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부주열요법’, 체온과 면역력 동시에 높일 수 있어
심부주열요법이 가능한 온열매트
출처 : (주)힐스템 홈페이지
심부주열요법이 가능한 찜질방
‘심부주열요법’이 체온과 면역력을 동시에 높이는 효과로 눈길을 끌고 있다.
15일 조선일보에서 발표한 이동윤 외과의원장의 칼럼에 따르면, 체온이 0.5℃만 떨어져도 근육의 긴장과 떨림이 시작되고, 1℃가 떨어지면 면역력은 30%, 신진대사율은 12%가 떨어진다. 또, 면역력이 떨어지면 바이러스의 감염이 쉬워지기 때문에 몸을 따뜻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힐스템에 따르면, ‘심부주열요법(Deep Thermotherapy)’이란 원적외선을 쐴 수 있는 찜질방이나 온열매트 등으로 체온을 높여 땀을 흘리는 방법이다. 이는 가시광선보다 파장이 길고 열작용이 큰 원적외선이 인체에 깊이 들어오면 세포를 1분에 2,000번씩 미세하게 흔들어줌으로써 세포조직이 활성화돼 노폐물 및 독성물질 등이 배출되면서 혈액순환을 촉진해 체온을 상승시킨다.
2003년 전북대학교에서 발행한 ‘원적외선 온열효과가 인체에 미치는 생리적 효과에 관한 연구’에서 원적외선은 혈액순환과 스트레스가 개선되고, 체온을 약 1~2℃ 높이는 효과가 입증됐다.
박0순(57·여)씨는 지난 2월부터 면역력 저하로 나타나는 ‘대상포진’을 앓고 있다. 치료가 끝나도 대상포진 후유증으로 약을 복용해야하지만, 7월부터 이 요법을 시작하면서 몸 상태가 좋아져 현재는 약을 끊은 상태다.
박 씨는 “병원에서 평생 약을 먹어야한다고 했는데, 심부주열요법을 시작하면서 약을 끊을 만큼 건강 해졌어요.”라고 말했다.
이 요법에 대해 홍인표 대한의사협회 현대가정의학과의원은 “심부온도를 1도 올리면 면역력이 현저히 증가 한다”고 설명했다.
정지원 학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