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의 시작과 함께 열린 황금연휴.....
함께 하는것이 좋아 모인 지인들과 양양으로 체험캠핑을 떠납니다.
늦은 금요일 밤 도착하여 싸이트 구축을 마치고 나니 열두시가 넘어갑니다.
간단한 소통의 시간을 가진 후 내일의 바쁜 일정에 대비하여 잠자리에 듭니다.
아침부터 현수와 호성 그리고 혜인이가 물가로 나가 현장조사를 실시합니다.
날벌레와 차가운 밤공기에 대비하여
타프와 타프스크린 2동을 연결하여 설치하였습니다.
한쪽은 식사공간...
또 한쪽은 주방공간....
장거리인마큼 장비 분담을 통해 중복되지 않고 가볍게 모였습니다.
전날밤 캠프화이어님이가져온 설렁탕과
사람도 참이 준비한 감자탕으로 아침식사를 준비합니다.
언제나 그러하듯이 아이들 먼저....
그리고 우리도 부지런히 아침을 준비합니다.
캠프화이어님 처가에서 가져온 밑반찬이 훌륭합니다.
모든 음식은 양양 5일장에서 준비하기로 하였기에
아침식사를 위해 간편한 음식을 조달했답니다.
아침식사 후 안지기님들의 여유.....
식사를 마치고 서둘러 양양 낙산항으로 출발합니다.
토요일 아침 10시 바다낚시 체험을 예약했기에 서두릅니다.
토요일 체험학습을 내고 나온 아이들을 위한 첫번째 이벤트입니다.
낙산항에 도착하니 아이들은 곧바로 백사장으로 뛰어갑니다.
마냥 행복한 우현이와 혜인이....
현채도 따가운 햇살에 썬글라스를 끼고 한 포즈 취합니다.
드디어 낙산항을 출발합니다.
모두들 키*테를 붙이고 나갔는데.....
그래도 힘들어 하는 분들이 있더군요....
처음엔 이렇게 분위기도 좋았습니다.
앙선생님이 한땀 한땀 수를 놓은 명품일지도 모를
상의를 입고 있는 컨트리클럽님과 그 가족들....
바깥지기님은 어디가시고 혼자서.....계신지....삼두매 안지기님.....
이번 행사의 총무를 맡으셔서 많이 수고하셨답니다.
그리고 저의 안지기....
이때까지는 참 좋아보입니다.
바다낚시를 해서 낚은 물고기를 회 떠 먹는것을 최고로 알고 있으나
이번에 정말 고생많았지요....
아이들은 마냥 신이 납니다.
캠프화이어님은 먼 산을 보는 걸까요? 먼 바다를 보는 걸까요.....
포인트에 도착하니 선장님이 주의사항과 더불어 낚시하는 법을 알려 주십니다.
모두들 귀를 쫑긋 세웁니다....
동현이 자고 있었구나.....
영환이와 현채 썬글라스에 듣고 있는지 알 수가 없군요.
이분 결국 이렇게 변해가고 있습니다.
그래도 회는 드시더군요.
가자미라고 하더군요....열심히 잡았답니다.
선장님께서 세꼬시회를 준비해주시는데....
20마리를 떴는데 어른들 제대로 먹지도 못했습니다.
배안에 자리잡고 앉은 이분들....정말 무섭게 드시더군요....
우리 몫까지 가져다가.....3번이나 추가해서 가져가는데.....정말 대박.....
그렇게 오전시간 낚시를 마치고 항구로 돌아와 선장님과 기념 인증샷을 남깁니다.
던지면 낚이는 가자미 덕분에 어른 아이 할 것없이 모두 행복했습니다.
항구로 돌아와 남은 고기를 가지고 선장님이 운영하는 횟집으로 들어갑니다.
아이들과 안지기님들 한자리.....
영환이와 호성이의 "인정사정 볼 것 없다" 편.....
너무 많아 반은 선장님의 수족관으로 들어가고.....일부를 회뜹니다....
또 일부는 찌게용으로 손질하여 줍니다
이렇게 손질을 하시더군요.
그사이 캠프화이어님과 아이들은 물고기 표정을 흉내내고 있습니다.
잠시 후 선장님과 함께 앉아 가자미회에 소주 한잔....
역시나 어른들은 제대로 먹을 기회를 놓칩니다....
아이들의 불꽃 젓가락질에 순식간에 회가 동납니다.
이 아이들.....정말 아이들이 맞는지 의심스럽습니다.
간단회 회를 먹고 나서 낙산에 왔으니 먹어봐야 한다며
캠프화이어님이 안내를 합니다.
낙산해수욕장에는 놀이터가 있어 아이들은 곧바로 달려갑니다.
짙푸른 바다를 바라보며 타는 그네는 어떤 기분일까요?
바다까지 날아 올라갑니다.
그사이 식당으로 들어왔는데...
다트 게임판이 있군요.....
급작스런 제안에 바깥지기 설겆이 후보 결정을 위한
안지기님들의 남편 구제목표 다트게임 한판...
먼저 컨트리클럽님....
다음은 삼두매님.....
그리고 사람도 참......
결국 당첨입니다......
게임을 뒤로 하고..물회를 주문하여 먹습니다.
싱싱한 오징어와 멍게 그리고 야채가 얼큰하며 시원한 국물과 어우러져
최고의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처음 먹어보았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이번 여행의 최고의 별미라고.....감히.....
식사 후 찾은 두번째 체험은 양양 전통 5일장입니다.
모든 물건은 대형 할인점에서 구입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
아이들에게 전통시장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에 준비했는데
정말 더워서 혼났습니다.
혜인이와 현채가 고양이를 보며 자리를 뜰 줄을 모릅니다.
각종 농기구 앞에서 신기한듯 바라보고.....
시장에서 판매하는 과자에 눈길을 멈추고....
아이들은 먹는 재미에 흠뻑.....
안지기님들은 캠장에서 먹을 음식들을 장만합니다.
장터에서 준비하기로 약속했기에 아무것도 없어요.....
야채도 고기도 과일도 술도.....준비하느라 바쁘셨습니다.
총무님께서 수고가 많으셨지요....
아이들은 처음부터 끝까지 군것질에......관심 집중.....
목적이 달성되면 장소를 불문하고 주저앉아 먹고 봅니다....
그리고 오후가 되어 캠장으로 돌아와서 한숨자고 일어나보니
이렇게 막걸리가 한박스 놓여있군요.
아~~~그분이 왔구나....
닉네임음 빡세게님이지만 우리끼리는 막걸리 한박스로 통하는 그분.....
일고가 바빠서 토요일 오후에 도착합니다. 변함없이 막걸리 한박스 들고서....
이번 캠핑의 본부역할을 한 곳입니다.
삼두매님과 사람도 참이 준비하 더불 타프......
느지막히 도착해서 환하게 웃는군요....빡세게님.....가족.....태용이는???
그리고 컨트리클럽님 가족.....현수와 혜인이는.....어디에....
어둠이 내리고 이제 우리도 즐거운 주주총회 자리를 마련합니다.
이번 캠핑부터 주간에 음주는 자제하고
아이들과 보다 많은 시간을 보내기로 약속했기에....
저녁 6시가 넘어서 가벼운 달리기를 시작합니다.
10시가 넘어서면 웃음소리도 가급적 자제하는 쎈쑤(?)로...
서로의 믿음을 테스트합니다
호성이는 아빠 모자를 눌러쓰고 뭐하는건지....
첫댓글 1~2편으로 나뉘어 있었네요.ㅎㅎ
2편부터 봤네요.
가자미 낚시 해볼만 했을겁니다.
카드채비에 가자미가 줄줄이...
다소 손맛은 떨어져도 입맛은 좋았을겁니다.
다음엔 내려 오셔서 묵직한 손맛을 보세요.
기꺼이 가이드로 나서 드리겠습니다.
능글님께서 힘이 되어 주신다면
정말 자리를 한번 만들어 보고 싶군요....가능하실까요???
네...
미리 시간만 정해 주십시요.
그럼 일정을 맞추겠습니다...^^
앗~~~감사......
멤버들과 상의하겠습니다....ㅎㅎ
너무나 즐거워 보입니다..^-^''
너무 부러워요...멋진후기 잘보고 갑니다..
고맙습니다.....송호리에서 좋은 기억이 있습니다. 다시 뵐 수 있길 바랍니다....ㅎㅎ
네네^-^''
담에 뵈면 한잔 하시죠..^-^''
기대하겠습니다.....ㅎㅎ
멋들어 지십니다. 낚시도 멋들어 지고 시장도
분위기가 멋들어 지십니다.
언제나 즐거운 캠핑을 다니시는 것같아 부럽네요.
좋게 보아주시니 고맙습니다....ㅎㅎ
주간에는 아이들과
야간에는 주주총회를....
아주 좋은 안건입니다.ㅎㅎㅎ
아이들에게 좀더 충실하고 안지기님들에게도 휴식을 줄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에서....ㅎㅎ
여러가족과 동해쪽 일대를 쭉 돌아 다니셨군요..볼거리,먹거리 좋습니다...ㅎㅎㅎ
남해로 갔어도 좋았을뻔 했습니다....ㅎㅎ
우쒸~~~ 말안해~~~
방장님이 어서 캠핑 공지를 해주셔야 뵐텐데요....ㅎㅎ
방장님이 빨리 복귀해서 남부방 정캠하도록 도박사님이 압력을 넣어주세요!
별것아닌 것들을 제안했는데 즐겁게 같이 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담에도 또 다른 추억을 만들어가죠~~~ ^,.^
아이들이 좋아할 수 있는 최고의 제안이었습니다.....ㅎㅎ
아~ 회먹고 싶어라...
제주에서 좋은것 많이 드시는 것 보고 많이 부러웠습니다....ㅎㅎ
윤수 엄마가 회를 못먹어서 걍 간단히 멍개와 소라회만 먹고 왔습니다 ^^*
아~~~그런 사연이 또 있었군요.......ㅎㅎ
행복해 보이십니다.근데 간재미가 아니구요 가자미랍니다.간재미(갱개미)는 가오리 사촌이랍니다.ㅋㅋ
아~~~그런가요???
물고기에 대한 지식이 부족해서.....고맙습니다...ㅎㅎ
ㅡ.ㅡ 자기들끼리만 잘놀고 다니고 우~~쒸~~~~~
어서 공지 올리시지요...지쳐가고 있습니다....ㅎㅎ
아이들에게 많은 견문이 되었겠네요^^
어린시절 부모들과 함께 했던 추억을 많이 만들어 주고 싶네요....ㅎㅎ
좋~다...^&^
고맙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