀더는 상부 유동 홀더보다 작은것으로 선택한다
⑧하부유동편납홀더 상부 고정고무
⑨하부 유동 편납홀더
⑩하부유동편납홀더 하부 고정고무
⑪맨도래(스위벨)
⑫목줄(모노필라멘트)35 ~ 50cm의 목줄2개(대체적인 단차 10 ~ 15cm)
모든 부속품이 다 달린 상태(두목줄포함)에서
수면위로 한마디가 나온 상태로 찌 맞춤 합니다.
그날 사용할 밥을 달아가며 수심을 체크 하는데
(밥이 달린 상태에서 수심이 안 맞으면 계속 가라 앉음)
밥을 단 상태에서 1 마디가 수면 위로 나오도록 하여
낚시를 시작 하는 방법 입니다.
※낚시 하는도중 찌가 잠기면 찌를 초릿대 방향으로 올려
내놓고자 하는 눈금을 계속 유지 시켜야 합니다.
물속의 장면을 그려보면
짧은 바늘은 땅에 닿을듯 말듯하게 직각으로 서있고
긴바늘은 곡선을 그리며 길게 늘어진 상태로 입질을 기다립니다.
내림낚시방법도 정도껏 알고 계시거나
얼레벌레 낚시를 정도껏 아시는분은
모든 부속품이 다 달린 상태(두목줄포함)에서
수면위로 세 마디가 나온 상태로 찌 맞춤 합니다.
위의 설명 처럼 그날사용 밥을 달아 던져
세 마디가 수면위로 나오도록 수심측정 하여
낚시를 하는 방법도 있지만
긴 바늘에 수심 측정용 고무를 달고
(수심측정용 고무의 크기는 찌가 천천히 잠길 정도의 크기여야함)
찌의 한 마디가 수면에 일치 하도록 수심 체크 한 후
수심마커 스토퍼를 움직여 찌의 한 마디와 일치 시키고
이 번에는 찌를 움직여 찌의 3 번째 마디가
수심마커와 일치 되도록 찌를 올린후 낚시를 시작 합니다.
두바늘에 떡밥을 달아 던지면
처음에는 찌고무 바로 아래나 한마디 정도가 수면위로 보이다가
(두바늘에 밥을 달아 던졌을때 찌가 물속으로 들어가거나
케미만 수면위로 보인다면 밥의 크기를 줄이거나
찌의4번째~5번째 마디를 수심마커와 일치 시키고 낚시를 시작 합니다)
일정 시간이 지나면 짧은 바늘은 땅에서 떨어져 수중에 떠있고
긴바늘은 늘어져 있습니다
이때의 찌톱은 2번째 마디에서 2번째 반 마디 까지수면위로 노출됩니다.
더 시간이 지나 수면위로 찌톱이 3번째 마디가 모두 보이거나
그것보다 더 많이 보인다면 바늘에 먹이(떡밥)가 없으니
거두어 다시 떡밥달아 투척 하시면 되고
그때의 입질은 고기의 활성도와 채비 운용자에 따라 달라 지지만
대부분 아래로 내려가는 입질 표현이 나올때
간결하게 챔질 하시면 됩니다.
※입질과 몸짓의 구분법
찌가 좌,우로 흔들거리거나 움직이는것 →몸짓
반마디 ~ 한마디 정도의 표현이 천천히 내려 간다면 →몸짓
찌톱 전체가 천천히 사라진다면
→ 먹고 도망가거나 몸통에 바늘이 걸려 움직이는것
찌가 수면에 계속 누워 있다면 →표층 부근에서 받아먹은것
입질→ 까만눈금 이든 반바디 혹은 한마디가
강하게(딱,꿍,꽝으로 표현) 절도있게 내려가는 표현
입질→찌가 아래로 내려가는듯 하더니 위로 슬금슬금 계속 올라올때
오직 바닥낚시만 고집하면 하우스낚시에서는 정신 건강에 해롭습니다.
변칙적이긴 하지만 이런 낚시방법도 있구나 하고 한계절 보내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