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나클랜드는 이웃 도시 아산에 있는 수목원입니다.
계절에 따라 다양한 꽃들이 피게 조성하여 눈을 즐겁게 하고,
바람에 묻어오는 꽃향기가 마음을 평안하게 합니다.
얼마 전 피나클랜드에 갔을 때 길마다 튤립이 만개해 있었습니다.
마치 열병식을 하는 군대처럼 질서정연하게 서서
빨강, 노랑, 꽃분홍, 주황 색깔의 아름다운 자태를 보여 주었습니다.
조금 더운 날씨에 경사진 길을 가다 보면 시원한 호수 정원을 만나 쉴 수 있고,
전망대에 오르면 피나클랜드 전경과 아산시가 한눈에 들어와
멀리 보이는 서해바다와 함께 세상을 다 가진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피나클랜드는 원래 돌산으로 꽃이나 호수가 없는 곳이었습니다.
아산 방조제 매립을 위해 돌을 캐던 곳을 10년 노력으로 개간하여
이렇게 멋진 수목원을 만들었습니다.
그러고 보면 사람에게 들이는 공은 이보다 더 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기가 태어나면 기본 25년 정도는 교육의 기간을 보내며
실력, 인성, 기술, 사회성과 각종 도덕성, 상식까지
유익하고 좋은 사람으로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합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하나님 형상과 모습 그리고 품성을 갖게 지으셨습니다.
님과 우리는 세상을 따뜻하고 아름답게 유지할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에베소서 5:1-2상) 그러므로 사랑을 받는 자녀같이 너희는 하나님을 본받는 자가 되고
그리스도께서 너희를 사랑하신 것 같이 너희도 사랑 가운데서 행하라
2023년 5월 셋째주에
복음과성령교회
담임목사 강금성
첫댓글
돌산처럼 버려지고 쓸모 없었던 자를 하나님의 자녀로 삼으시기 위해
독생자 예수님을 아낌없이 십자가에 내어주셔서 돌보시고 키우시는
아버지 하나님의 사랑의 정성과 수고를 감사하고 찬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