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딸기 재배에 초보농꾼이 나무의 자람새를 예측 못하고 밀림으로 산딸기 나무를 키우고 있었습니다....ㅠ.ㅠ

이정도면 수확할수 있겠구나 생각을 하였으나, 막상 수확을 할때 무진장 애를 먹었다는...밀림으로 변하여..

산딸기 꽃몽우리가 맺혔네요....보통 4개에서 5개가 뭉쳐서 피더라구요...

산딸기밭 옆에 고라니가 살고 있는데, 산딸기 가시가 있어서 안건드리나보다 했더만, 한적한곳에서 나오는 산딸기 새순을 따먹었네요..ㅎㅎ 가시에 입안이 까질라.
이름아침에 산딸기를 수확하다보면 저쪽 옆에서 고라니가 어슬렁 거리더라구요. 사람이 있는줄도 모르고, 옆지기와 저는 산딸기 밀림속에서 산딸기 따다보니, 우리는 고라니를 보고, 고라니는 우리를 못보고...
"라니야~" 라고 부르면, 사람소리에 화들짝 놀라 두리번 거리다가 도망가고는 합니다...ㅎㅎ 귀여운 고라니...

올해 고생은 하였지만, 고생한것에 비해 수확하여 생긴 소득이 얼마 없지만...그래도 무공해 청정으로 자신있게 맛보일수 있는 산딸기를 재배했다는 자부심과 내년에는 더 알차게 농사짓겠다는 각오를 다지며....

맛나게 생긴 산딸기 수확을 마쳤습니다.

산딸기 수확이 한창일때 발견한 새집..

그 안에 파란색으로 매추리알보다도 작은 새알이 있더라구요.....^^;;;;
어미가 잘 부화시키려나......어쩐지 산딸기 수확할떄 주변에서 새소리가 많이 난다 했더만...

짜잔~ 정말로 갓 태어난 아기새들....깃털하나 없이....너무나 이뻐요..ㅠ.ㅠ 애기들이란 참으로..

카메라를 들이대니...어미새가 먹이주는줄 알고 입을 쩍쩍 벌리네요...
아기새들이 이제는 깃털도 좀 나고, 좀 커졌으려나...??
산딸기 수확을 마치고, 막물도 털어내고, 아기새도 좀 보러가야하는데, 이리저리 바쁘다는 핑계로 못가봤네요...
아기새가 날아갈수 있을때까지 기다렸다가 가지치기도 하고, 친환경약제도 살포하고, 이리저리 내년 산딸기 농사를 준비해야겠지요...
다음에는 좀더 자란 아기새 모습을 올려드리겠습니다.
더운날 모두들 화이팅 하세요~ ^^
첫댓글 올리신 사진이 하나도 안보이네요...저만 그런가요?
다시 올렸네요...이궁..ㅠ.ㅠ
안보이네요. 복사해서 올리지마시고 사진올리기로 하시면 사진 보입니다.
헉..네..그렇군요...ㅜ.ㅜ
자칫 못볼뻔한 사진 잘 봤어요...큰 나무도 아닌곳에 어떻게 둥지틀고 알을 낳았는지...아가들은 다 이뻐요...ㅎㅎ
네..^^;;; 저희 산에도 산책하러 오세요....^^
자연의 신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