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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29 09:20
http://blog.naver.com/healthmakery/130169100778
오일풀링-오일풀링 들어보셨나요? 저렴하고 손쉬운 디톡스라고 하네요~! 흠흠
오일 풀링으로 이틀에서 이년 사이에 각종 병이 사라진다고 하는 데요. 이거 뭐 만병 통치약인가요? -_-a;;;
구체적으로 치료되는 질병의 예를 들고 있어요.
오일풀링 효과
관절염, 알레르기 천식, 고혈압, 변비, 편두통, 기관지염, 습진, 불면증, 심장과 신장 폐질환, 백혈병, 뇌막염, 폐경기 갱년기 증상, 암, 에이즈, 호르몬 이상, 하지정맥, 고혈압, 당뇨병, 소아마비, 음식 알레르기 두통, 잇몸이 내려 앉아 이뿌리가 드러나는 병, 치태, 치석제거, 모든 입과 잇몸병(입안이 잘 허는것), 헤르페스성 구강염, 발 뒤꿈치 갈라진 것, 림프순환 개선, 비염, 소화기 계통에 도움 등등
이렇게 되면 괜히 저는 믿음이 안생기더라구요.
오일 풀링 메커니즘
하지만 오일풀링은 수천년전부터 전해 내려온 고대 인도 전통의학, 아유르베다의 치료요법중의 하나라고 합니다. 핵심은 입속의 해로운 박테리아와 플라그를 제거하는 것으로, 내과의사 F.Karsch(카라치)의 보고서에 따르면 입안의 침샘과 점막을 통해 몸으로 독소를 제거하고, 입속 플라그와 박테리아를 제거함으로써 디톡스를 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또한, Dr. Deepak Chopra의 설명에 따르면, 혀의 미뢰와 전체 시스템을 정화하는데 아유르베다에서는 오일 가글링을 권유하며, 생명과학에 따르면 혀는 각 기관을 나타낸다고 합니다. 즉, 혀의 각 부위는 신장, 폐, 비장, 간, 심장, 췌장, 소장, 위, 결장 그리고 척추와 연결되어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5분 이상이 지나면 장부에 있는 미생물들이 입의 혀쪽으로 올라와 모이기 시작하고 여기에는 세균과 독소가 함께 따라옵니다.
동시에, 오일풀링은 각 기관과 연결된 혀의 경혈을 이완시키고 자극하여 이러한 피부맛사지의 효과로 내피와 구강 내면, 구개 그리고 혀가 따뜻해지고 탄력이 생기며 이 윤활유가 건조를 막아준다고 합니다.
뭔가 일리도 있는것 같고 그래도 오일 한 숟가락만 물고 있으면 된다고 하니 호기심에 이것 저것 더 찾아봤답니다.
Dr. Karschs는 가글로 하얗게 된 오일을 600배율의 현미경으로 검사했을 때, 그속에서 유영하고 있는 유기체들을 보았으며, 이것은 유독하기 때문에 결코 삼켜서는 안되며 이들은 질병을 유발 할 수 있는 박테리아의 배아들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싱크대 등 물에 흘려보내지 말고 화분의 토양이나 변기에 버리라네요. 안그러면 유해균들이 증식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뜨아~~ 뭔가 입안에서 무시무시한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것 같네요. 본격적으로 한번 알아 볼까요?
오일 풀링 하는 방법
1) 오일 풀링은 오일 한 숟가락을 입안에 머금고 5분~20분정도 가글을 하는 것입니다. (단, 몸이 약알칼리 상태일 때 할것 - 아래의 4)참조)
목을 젖혀서 가글을 하는 것이 아니고(자칫 목 뒤로 넘어갈 수 있기 때문에 금지하는 것 같습니다), 고개를 편안하게 든 상태로 마치 오일을 씹거나 양치할 때 물로 하듯 이 사이로 지나가게 하거나 혀로 이나 잇몸 등을 마사지 하는 등의 방법으로 가글을 하는 것입니다.( 목뒤로 넘어가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마지막에 뱉어 냈을 때 오일이 묽고 흰 거품이 나오는 것이 정상이고 아직 오일이 노랗다면 충분히 오해하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2) 20분이 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오일 풀링은 20분을 넘기지 말아야 하는 데 이유는 피가 온 몸을 한바퀴 도는 데 걸리는 시간이 20분으로 이 이상 하는 경우 독소가 재흡수될 수 있기에 20분 이내에 오일 풀링을 끝내야 합니다.
3) 아침에 일어나서 양치질이나 식사나 물을 먹지 않은 상태 즉 일어나자마자 바로 하는 것이 좋고, 식사를 하였다면 최소 4시간 이후에 하고 물을 마셨다면 1시간후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좀더 빠른 효과를 원하는 경우 저녁에 다시한번 하는 것도 좋습니다. 단, 식후 4시간 이후에 진행되어야 합니다.
4) 몸의 pH를 확인하세요
몸이 산성인 상태에서는 해독이 제대로 되지 않고 오히려 독소만 깨우게 됩니다. 아침 첫 소변를 pH테스트 종이로 테스트 하여 몸이 산성인지 알칼리쪽인지를 확인하세요. 왜냐하면 소화기관과 면역기관의 에너지 분배 때문입니다. 몸은 면역기관 보다 소화기관이 에너지 사용 우선 순위가 높이며 이 두가지가 함께 가동될 순 없습니다. 즉, 음식을 먹게 되면 대부분의 에너지가 소화기관으로 몰리게 되고, 면역기관은 가동이 중단됩니다.
즉, 오일 풀링을 하면 세포와 기관에 쌓여 있는 독소와 세균들이 입을 통해 오일로 몰려오는데, 이 때 면역기관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해독이 되지 않고 오히려 자극하여 다른 위험이 생길 수 있으며 효과도 떨어질 뿐더러 부작용까지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아침에 일어났을 때는 면역계가 한참 활동중인 시간이라 오일 풀링의 효과도 크고 부작용의 위험도 적습니다. 오일 풀링을 했는데 효과가 없고 오히려 불편하다라고 하는 분들 중에 몸이 산성인 상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5) 입안에 상처가 있는 경우
입안에 상처가 있으면 오일 풀링을 하다가 상처를 통해 오히려 균에 감염될 수 있으니 이럴 경우는 다 아물때까지 오일풀링을 중단하십시요. 굳이 오일 풀링을 한다면, 코코넛 오일을 사용하세요. 코코넛 오일은 항바이러스성이라 오일에 빨려들어온 세균을 죽입니다.
6) 아말감이나 금속치아가 있는 경우
치아에 아말감이나 금속치아가 있는 사람은 냉압착 올리브오일만 사용하고 5분이내로 짧게 하세요.
오일풀링 1분이 지나면 치아의 중금속이 오일속으로 녹아나오기 시작합니다. 올리브 오일만이 중금속을 제거하는 능력이 있으며, 오일풀링을 5분이상 하게 되면 남은 중금속이 몸으로 흡수되어 들어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반드시 올리브 오일로 5분 이내로만 하세요.
오일 풀링 정리하기
오일 풀링을 하고 나면 즉시 따뜻한 물로 입안을 잘 헹궈내야합니다. 그리고 양치질을 가볍게 하십시오. 일반치약이 아닌 오레가노 치약이면 더 좋습니다. (오레가노 치약은 베이킹소다(10티스푼)와 오레가노 오일(10방울)을 섞어서 사용합니다. 혹은 오레가노 가루치약을 팔기도 하네요. 페퍼민트오일이나 그린민트 오일 두방울을 함께 넣으면 좋다고 합니다.) 단, 오레가노는 지구에서 존재하는 오일 중 살균력과 항균력이 가장 강하다고 합니다. 따라서 양치를 할 경우 1분이상 넘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합니다.
양치가 끝난 후 깨끗한 물을 두 세잔 정도 마시면 해독에 박차를 가해줍니다. 음식은 바로 드셔도 상관없습니다.
오일풀링에 사용하는 오일
전통적인 방식은 참기름이나 해바라기 오일을 제시하고 있지만 기존 체험자들(www.earthclinic.com)은 다른 오일도 성공적이었다고 합니다. 단, 국산 참기름은 보통 고소하게 하기 위해서 가열을 하는 데 이 때 벤젠과 같은 발암물질 등이 만들어 질 수 있고 오일 풀링을 하면서 이러한 것들이 몸으로 흡수 될 수 있으므로, 오일풀링을 할 때는 반드시 냉압착이나 생으로 짠 기름을 사용해야합니다. 또한, 일반 플라스틱 용기는 오염물질이 녹아 들어 갔을 수 있으므로 HDPE용기, 유리병, 스테인레스 용기에 판매되는 오일을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일 풀링에 사용되는 각 오일별 효과
(www.earthclinic.com 체험자들의 후기에서 취합)
1) 참기름
질염 회복, 치아/ 잇몸/ 구강/ 나쁜 호흡 문제 제거, 헐거운 치아가 단단해짐, 심장이 좋아짐, 우울증, 시력, 암내가 사라짐, 중독감소, 주의력 증가, 여드름 감소, 턱관절 장애 치유(TMTD, TMJ, TMD), 촉촉해지는 피부, 건조하고 갈라진 뒤꿈치가 아물다, 벗겨진 두피에서 머리카락이 다시 남, 부비강, 감기/독감에 걸리지 않음, 뺨/안색이 밝아짐, 모공각화증 치유, 정력증가, 알러지 경감, 젊어보임, 얼굴의 열린 모공이 닫힘, 잔주름이 사라짐, HIV양성인 사람이 목 아래 부어오른 흉선이 정상이 됨, 빈혈이 1달안에 치유됨, 리파아제 효소 수치가 1달안에 정상으로 돌아옴, 고창/ 부종이 사라짐, 섬유근육통 감소, 불면증 치유, 눈 주위 다크서클 감소, 과음 후 숙취 치료, 소화 향상, 요통 감소, 경부통 감소, 관절통 감소, 2주만에 두드러기 치유, 월경 통증이 없음, 월경기간 동안 생리통 없음, 결장 청소를 경험, 습진, 피부광택, 두통, 검버섯이 사라짐, 궤양 상처 회복, 월경전 증후군(PMS) 경감, 천식 제거, 체중감소, 설사 치유
2) 해바라기 오일
치아/잇몸/구강/ 나쁜 호흡 문제들 제거, 치아가 더 하얗게 되고 민감한 상태 보정됨, 부비강, 치통 치유,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정상화, 폐경기후의 뜨거운 홍조 감소, 상쾌하게 잠에서 깸, 모발이 굵게 자람, 또렷하게 생각함, 부어오른 림프절이 축소됨, (많은 사람들이 말하길)기력이 증진됨, 카페인 의존도가 줄어 듬 - 오일풀링은 엄청난 에너지의분출을 제공한다 - 하루 두번의 오일 풀링은 그날 이후부터 하루 두잔의 커피를 없앤다. 혈액순환 향상,차가운 손과 발이 더 따뜻해짐, 욕구가 감소됨, 피부가 정말 좋아 보임, 안구 건조가 없어짐, 몸에서 설탕을 더 빠르게 제거함, 폐 섬유증 치유, 암 치유, 질 분비물 멈춤, 호흡이 더 분명해짐, 잠을 더 잘자게 됨, 폐가 더이상 점액으로 막히지 않음, 기침 제거됨, 몸에서 대상포진 바이러스가 제거됨, 감기 통증과 궤양 통증이 치유됨, 알러지가 없어짐, (알코올에 의한) 숙취 제거, 체중 감소 특히 아랫배 주위, 하루 두번 오일 풀링 20일 후 4파운드 체중 감소, 숙면, 몸의 통증과 긴장이 사라짐, 피로가 사라짐, 불규칙한 생리가 규칙적이 됨, 귀의 가려움이 사라짐, 눈이 맑아지고 시야가 맑아짐, 소화불량 문제와 가스가 제거됨, 갈라진 뒷꿈치가 치료됨, 눈 밑 다크서클이 제거됨
3) 올리브 오일
입안이 건강해짐, 턱 통증이 사라짐, 부비강이 깨끗해짐, 손톱이 빨리 자라고 끝이 하얗게 됨, 모발이 빨리 자라고 두꺼워짐, 기력이 더 좋아짐, 사고력이 더 명확해짐, (많은 사람들이 말하길) 기분이 상승함, 갈라진 뒷꿈치가 회복됨, 모발이 부드러워짐, 피부가 부드러워짐, 가르릉 거리거나 쿨럭거림이 없음, 눈이 가렵거나 마른 느낌이 멈춤, 수염이 더 두꺼워지고 부드러워짐, 담배 알코올 카페인 중독감소(많은 사람들이 중독 감소를 말함), 요통감소, 코와 귀 막힘이 제거됨, 체중이 감소됨, 얼굴모공이 작아짐, 눈 밑 떨림이 없어짐, 시력이 좋아짐, 눈 둘레 선이 매끄럽게 빠짐, 비현실감이 치유됨
(다른 오일들도 있었으나 내용이 많지 않고 국내에서 구매하기 힘든듯하여 생략)
저는 아이허브에서 주문한 참기름으로 했는데, 많은 분들이 올리브 오일로 하시기도 하더라구요. 근데 올리브 오일은 특유의 강한 냄새가 있어서 안좋아 하는 분들도 계시고 만약 냄새에 약한 분이라면 무색무취인 코코넛 오일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오일풀링 하기전 산성도 체크
pH가 7이면 중성이고, 이보나 낮으면 산성, 높으면 알칼리성입니다. pH시험지(테스트페이퍼)에 아침 첫소변을 묻혀보아, 6이하로 나온다면 몸이 산성화되어있다는 뜻입니다. pH가 5정도까지 떨어진 분들은 오일풀링을 해도 해독이 제대로 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몸 구석구석 쌓인 독소를 자극만 하게 되어 부작용이 생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오일풀링으로 효과를 보려면 pH가 6.5~7.5 정도 되어야 합니다. 오일풀링은 pH를 이 수준으로 올린 다음에 해야 부작용도 없고 효과도 잘 나타납니다.
오일 풀링을 위해 몸을 약알칼리화 하는 방법
1) 750mg의 칼슘에 상당하는, Oyster shell(굴껍질) 칼슘 2정과 300mg의 마그네슘옥사이드 1캡슐을 복용한다.
마그네슘은 칼슘을 분해하고 녹입니다. 한꺼번에 칼슘을 많이 복용하는 것은 용해도 안 되고 흡수도 안되고 변비를 일으킬 수 있어서 그리 권할 바가 못된다. 노인은 단 한정의 칼슘 복용을 권한다. 용해를 돕기 위해 칼슘과 함께 비타민C또는 레몬 워터를 같이 복용해도 좋습니다. (1/4 찻숟갈의 비타민C파우더와 꿀을 첨가하면 좋습니다)
2) 살균 한(한번 끓인) 우유나 버터밀크 한 컵을 뜨겁거나 차게 마시고, 여기에 마그네슘 옥사이드 300mg짜리 한 캡슐을 같이 먹는다.
(계피를 넣어 먹는 것도 좋다)
이 두가지 처방이 효능을 발휘하게 되면, 아침 소변의 pH는 6.0으로 오를 것입니다. 그러나 어떤 이유로 효능이 없게 된다면 더 강력한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습니다. 보조제(칼슘, 마그네슘 옥사이드)와 우유를 아침 일찍 먹고 잠자기 전에 먹을 수 있도록 아래의 것들을 미리 준비해주세요
3) 1/2 찻숟갈(레벨티스푼 : 약품 용기에 들어있는 티스푼)의 베이킹 소다를 물에 타서 먹는다.
베이킹소다는 중탄산 나트륨(sodium bicarbonate)을 말합니다. 그러나 베이킹 소다를 가게에서 사서 쓰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베이킹 소다를 가게에서 사서 쓰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검사해 본 대부분의 제품들이 벤젠으로 오염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잠자기 전에 물에다 이 베이킹 소다(반드시 벤젠에 오염되지 않은 것을 확인할 것) 를 1레벨티스푼을 먹습니다. 아침에 첫소변을 pH테스트용지 등에 확인해 봤을 때 pH가 6이상이 될 때까지 진행하는데 6이상이 되면 점차 양을 줄여가고 6까지 도달이 안될때는 1과 1/2 레벨티스푼으로 양을 늘립니다.
단, 1일 나트륨 섭취량에 제한을 갖고 있는 사람들은, 베이킹 소다는 중탄산 나트륨이므로 베이킹 소다의 그램수를 주의깊게 살펴 제한 섭취량을 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오일 풀링의 부작용
부작용은 거의 없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단, 한꺼번에 해독이 되면서 나타나는 현상들이 얼굴이나 피부에 뭐가 난다든지, 몸이 무거워지거나 잠이 쏟아지거나 몸에 힘이 빠져 축처지는 느낌 등이 있습니다. 그러나 상기의 지침들을 잘 지키지 않고 오일풀링을 했을 때는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상기의 지침들을 잘 지키면서 오일풀링을 해야합니다.
또한, 과식을 하거나 간식을 자주 먹거나, 야식을 먹거나 고기와 같은 소화하기 힘든 음식을 먹거나 인스턴트 식품, 가공식품 등을 섭취하면 소화기관에 무리를 가하게 됩니다. 무리한 운동도 피하고 몸이 충분히 쉴 수 있는 시간을 주어 면역계가 제대로 해독을 할 수 있는 여건을 형성해주어야 합니다.
오일 풀링의 개인 경험담
쉽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고 해서 오일풀링을 해보았답니다. 저는 왠지 참기름이 제일 좋은 것 같아서 처음에는 집에 있는 참기름으로 했었는데, 기름을 입안에 머금고 있는 건 '왠지 왠지 우웩~ ' 스러울 것 같았는데 참기름이 향기도 좋고 고소하고 좋더라구요. 근데 국산 참기름은 볶아서 만드는 거라 안된다는 것을 알고 아이허브에 가서 열심히 찾았죠. 찾아낸 아이가 바로 이 아이
엑스트라 버진 냉압착 참기름
다른 기름들도 고민을 했었는데 저렴하면서 참기름이니 고소할 것 같아서 요걸로 주문을 했었지요.
이건 냉압착 supreme 해바라기 오일.
무슨 맛일지 몰라서 조금 더 저렴하긴 한데 주문은 못하겠더라구요 ㅎㅎㅎㅎ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 참기름 보다 조금 더 비싸네요.
엑스트라 버진 코코넛 오일 올리브오일보다는 조금 저렴하고 참기름 보다 좀 비싸네요.
제가 선택한 참기름은 약 6천원 배송비(약4~5천원)까지 하면 약 만원. 처음엔 굉장히 비싸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국내에서는 생참기름이 3만원이 넘어가더라구요) 심하게 비싸지는 않네요.
맛은 역시 볶지 않아서 인지 고소하진 않은데 으웩스럽지는 않았어요. 그런데 처음엔 목 뒤로 넘어갈까 긴장이 되서 턱이 아프더라구요. 이삼일 정도 지나니까 여유가 생기더라구요. 일단 일어나면 먼저 오일 한숟가락 입에 물고 화장실 갔다가 주스를 만들기도 하고 심지어 세수 및 샤워를 하기도 합니다.
처음에는 입안에 기름이 어떤 덩어리로 있는 느낌이지만 몇분 지나면 가글을 할 수 있을 정도로 묽어지고 굳이 시계를 보지 않더라도 15분~20분쯤 지나면 기름 덩어리 느낌이 없이 거의 물 같은 느낌이 납니다. 이빨 사이로 왔다리 갔다리 하기도 쉽고 하다보면 입안에서 거품이 가득한 느낌이 들면서 이제 뱉어야겠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뱉으면 하얀 거품이어야 한다고 하는데 저는 그냥 조금 약간 희어진 노란색에 거품이 조금 있는 정도였습니다. 더 열심히 했어야 하는건가 -_-a;;;
쫌 지저분한 느낌이 들긴하지만;;; 이렇게 비교하고 보니 하얗게 되긴 하네요. 그냥 봤을 때는 전혀 몰랐었는데
15일은 첫날이라 아마 5분도 못하고 뱉었던것 같아요. 27일 쯤 되니 여유가 생겨서 충분히 풀링을 했었죠 ㅎㅎ
처음 일주일은 기름을 혹시나 삼킬까봐 긴장하면서 하느라 턱이 괜히 아픈것 같기도 했고, 특별히 변화는 없었습니다. 워낙 기름진 음식을 좋아하지 않아서 그런지 2~3일 변을 볼때 조금 기름진 느낌으로 더 숭텅하고 변이 잘 나오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일주일에서 한 열흘이 지나면서 가래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평생 가래는 어렸을 때 감기걸렸을 때나 뱉어보고 한번도 나와본적이 없는데 갑자기 가래가 나와서 깜짝 놀랐습니다. 특히, 4~5년 전에 길거리에서 순대를 먹고 토한적이 있는데 그때 왠지 코와 목 사이에 뭔가 걸린 듯한 느낌이 있었는데 왠지 그 때 그 나쁜 순대의 찌꺼기가 나오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설마 정말 그때 그 넘이 나온게 아니겠죠? ㅎㅎ 뭔가 끈덕진 가래가 끈질기게 나오고 마치 담배피는 아저씨가 양치할때 켁켁 대듯 가래를 짜내고 싶어 한참 켁켁 대기도 했었는데 한 3주정도 지나자 더이상 안나오더라구요. 오우 신기~
그리고 또하나 특징적인것은 흉선부위가 약간 열이 나는 기분이 들고 가려웠는데 이것도 조금 지나가 괜찮아졌습니다.
그런데 한달 정도 지난 후에 식사할 시간이 없이 오후에 모임이 있어서 갔다가 밤늦게 자거나 뒷풀이를 갔다가 늦게 식사를 하고 자거나 하는 문제가 많은 생활을 하게 되었는데 이 생활이 조금 지나자 다시 가래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오마이갓~~~
처음에는 매일 했었는데 피곤하니 안하기도 하고 짧게 끝내기도 하고 조금 대충하는 사이 오일 한병이 끝나버렸네요.
몸은 별로 변화가 없고...
'흐음 너무 대충했나?', '뭐~ 워낙 문제가 많은 생활을 했으니 뭐 그럴만도하지~'
라고 생각했지만 '뭐 힘들지도 않고 좋아진다니 그냥하지뭐~' 라고 생각하고 오일을 다시 주문했습니다. 사실 가래가 나오는 게 너무 신기하고 재밌어서 '뭔가 해독이 되긴 되나보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자료를 정리하려고 다시 보니 몸이 산성이면 안된다고 하네요 -_-;; 산성? 난 고기도 잘 안먹고 인스턴트도 잘 안먹고 아침엔 주스도 자주 마시니 설마 산성은 아니겠지? 라고 생각은 했는데 혹시나 하고 아침 소변을 pH 체크를 해봤더니 '헉! 이럴수가! 4~5사이잖아! 말도안돼!' 라고 절규했습니다. 설마 이 pH테스트 종이가 잘못된거 아냐? 하고 이것저것 테스트 해봤는데 알칼리도 잘 나오네요 -_-;;;
어떻게 색깔이 변하는 건지 정말 신기합니다 ㅎㅎ
그런데 몇일을 테스트 해도 계속 산성이었습니다. 말도안돼~~~~~! 라고 하다가
토요일 오래간만의 여유가 생겨 집에서 밥 잘 챙겨먹고 일찍 잠을 자게 되었고 아침에 일어나서 체크해보았더니
'와우~~~~!! 찌이인한 초록색이다아아아~~~!!! 정말 알칼리가 되긴 하는구나아!!!!'
라고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 아침소변 검사했을 땐 그냥 종이 그대로의 주황색이라서 변화가 전혀 없네?
중성인가? 했는데 색깔에 맞춰서 숫자를 보니 4~5 사이네요 -0- 산성
근데 정말 좋은 음식 잘 먹고 잘 쉬었더니 저 8정도의 초록색이 나오더라구요!! 완전 신기!
그 후 내가 어떻게 했을 때 산성으로 pH가 나오는지를 매일 매일 체크해보니 대략 이랬습니다.
1) 피자 등 인스턴트 음식을 먹었을 때
2) 과식을 하는 등 소화가 잘 안될 때
3) 몸이 피곤할 때
4)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을 때
제 경우 몸이 산성화 되는 것은 뭔가 심각한 어떤 것을 했을 때가 아닌 아주 작은 일로도 산성화 될 수 있구나~ 하고 생각이 들면서 왜 나는 별 반응이 없을까 특별한 질병이 없어서 인가 했는데 어쩌면 몸이 산성인 상태에서 진행을 해서 독소만 자극하고 해독은 제대로 시키지 못했을 지도 모르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직 몸을 약알칼리화 한 상태에서 오일풀링을 했을 때 과연 정말 어떤 차이가 보일지는 모르겠지만 추후 해보고 다시 한번 포스팅하고자 합니다. 오일풀링을 한 사람들 중 많은 사람들이 가래가 생긴다는 말을 하는 데 아무리 생각해도 도대체 왜 가래가 나오는 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확인한 바로는 어떤 한의사 선생님 블로그에서 원래 사람은 매일 일정 정도의 가래가 생기고 이것이 자연스럽게 배출된다고 합니다. 아마 소변이나 대변으로 배출되는 거겠지요?
하지만 도대체 왜 입안에 오일을 머금고 있는 데 상기도에서 가래가 생기는 지는 완전 궁금합니다. 사실 오일 속으로 독소가 갇히게 되는 지 자체도 궁금합니다. 원래 입안의 유해균이 다양한 질환과 연관이 되어 있기에 그러한 유해균을 제거 하고 오일에 함유 되어 있는 다양한 영양성분들이 몸 속으로 흡수됨으로써 또한 도움이 될 수 있을 수는 있다고 생각하지만 어쨌든 부작용도 없고 값도 싸고 어렵지도 않고 가래도 나오는 신기한 일이 이어지고 있어서 계속 해볼 생각입니다.
혹시 다른 분들 중에서 오일 풀링을 해보신 분들 계신가요?
그렇다면 어떤 변화들이 있으셨나요?
다른 분들은 어떠셨는지 궁금합니다~^0^
상기의 글은 http://blog.daum.net/ziido/15686626 이분의 블로그를 주로 참고했고, 다른 자세한 링크들이 어떤 카페로 연결되어 있었는데 그 카페에는 해당글들이 다 삭제되어 있더라구요. 아쉬워라 ㅠㅜ
다른 다양한 자료를 검색했지만 가래가 생기는 원리 등은 아직 미지수입니다. 또한, 왜 해독이 되는지 그 메커니즘도 잘 모르겠습니다. 독소가 오일에 갇히다라~ 원리가 저는 궁금합니다 흠~~
www.earthclinic.com 이곳의 자료를 위의 블로거 분이 번역한 것입니다. 영어를 잘 하시는 분은 한번 가서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도 일본도 오일풀링에 대한 도서는 없네요. 아마존에는 도서가 있는데 영어 도서를 사서 사전을 뒤져봐야 하려나요? ㅎㅎㅎ
구구절절 말을 참 많이 했는데 혹시나 처음 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겟네요. 전 처음 자료를 찾아볼 때 읽어도 잘 모르겠고 헷갈려서 나름 이해하기 쉽게 쓰려고 했는데 잘 전달이 되었는 지 모르겠습니다.
앞으로 pH체크해서 진행해볼 예정이니 혹시 하시는 분 계시다면 덧글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