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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제일고 자율형 공립고 지정 | ||||||||||||||||||||||||||||||||||
교육과정 개발비, 교원 연수비 등으로 5년간 총 10억 원 지원...교장 공모제, 우수교원 초빙제 실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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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교육과학기술부는 2011학년도 자율형 공립고 지정 계획에 따라 전국 12개 시·도에서 39개 고등학교를 자율형 공립고로 선정·발표했다.
이 중 경남이 8개 학교가 선정돼 전국에서 가장 많은 자율형 공립고등학교로 선정됐다.
거제시는 우수한 지역인재 양성과 시를 대표하는 고등학교 육성을 위해 권민호 시장의 공약사업으로 자율형 공립고 유치를 추진해 지난 3월 초 거제제일고와 거제중앙고의 지정신청서를 제출했었다.
자율형 공립고란 일반계 공립고를 대상으로 학교 운영 등에 자율성.책무성을 부여하고 교육과정 및 프로그램을 특성화·다양화해 전인교육을 실현하는 학교이다.
자율형 공립고로 지정되면 교육과정 필수 이수단위의 50% 범위 내에서 자율이 주어지며, 학년을 통합한 무학년제 운영도 가능해 지는 등 학사운영의 자율권이 주어진다. 학교장은 공모제로 선발되고, 교사도 100% 초빙할 수 있으며, 필요할 경우 교원 수를 늘릴 수도 있다.
거제제일고는 올 한 해 동안 교육과정 개발 및 교원연수 등의 준비과정을 거친 후 올 하반기 신입생을 선발해 3월부터 자율형 공립고로 운영된다.
고영진 교육감은 "자율형 공립고는 학생들의 다양한 교육적 수요를 충족시킬 뿐만 아니라 공교육 교육력 제고를 통해 지역간, 계층간 교육격차를 해소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다"며 "학교 자율화와 다양화로 학생은 물론 학부모들을 만족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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