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군을 잡기가 점점 어려워 보인다.
안경이 빠지는지 안경알이 빠지는지도 모르고 아침 저녁으로 앞만 보고 달려가니 앞서 가는 상장군보다 뒤쫓아 가는 도장군, 해장군이 여간 힘든 게 아니다. 9월부터는 출근 시간도 9시로 늦춰진다고 하니 조습이 더욱 맹위를 떨치겠다.
더우기 저녁에는 집사람과 데이트하며 동반 출격하니 뒤쫓아 오는 두 8천인에 비해 훨씬 힘이 덜 든다. 몇개월 전만해도 조습 금지령에 발이 묶여 아침에는 집사람이 도리어 상장군 앞길을 막아 주더니, 6천군이 된 이후에는 야간 동반 출격에 보태어 조습 금지령까지 해제하고 말았다.
해옥씨는 조습금지령을 무단으로 해제해 상장군에게 막대한 부당 이득을 주고, 도장군, 해장군에게 엄청난 피해를 입힌데 대해 깊이 반성하고 조습 금지령을 당장 부활 하라~! 부활하라~! 부활하라~!
오늘도 상장군은 조습에 야탑을 밟고 가더니 저녁에 집사람과 데이트 출격하여 보란듯 뽈을 부비며 낮 뜨거운 사진을 올렸다. 안경은 또 우째뿟노? 떨어뜨린 거 아이가?
도장군은 자출했다가 행주산성에서 초계국수 점심 먹고, 양재에서 황, 하장군 만나 놀다 성으로 복귀했다.
2014년 누적주행
상구기 9,222 (20+22)km-824B9K/MSG9000
도다리 8,716 (75)km-810B8K/WSG8000
해 공 8,588 km-810B8K/pMSG8000
선 달 4,373 km-730B4K
선 사 3,975 km-706B3K
하 키 3,953 km-714B3K
무 공 2,536 km-721B2K
여 행 1,029 km-816B1K
뽈라구 1,014 km-705B1K
굿 맨 916 km
병후이 756 km
돌 불 721km
마 루 281 km
총합계 46,080 km
명예회원 해옥씨 1,670 (11)km-416B1K
도다리 씀