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04월 11일
마천산(196m) : 대구시 달성군 다사읍.
▣산행코스 : 문양역광장 - 하빈고개삼거리 - 산림욕장갈림길 - 마천산정상 - 문양역광장 산행완료.
▣산행시작 : 문양역광장 출발 10시 05분.
▣산행종료 : 문양역광장 도착 16시 14분.
▣소요시간 : 약 8.4km / 6시간 09분 소요(점심 및 휴식시간 포함).
10 : 05 문양역광장 출발.
12 : 00 하빈고개.
13 : 47 산림욕장 갈림길.
14 : 47 마천산정상.
16 : 14 문양역광장 산행완료.
▲ 10시 02분 : 문양역광장.
▲ 마천산 들머리로 가는 지하철2호선 지하도 입구.
▲ 지하도를 통과하면 우측으로 바로 이어지는 마천산 들머리... 우리는 반대편으로 돌아 오려고 한다.
▲ 화살표 방향으로...
▲ 구름한점없이 아지랑이 몽롱하게 피어 오르는 화창한 봄날... 주말농장에는 농심(農心)의 손길이 바쁘다..
▲ 대구지하철2호선의 종점역인 문양역의 뒷모습..
▲ 등산로 입구를 막아 놓고.. 지나가는 한무리의 산행팀에게 인증샷 안찍어주면 길을 못내주겠다..는 농담을 받아주시며 셔터를 눌러 주신다...ㅎㅎㅎ 감사합니다.
▲ 소나무 피톤치드를 마시며.. 작으마한 야산 하나를 넘어가면...
▲ 서부실마을로 넘어가는 지방도를 건너 본격적인 마천산 산행의 시작이다.
▲ 바람좋고 그늘좋은곳에서 간이쉼터를 만든다..
▲ 알라딘의 요술램프처럼... 열려라 참깨!~~하면 보물들이 쏟아져 나온다.. ㅎㅎ~
▲ 밤탁과 흑맥주의 만남...그리고 김치한점과 두부한점의 안주.. 글로벌시대의 새로운 맛의 조화다.. 카!~~.. 단순한 마심이 아닌... 정 나눔의 마심이다...
▲ 야회장님의 딸기같은 사랑으로 막걸리의 텁텁함을 씻어내고..
▲ 등로 옆... 기목(奇木)의 마음을 읽은 야회장님이 여신의 포스(force)로 달래준다...
▲ 분꽃나무꽃이다... 꽃잎을 살짝 건더리면...여인의 짙은 분냄새가 난다..
▲ 등로에서 살짝 벗어난 곳에 서있는 노거수인데... 잘 못보고 그냥 지나치는 나무다... 여름이면 잎이 무성하여 숲그늘이 좋지만... 오히려 잎이 없어 햇살에 사진빨은 더좋다..
▲ 그동안 무수한 야생화를 많이도 만났지만.. 고목에 핀 꽃중에 최고로 아름다운 걸작꽃이다..~ㅎㅎ
▲ 화사한 봄날... 무릉도원(武陵桃源)이 어드메뇨...
중국의 시인.. 도연명(陶淵明)의 《도화원기(桃花源記)》에 나오는 가상의 선경(仙境). 중국 후난성의 한 어부가 발견하였다는,
복숭아꽃이 만발한 낙원으로... ‘별천지(別天地)’나 ‘이상향(理想鄕)’을 비유하는 무룽도원이 바로.. 여기로다~..
▲ 별천지 무릉도원 아래에서... 양주에... 빼갈에.. 막걸리... 신선주가 따로 있고..
▲ 불로장생 음식이 따로 있더냐~~... 이게 바로 신선 놀음이다.. 준비하신 여성회원님들 감사합니다.
▲ 권커니 작커니... 행복 한스푼.. 우정 한스푼.. 정성 한스푼... 조화로다~... 조화로세!~..
▲ 얼쑤!~~ 잔을 들어라!~ 건배 하세~.. ㅎㅎ
▲ 이순간 행복에 겨운 야대장님... 나~는 행복합니다.. 정말정말 행복합니다~.. 노래가 절로 나온다...
보이소... 야대장님.. 나의 답가도 들어 보이소~.. 니~~~는 행복합니까?... 나~는.. 정말정말 짜증 납니다...ㅋㅋㅋㅋㅋ~
▲ 하빈고개를 지나 산림욕장 갈림길이 있는 235봉을 향해서...
▲ 선배 언니야들 한테.. 후배로서의 깍듯한 예로써 머리를 조아리며 한수 가르침을 청하는 모습이 아릅답다..
▲ 선후배가 어울렁더울렁.. 늙어가는게 아니라 익어가는 아름다움이다..
▲ 한치 앞을 모르는게 인생... 조금후 이 벤치에서 어떤 이벤트가 일어 날줄 누가 아랴...ㅎㅎ
▲ 여성팀의 무대 연출이 끝나고...
▲ 남성무대의 연출시간인데... 연극 소품을 담당하는 국민여동생의 준비물...
▲ 단체로 사과물고 인증샷 하기다...
▲ 말도 잘 듣는다... 하라면..한다...ㅎㅎ~
▲ 정기산행 회장님과 야등회장님의 사진이 부러우셨던지...
▲ 야등팀의 멘토이자 큰형님께서 카메라 담당인 저에게...카메라 꺼버렸냐고 물어시길래.. 아닙니다.. 했더니
동남아 순회공연을 마치고 오랜만에 참석한 "김애교" 배우를 낚아채시고 재빠르게 한컷 하신다...ㅎㅎㅎ
▲ 그러고는 큰형님께서 직접 감독 메가폰을 잡으시고 일일히 호명하시며 무대에 올린다...ㅎㅎ
영화 제목은 "야등팀의 마천산 우정의 세레나데"~... 이다..
▲ 탄탄한 씨나리오에 관객들은 폭소가 터지고...
▲ 명품배우들의 명품 연기는...
▲ 완전 국제 수준급이라...ㅎㅎㅎ
▲ 세계 유명 영화제에 출품해도 전혀 손색이 없다...
▲ 큰형님은 명 감독상이 당근이고.. 배우 모두가 오늘의 주인공이었다...~~ 언제일지는 모르지만.. 다시 이길을 지나 가는날...
저 벤치를 보면.. 오늘의 행복이 추억으로 되살아 나서 미소를 지으며 지나 갈 것이다...
▲ 행복해서 웃는게 아니라... 웃어서 행복하다... 라는 말이 있다...
큰 형님 명감독님 덕분에 멋진 추억과 많은 웃음 안고 하산합니다... 감사합니다~~..
▲ 작은 돌하나에 정성을 담아서.....
▲ 여기서도... ㅋㅋㅋ~ 명품 연기를...
▲ 마천산 들머리로 하산완료..
▲ 문양역 도착..
야등산행이 언제나 그러했듯이... 오늘도 역시나 웃음의 전설하나 추가 했던 하루다..
여성회원님들 덕분에 입이 즐거웠고 행복했기에 어느새 후딱 가버린 짧은 하루가 아쉽다.
첫댓글 모든 산꾼님들 우정이 돈독해 보이고 행복해서 100수 하시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잘 계시지요?
행복지수가 100이니 100수할겁니다..ㅎㅎ
늘 건강 하시구요.. 댓글 감사합니다..
웃음 바이러스때문에 즐거운하루였습니다
산행날을 되돌아볼수 있게 해주시는 노명회장님께 감사드립니다
야등팀과 함께하면 모두가 동심이 되나 봅니다..
하루가 아쉬웠던 행복한 산행이었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